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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22:11:26 #151557CHAKS 68.***.173.104 25246
이번에 삼성 전자(생활가전분야) 해외 채용관련하여 전화로 기술인터뷰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보면 미국에 계시다 삼성에서 입사하신 분들이나 혹은 한국에서 입사하셔서 근무하시다 미국에 오신분들이 많은것 같아 문의를 드립니다.
보통 기술면접이라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나요? 그리고 어떠한 준비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조만간 전공 소개서를 회사로 송부하면 그걸가지고 면접관들이 전화 면접을 한다고 하는데 직접 프레젠 테이션을 하는것이 아니고 전화상으로 하는것이라 어떠한 식으로 전공소개서 준비를 해야 할지 부터 익숙치 않아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계시면서 전화상으로 기술 면접을 경험하신 분들이나 이와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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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68.***.39.133 2007-06-2202:30:19
그냥지나가다 봤습니다. 근데 왜 삼성같은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까운 시간 허송 세월이 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하세요. 이곳에 삼성 키워드로 치면 왜그런지 죽 나옵니다. 면접 그리 걱정 않해도 됩니다. 지금까지 했던거 좀 알려 주면 곧 연락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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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업 218.***.32.90 2007-06-2206:24:19
공돌이가 삼성 말고 갈 곳이 있나요…
엔지니어로 살 거라면 삼성이 그나마 괜찮죠.국내 기업 다 비슷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공대생이 갑자기 석사 마치거나 경력 가지고 증권회사를 지원하기도 그렇고요.. 컨설팅 펌 가기도 그렇고.. 뭐 알짜배기는 경영대 애들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어차피 전문직 아니면 그나마 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
1234 71.***.7.54 2007-06-2207:03:09
눈만 높아진것이 아닌가요? 삼성이 그렇게까지 욕먹을 회사는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과 LG없으면 수많은 공대생들은 어떨지 생각해보셨는지요..적어도 전자 전기분야의 졸업생은 많이 고민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같은회사..이럴정도로 삼성이 욕먹을짓했나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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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아빠 64.***.255.40 2007-06-2214:20:31
제 경험이나 인상은 삼성에서의 기술면접은 그렇게 테크니컬 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제가 발표하는 식이었고 참석자들이 제 자세한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그리고 좀 rude한 면접관도 있었습니다.제가 했던 분야는 자신있고 그렇지 않은 유사분야도 무었이든 할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더니 그건 누구나 다 할수 있다는 좀 예의 없으신 말을 하더군요.그후 기분이 나빠 오퍼도 사양했고 매년 연락 만나자고 연락오는 것도 정중히 사과하고 있습니다.세계적인 기업에 맞게 모든 것이 다 수준급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삼성이 특별히 사랑하는 나의 모국의 대표 기업이라 더 강하게 있고 이런 일들이 제게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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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16.***.211.11 2007-06-2216:31:31
삼성뿐만아니고 LG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LG면접보고 너무 기분이 상해서 다시는 한국기업과는 접촉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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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면접 12.***.63.245 2007-06-2217:12:04
전화면접은 레쥬메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주로 수석연구원(부장급)이 하는것 같았구요. 한국에선 전화면접이 아직 초기 도입단계인지라, 그 분들도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것 같더군요. 한 포지션에 두번의 전화인터뷰를 했었는데 두분 다 괜찮았습니다. 직원대 직원으로 대화하는것이라서 보너스나 월급수준, 복리후생 같은것에 대해서 잘 답해 주시더군요.
온사이트 인터뷰는 좀 기분상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술직이 아닌 인사쪽 사람들은 가끔 아주 무례한 언변들과 삼성의 수준은 미국의 어느 기업보다도 높다는식의 자아도취적인 언변들도 듣게 되지요. -
쩝 216.***.211.11 2007-06-2218:15:16
삼성의 수준이 미국에 어느기업보다높은가요? 그런마인드를 한국기업들이 가질줄은 몰랐네요. 모 DRAM쪽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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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 67.***.118.126 2007-06-2218:26:48
삼성에 10년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도 삼성스타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특히 인사팀 쪽 사람들은 군대(ROTC) 출신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욕할 마음은 없지만 아무래도 군대문화가 있는 분들이라 그런지..아님 장교 출신이라서 그런지..
암튼 좀 많이 무례하죠/// -
xyz 67.***.118.126 2007-06-2218:29:14
한가지 더..삼성에 가실려면 전자를 가시고 전자에서도 지금 잘 나가고 있는 분야로 가십시요. 그래야 월급,보너스등에서 만족감을 많이 느낄겁니다. 같은 삼성에 있다고 같은 전자에 있다고 다 똑같은 것 아닙니다. 같은 전자에 있어도 분야에 따라 년말에 보너스 줄 때 차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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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8.***.239.154 2007-06-2219:15:57
xyz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해외에서 들어올때 여러개의 오퍼를 받고 들어오죠. 저 또한 잘나가는 TN에 가지 않고 다른곳에 갔습니다. 지금 2년이 지났지만, 제가 지원할당시만 잘나가던곳들은 성과급에서 엄청난 차이를 두죠. 성과가 꾸준하고 대표될만한 곳을 가는게 좋습니다. 몇년되지 않았지만 제 업무가 어쩌다보니 그룹내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느끼지만, 우리나라를 대표되는 곳을 가야 일도 배울게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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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8.***.51.219 2007-06-2220:18:10
일단 면접을 한번 경험해보세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온몸으로 체험하실겁니다. 저도 참 어이가 없고, 무례하고, 황당하던 한국 기업과의 임원면접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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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76.***.94.233 2007-06-2300:19:59
몇년전에 면접봤는데 (뉴저지에서) 미국에서 상당히 오래있어서 나이드신분들과 상대하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딱 30분 면접동안 정말 인생공부 징하게 했습니다. 장난아닙니다.
