새차인데 문이 잘 안 닫혀요.

  • #3094140
    최동진 184.***.151.79 4483

    이민 온지 이제 얼마되지 않아, 제가 사는 곳 주변에 있는 혼다 매장에 가서 오딧세이를 구입하였습니다. Truecar와 비교하여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에 구입을 하였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습니다.

    한데, 운전석 문이 잘 닫히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네요. 완전히 안 닫히는 것은 아니지만 힘을 많이 주어야 닫힙니다. 그냥 평소 하는 듯이 닫으면 latch라고 하나요, 제대로 걸리지 않아 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조수석은 그렇지 않고, 살짝만 밀어도 잘 닫힙니다.

    구매한 바로 다음 날 찾아가서 수리(?)를 한 번 받았구요. Striker(차체에 latch와 맞물리는 U자 형 쇠고리)를 바깥 쪽으로 좀 밀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구요. 괜찮게 타고 다닐 만 했습니다. 그런데, 문짝을 자세히 보니 문을 닫은 상태에서 운전석 앞 문이 뒷문에 비해 밖으로 좀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찾아갔고 앞문과 뒷문이 alignment가 잘 맞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striker를 조정해서 다시 안 쪽으로 문을 밀어 넣었지만, 또 다시 운전석 문이 잘 닫히지 않네요. 이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 차의 characteritic이 그렇다… 창 문을 열고 닫으면 잘 닫힌다… 그러네요. 제가 조수석 쪽 문은 안 그렇지 않냐고 얘기했더니… 횡설수설하네요(이 부분은 제가 영어를 잘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그래서,
    1. 한국처럼 영업 매장이 아닌 “현대자동차 직영사업소” 같은 것이 여기에도 있나요?
    2. 영업 사원과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수리가 가능하다면 교환이나 환불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 1234 172.***.42.11

      일본혼다 쓰레기에 잘못 걸렸네. 그 문제 많기로 유명한 혼다… 혼다는 포드 쉐비보다 더 junk야

    • 아마도 70.***.252.89

      아마도 대형사고나서 프레임 휜차를 새차로 둔갑해서 파는차 사신듯. 완전 속으신거같음.

      딜러입장에서는 호구 물어서 좋을듯…

    • 205.***.62.1

      얼마전에 보배드림인가에서 봤는데, 습기찬 헤드라이트 1개가 비정상이니 교환해달라고 현대대리점에 이야기했더니 이건 정상이라고 하길래. 그럼 습기 안차는 나머지 3개는 비정상이니 3개 교환해달라고 하니 아무말없이 1개 교환해줬다는…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이차의 characteristic이 그런데 나머지문들은 다 잘 닫히니 운전석 빼고 다 갈아달라고 해보세요, 아무말없이 운전석 잘고쳐줄지 누가 압니까 ㅎㅎ

    • 여기도 137.***.242.130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었는데 그냥 차를 잘못 고르신거 같네요.. 사고난 차라기 보다는 조립불량일겁니다. 계속 항의 해서 고치세요.. 만약 그 딜러가 잘 안해주면 다른딜러로 가서 워런티 처리하세요.

      • 최동진 184.***.151.79

        아… 워런티 처리라는 것이, 그냥 다른 혼다 대리점 가서 얘기하면 되는 것인지요? 제 구매 기록이 혼다 대리점들 사이에 공유되는 것인지요? 아니면 제가 구매한 계약서를 들고 가야 하는지요? 감사합니다.

        • LUCKY 63.***.73.50

          차량 vin 넘버로 다 확인되니, 아무곳이나 가면 됩니다.
          보통 딜러쉽에 붙어 있는 서비스 조직이 별개로 보심됩니다.
          차는 싸게 부르는 딜러에서 사고, 서비스는 집근처 딜러쉽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받습니다.
          어짜피 워런티 수리기 때문에 상관 없습니다.

    • 73.***.156.3

      이래서 싸인하기 전에, 아주 철저하게 점검하고 싸인해야 합니다.
      새차의 상태가 모두 새차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아마 사고차를 고쳐 판 것이 아닌가 의심해봅니다. 운송 중에 작은 사고가 나기도 하거든요.
      바디샵에 가서 사고차인지 한번 봐달라고 하면 기가 차게 잡아냅니다.
      혹시 사고차를 고쳐판 경우. 항의하시고 응당의 보상을 받으셔야 합니다.
      제 차도 오디세이인데, 문 잘 닫힙니다. 님의 차는 비정상입니다.

    • q 208.***.35.178

      사람들이 현대 기아차 무지하게 욕하죠. 저는 현대 엘란트라는 타는 오너로서 말씀드립니다. 현대차 진짜 좋습니다. 정말로 단 한번도 어떤 단순한 고장조차도 없이 13만 마일째 그리고 8년째 매일 출퇴근 용으로 잘타고 있습니다. 더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 EG 96.***.191.53

      위의 q님// 확율의 문제인데 님의 차 하나가 좋은걸로 일반화 하실 순 없죠. 지난 5년간 고장율 히스토리를 보면 예전보다 좋아졌을 뿐 한국차 (그래봐야 딸랑 현기차 하나) 는 평균적으로 일본차보다 고장율이 높습니다.

    • 참나무 24.***.127.18

      제가 자동차 제조업쪽에서 일하는데요.
      조립불량 입니다. 보통 살짝 닫아서 잘 닫혀야 하고 마지막 공정에서 문짝 전부 점검 합니다. 문짝이 휘어져 있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안닫힐 정도는 아닌데.. 문짝 휨과 레치위치 바로 잡으면 문제 없습니다.

    • 최동진 184.***.151.79

      전문적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의심이 가는 부분이 striker(차체에 있는 U자형
      고리)보다는 latch(문에 달려있고, striker와 만나서 lock을 시켜주는 부품)가 의심스러운데요. 왜냐하면, striker의 위치를 밖으로 조정하면 해결은 되지만 문짝이 밖으로 튀어나와 버립니다, 한 0.5cm 정도. 그리고, 지금처럼 striker를 원위치시킨 상태에선, 강하게 문을 닫아야만 닫히는데, 닫히고 나서 닫혀있는 상태를 잘 보면 엄청 빡빡하게 닫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열기위해 문고리를 제치면 힘을 많이 주어야 문고리를 열 수 있으며, 이 때 뚝하며 소리가 크게 납니다. 반면 조수석 문고리를 열 때는 가볍게 툭하며 열립니다.

      Striker 외에 latch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은 문고리와 latch 사이의 케이블 같은 것이 있어 장력(tension)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 지나가다 65.***.86.10

        말씀하신 그 문에 있는 latch의 조립위치와 파트의 조립방법이 조수석의 것과 동일한가요?
        Human error를 줄이기 위해서 조립이 안 되게 해놨겠지만, 혹시 위아래가 뒤집어져서 조립되었다던가, 다른 부품이 조립되었다던가 한것 같지는 않은지 모르겠네요.
        딜러에서 수리해서 타실 생각이시라고 하셨으니까, 저라면 그 latch를 새것으로 갈아보는 것은 어떤지 물어볼 것 같습니다.

        • 최동진 184.***.151.79

          예. 조수석쪽과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 보아도 동일합니다. 말씀하신대로 latch 교환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