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구매 관련 질문 있습니다.

  • #3592906
    123 174.***.246.211 953

    워싱턴주에서 집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여러 집들을 둘러보고 오퍼도 몇번 넣어보다가 새집으로 마음을 정하고 기다리고 있던 빌더가 있습니다.

    저번주에 first phase를 release한다고 해서 빌더랑 미팅을 가졌는데요. 마침 저희가 눈여겨보고있었던 lot에 가격도 계획했던 버짓안으로 나왔길래 기분좋게 미팅을 했는데, 빌더 말로는 가장 처음 phase는 broker registration을 막아놔서 바이어 에이전트 없이 direct purchase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에이전트랑같이 일하려면 바이어쪽이 커미션을 부담해야되구요. 같이 일하던 에이전트에게 말했더니 atypical하다며 일단 리스크가 있으니 next phase까지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때되면 가격이 올라갈테고.. 만약 지금 phase에서 사게 되면 회사에서 변호사 서비스가 있어서 계약서나 일 처리할때 변호사와 상담후에 일을 진행시킬 계획입니다. 나중에 클로징 전에 인스펙션도 할 계획이구요.

    혹시 에이전트 없이 새집을 구매하셨던 분 계신가요? 만약 있으시면 어려운점이나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던가 추천하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에이전트 없이도 괜찮더라하는 의견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승전상사 98.***.109.7

      현상태에서 계약을 하고 싶으시다면 agent가 아니라 real estate lawyer와 상담하고 진행하십시오. 보통 집 계약에 드는 변호사 수임 비용은 realter비용보다 훨씬 쌉니다.

    • Bayarea 45.***.50.109

      저도 작년에 새집 구매했구요… 부동산 에이전트 없이 그냥 샀어요..
      사실 새집은 어차피.. 빌더 계약사항에 Yes를 안하면 구매를 할 수가 없는 시스템이라서…
      리얼터가 해 줄 수 있는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계약서 리뷰를 변호사와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희는 가족중에 전문가가 있어서 건축 도면이랑 파운데이션 시공에 대해 미리 검토를 다 해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Phase1을 놓쳐서 저희는 2에 계약했는데 1보다 35K~50K 가량 오른 가격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 괜찮을 듯 45.***.132.41

      브로커에 들어가는 비용은 확실히 절감하네요.
      다만 괜찮은 인스펙터를 구해서 마지막 사인 전 집을 잘 살펴보고 중간중간 공사 중에 와서 설계도대로 되고 있나 보시면 될 듯. 중간에 비용절감한다고 material 등등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건축업자와 네고시에이션도 가능함.

    • 노에이전트 24.***.192.219

      저도 일부러 리얼터 없이 새집을 샀었거나 새집이 아니더라도 제가 혼자 집을 알아보고 집가격을 더 깎았었습니다. 바이어 리얼터가 하는 일은 살만한 집을 알아봐주고 셀러와 방문예약을 해주고 당일날 가서 문을 열어주고 집을 보여주는 일이 전부입니다. 이미 살 집을 정해놓았으면 굳이 커미션을 줘가며 고용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그리고 클로징 문서 준비는 리얼터가 아니라 셀러가 고용하는 변호사가 알아서 해줍니다. 어차피 새집은 카운티 인스펙터가 나와 공사단계별로 검사를 하고 (집 문제의 90%이상이 이 단계에서 발견 및 조치됨), 또 1년동안 워런티를 제공하니 (나머지 10%의 대부분이 워런티로 커버됨) 리얼터의 조언도 별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살 집의 상태에 대해 궁금하면 리얼터 대신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같이 집을 돌아보면서 “조언”을 듣는 것이 100% 낫습니다. 물론 인스펙터의 정밀검사 및 리포트는 오퍼가 억셉트된 이후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