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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04:57:11 #168094나무 74.***.133.159 8354
삼성 전자에서 계약직으로 오퍼가 왔는데요 미국 연봉과 맞추어 주는데 임원이 아닌데도 계약직으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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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99.***.248.94 2013-05-0206:34:23
정규직 밴드와 맞출수가 없으니 계약직으로 오퍼를 하더라구요.
책임/수석급인데 계약직 받는 분 여럿 보았습니다.
삼성 말로는 크게 뒤쳐지지만 않으면 재계약에 문제 없다는데, 그거야 뒷간 들어가기 전 꼬심이고, 일단 들어가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얼마전 여기서 본 삼전 계약직 이야기와, 제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 본다면,
본인이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기업성공에 절대적인 공을 세울수 있는 인재라면(여기엔 팀원, 할당된 프로젝트, 기업운, 등등의 ‘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오래 살아남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첫 계약직 오퍼가 2년이라면 그 후 2-3년 연장은 가능하겠으나 그 후로는 거의 정규직 밴드에 맞춰서 후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네 99.***.248.94 2013-05-0206:35:45
게다가 미국에서 일하는 근무시간의 거의 1.5-2배는 더 일하게 될테니, 미국 연봉을 맞춰준다함은 결국 연봉이 깍이는것과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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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후 216.***.65.10 2013-05-0214:57:04
전에 경험해보신 분의 글이 기억 나는데요……
계약 만료 후 다시 협상할 때, 다른 사람들 수준으로 후려쳐도 별 대안이 없으니 그렇게 한다고……
거기서 그 정도 일 하고 난 다음에 조건 맘에 안 든다고 때려치고 나가는 게 어려움이 많잖아요. 특히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처음에 꼬시는 분위기가 입사 후에도 계속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이제 그렇게 들어가는 분들에 대한 데이터가 많아서 어떻게 처신하면 되는지 다 익힌 듯 합니다. 잡은 고기에 대한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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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24.***.222.0 2013-05-1208:29:27
저도 이번에 계약직이랑 정규직중에 선택하라고 그랫는데 계약직에 대한 인상이 너무 나빠서 그냥 정규직으로 한다고 그랬거든요. 계약직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그냥 들어가는거라면 굳이 처음부터 정규직을 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근데 이런 시스템이 언제 생긴건가요? 삼전 친구들 다들 금시초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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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199.***.103.57 2013-05-0219:49:10
지금 삼전, 그중 무선사업부라면 돈이 넘쳐 어쩔줄 모르는 상태죠.
삼성인지 삼전인지 전체 이익의 70%를 무선이 만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왠만큼 좋은 학교 나오고 미국에서 경력 좀 괜찮으면 거의 싹쓸어 가는 분위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위에서 해외인재채용에 대한 압박이 크고 돈은 많으니 계약직으로 일단 혹할만한 조건을 내거는 듯 합니다. 제가 본 조건들만 해도 가히 후덜덜한 조건들이더군요.
문제는 이게 과연 몇년짜리 옵션인가 하는거죠. 잘 판단해야죠. -
나무 129.***.20.23 2013-05-0222:51:27
계약지에 연봉에 거의 리밋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 외국인 학교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계약기간후 다시 연봉을 유지 할지가 의문이지요-
학교 192.***.66.186 2013-05-0318:52:23
한국에 돌아가기 겁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애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니, 외국인 학교를 보내 주는 조건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비싸서 엄두도 못낼 것을 몇 년만이라도 해결해 준다면 꽤 괜찮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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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199.***.103.57 2013-05-0400:06:18
글쎄.. 외국인 학교도 잘 계산해봐야 하는거 같아요.
주변에서 받은 패키지들을 보니 보통의 경우 학비 50% 보조더라구요. 외국인 학교 1년에 학비만 거의 2천오백-3천만원인데, 만약 아이가 2명이면 1년에 학비로만 2천오백-3천만원이 나가는거죠.
근데 문제는 한국의 대다수 외국인학교들이 한국학력 인정이 안된다네요. 그러니 한국에 있는 대학을 가려면 검정고시 같은걸 봐야 한다는거죠.
그리고 삼성에 있는 동안 보조를 받아 어떻게든 보낸다 쳐도, 예를 들어 3년후 그만 두면, 이직한 회사에서 학비보조를 안해주면 그것이 고스란히 부모의 몫으로 남는거죠. 아님 엄청난 돈을 교육비로 쏟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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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192.***.66.186 2013-05-0400:51:15
전액이 아니라 50%라구요? 그럼 여전히 부모에게 부담이 많이 되겠군요. 만약 100%라면 2-3년 정도만 지원해 주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 학교를, 한국 학교에 적응시키기 위한 중간 단계로 이용하고 그 다음에 한국 학교를 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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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님께 76.***.158.44 2013-05-0307:57:57
삼전에도 임원이 아닌데, 계약직이 있다는 것을 이글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계약직에 연봉이 거의 리밋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혹시 직, 혹은 간적적으로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릴께요. 수석1년차 정도를 계약직으로 가면, 얼마나 연봉을 줬는지.. case-by-case 겠지만, 1 case 를 알수 있을까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계약 기간 끝나면, 후려치고, 정규직 레벨로 돌아가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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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99.***.248.94 2013-05-0407:53:34
나이는 그리 많지 않은데 스펙이 꽤나 좋은 후배녀석을 보니 삼전 무선사업부 연봉 16만+보너스+기타 베네핏 제시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삼성이 직급에는 매우 보수적이여서 그 후배도 나이와 경력년차 맞춰서 책임급에 2년 계약직 오퍼더군요. 오퍼만 받고 가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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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29.***.20.23 2013-05-0319:56:48
학교님, 바로 그부분 때문에 계약직으로 매력적이지만 3년 계약후에도 유지될지가 의문이지요.
수석 1년차면 보통 8000 정도 생각하면 계악직은 그것이 두배까지 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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