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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814:44:23 #1282581cs 173.***.169.161 2907
한국에 있을 땐, 왠지 미국은 일에 있어서 자유롭고 상하관계가 좀 더 루즈하지 않을까 막연히 상상했었는데…
미국인 보스 (정확히 유대인) 정말 막강합니다. 파트너 위치라 자를 수 있는 권한이 있어 그런지…
상명하복 쩝니다. 그냥 까라면 까야하고 자유의지따위는 필요가 없지요.회사마다 문화가 있겠지만…다들 어떻게들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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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한국에서도 케바케. 미국에서도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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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신게 그런 직장문화 싫어서 오신게 아닌가요?
저라면 얼른 다른 자리 알아 보겠네요.
미국 보스중에도 분명 상명하복이 있겠지만,,,글쎄요…
뭐하러 미국까지 와서 그런걸 견뎌가며 다닐까요.
저도 예저에 이태리 출신 보스가 거의 마피아 수준으로 꽉쥐고 일했는데,
옮기고 나니까 괜히 참고 다녔다 싶더군요. 결국은 보스 본인도 나중엔 알게됩니다. 턴오버 심해지니까요 -
tell him to fu@k @ff.
so you can find a better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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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싫어 옮기고 저게 싫어 옮기면 과연 맘에 맞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여기 무슨 조그마한 불평이나 질문 올라오면, ‘네가 싫음 딴데 알아보면 되지 웬 불평이냐?’ 식의 답변 올리는거 참 안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회사 생활에선 ‘안 보이게’ 벌어지는 일들이 아주 많은 것 같고 한국에 비해서 사교적인 면이 발전해서인지 아니면 절차적인 면이나 법적인 면이 강화되어 있어서인지 그런 것들을 티나지 않게 세련되게 하는 것도 많은 것 같구요.
아무튼 제 개인적 의견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 데이고 기본적인 것들, 상명하복이나 줄타는 거 (소위 정치) 같은 건 다 존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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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상명하복을 강요하는건 어느 나라건 리더쉽이 부족한 메니지먼트의 특징입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통 북미에선 어느 매니저건 direct report들은 회사마다 프로세스가 달라서 그렇지 자를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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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수직적인 조직문화의 폐단을 일찍 깨닫고 문화를 많이 수평화시켰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보다 수평적입니다.
상명하복도 상사가 좀 천재고 리더십있으면 상사가 이끌어주는대로 일처리하는게 정말 편할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실력없는 인간이 정치는 잘해서 빨리 진급하고 아랫놈들 치고 올라오지 못하게 사용하는 수단으로 상명하복 문화가 남용된다는거죠. -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유태인들 정말 지독한 사람들 많습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되시면 회사을 옮기시는것도 최선책입니다..
미국애들은 2~3년마다 옮기며 몸값 올려갑니다..물론 포지션 높여서..비자문제나 영주권에 메여있지 않으시면
참고하세요.. -
세상은 넓고, 회사는 많습니다…
스트레스 많고, 이해되지 않는 몰상식한 직장은 다니면서 옮기세요…
다른데 부지런히 알아보고 오퍼 받으면, 옮기는게 답입니다..
인생 짧습니다… -
예전에도 같은 내용의 댓글을 남긴적이 있는데요, 한번더 남깁니다.
저는 한국에서 HR 권한을 갖고 있는 매니저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한국의 노동법과 미국의 노동법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한국은 노동 소송의 분쟁에 엮이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즉, 특정 직원을 (회사 차원의 명퇴가 아닌) 해고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4년 동안 2명을 해고 했고, 각각 1년, 1년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동일한 실수를 3번 반복하고, 매번 사고경위서를 받고 등등 하는데 1년 넘게 걸린거죠.하지만, 미국은 매니저 마음에 안들면… 바로..고 홈..해버립니다.
경고 서류고 모고..없더군요. 제 동료들 3년 동안 2명 날라갔습니다.
찍 소리도 못하고, 나가더군요.미국의 상명하복은 한국보다 훨씬 잔인합니다. 밥그릇을 갖고서 상명하복이 이루어지니까요.
반면 한국은 밥그릇 보다는 그냥 문화 자체가 상명하복이죠…학연..지연..선배..후배..군대식 문화 등등…큰 차이라고 생각하며, 미국의 상명하복은 정말 치사하고 더럽고 잔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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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인사권에 관여하는 애들한테 절대 잘보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매니저나 보스 등 당연한건데요.. 실무자들 사이에서나 수평관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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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하복 자체가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
명령이 부당하거나 주변의 말을 안 듣거나 그런게 문제이지
상이 명하면 하가 복하는 건 자연스럽고 잘 되어야 그래야 조직이죠.문제는 상의 일처리 방식, 하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최종 결정 권한과 방향을 제시하는 건 상의 권한이자 기본 책무입니다.까라면 까라는 막나가는 상사는
결코 미국 문화가 아니라 그릇이 고만한 놈팽이가 위에 있는거구요. -
저는 쓴소리 하겠습니다.
먼저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이 평등(?) 하다고 상사가 부하한테 일 시킬때, “너 이거 해줄래?” 라고 부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이 그자리에 있는 이유는 님의 상사가 일을 다 못하기 때문에 님의 상사 일을 님이 대신 해주기 위해서 있는 겁니다.
그런데, 님이 상사의 일을 못해 준다거나 혹은 하기 싫다면, 님이 그자리에 있어야 이유가 없는거지요.님은 상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그자리에 있는 겁니다. 님이 도와 줄수 없다면, 상사의 입장에서는 다른 도움을 찾아야 할 겁니다.
즉, 님을 대신할 replacement 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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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이런일이 왕왕있습니다.
100% 제가 한 일이 아니고, 제 일도 아닌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책임소재가 제겐 0%이지요. 아예 접근도 못한 일이니..
하지만 보스가 봤을 때, 내가 잘못했다면, 바로 인정해야합니다. 인정하면 아무 일이 없습니다.
그냥 인정하면 다음부터 잘합시다이고, 인정안하고 설명이나 그런걸 하면 바로 언성 높아지면서
인격적으로 무시 시작됩니다.보스는 몹시 대단한 사람은 맞습니다. 똑똑하고 일 잘 가져오고
하지만 바이폴라끼가 엄청나다고 모두들 인식하고 본인도 인식하고 있지요.
그런 일이 몇번 있은 뒤로는 그저 아엠쏘리입니다…. -
원글님은 ‘상명하복’을 말하신 게 아니라 아마도 ‘독재’에 대해서 말하시고 싶으셨나 보네요.
세월호 사고 났을때 제대로 된 콘트롤 타워 없다고 미국 소방체계에 대한 기사도 많고 그랬는데,
그거 사실 다른 말로 보면 기관들끼리 상명하복 잘 되어야 한다는 말이지 않을까요?
상명하복이 대부분 나쁜 뜻으로 쓰여서 그렇지 그게 부족하면 문제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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