예를들자면,
1. 영어로 너네학교 설명해봐라하고 질문한 사람이 전화가 와서 나갔습니다.2. 정말 부사장같은분이 나이 많으신분은 일본에서 태어났는지 일본식민시대에 살았는지 뉴저지와서 일본어로 질문을 하더라구여ㅡㅡ 아 나 ㅆㅂ 황당해서 진짜 ㅡㅡ
제가 레쥬메에 일본어 한다고 쓰면 이해가 가지만 왜 진짜 일본어로 질문했는지 아직까지도 이해가 않가네여3. 인터뷰 도중에 거짓말 하나도 보탬없이 “장가는 언제가여?”하면서 지들끼리 막 웃더군여. 아 나 ㅆㅂ 그때 그 기분..아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4.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얘네들이 1시간 전까지 택시나 리모를 전혀 않불렀어여 ㅡㅡ 내가 직접 택시타고 가라면 충분히 가는데 지들이 불러서 호텔앞으로 온다고 했는데 않와서 두시간 기다리다 다시 전화해서(점심시간이라고 현지사무실도(뉴저지) 전화를 않받음
그리고 더 황당한건 5일정도후에 오퍼가 나왔다는거. ㅡㅡ
한국으로 전화해서 benefit이라던가 기타 궁금사항을 HR사람하고 통화했는데 자꾸 중간에 입이 짧아지시더라구여 그러더니 나중에 거짓말 하나도 않보태고 “야 그냥 빨리 와라”라고 하더라구여.
인터뷰만 해보세여. 미국기업에서 오퍼없다면 한국가야지 별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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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OB 68.***.27.64 2007-06-2300:39:49
삼성을 20년 이상 다닌 사람입니다. 일단 기술 인터뷰를 하신점 축하 드립니다.
저도 해외 석/박사 채용을 여러번 참석했지만 무례한 질문같은것은 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조건을 맞추어 드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요. 면접은 보통 30~40분,
최소 3명이상이 참석해야 됩니다. 면접관중에 한명이라도 B- 평가가 나오면 탈락입니다. 저희들은 주로 임원내지는 고참 부장들이 참석했습니다.
호텔비, 항공료, 일당(식비) 전부 저희들이 부담 합니다. 삼성에 대한 오해를 몇분 계신것 같은데.. 글쎄요…인사 면접을 직접 경험한 저로써는 이해가 안 되내요.그리고 몇분이 댓글을 다신것 같은데, 전자에 입사 하시더라도 사업본부를 잘 보고
입사 하십시요. 생활가전은 전자에서 메인에서 벗어난 사업부 입니다. 올해 조직에서도 본부에서 사업부로 바뀌었죠..
삼성전자… 큰 조직입니다. 꿈도, 야망도 이룰수 있는 회사입니다. 무작정 지원하지 마시고, 제품과 시장의 흐름을 보시고 지원 하십시요. -
삼성미래 76.***.189.157 2007-06-2301:07:31
내리막으로 봅니다.특히 반도체는 물량으로 밀어내던 버릇은 있고, 이제 20년 이상되어서 조직도 상당히 비효울적이고, 우수한 인재는 나오던지 못들어오게 초치던지 해서 돈으로 밀던 그리고 노가다로 밀던 시대가 끝나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이때에 헤매는 일만 남았습니다. 메모리는 이년 정도 후면 도시바 보다 밀릴거라 예상됩니다. 반도체는 가지마세요. 20년 된자,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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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71.***.234.196 2007-06-2302:53:32
삼성이나 미국내 한국 기업과의 불콰한 인터뷰 경험은 불행하게도..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겪었다고 사료됩니다. ㅉㅉ님같은 경험 여기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만만하지 않게 나옵니다. 저는 오퍼 정중히 거절하다가 거의 돈밝히는 양아치 취급 받기도 했습니다.
호텔비, 항공료, 일당(식비)는 물론 인터뷰 끝나고 앞으로 니가 근무할 가능성이 있는 동네니까 하루 이틀 더 머물고 가라고 호텔잡아주고 렌트카 내어주는 HSBC 도 있었습니다. 시애틀에서 뉴욕오기에 하루이틀 걸리니 와이프와 같이오라고 뱅기표 보내준 GS도 있었습니다.
주희아빠님 말씀처럼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 한국사람인데 왜 기대를 안하겠습니까? 기대가 큰만큼 돌아오는 실망에 아예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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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218.***.32.151 2007-06-2504:15:39
국내 기업 다들 비슷하죠. 전 삼성 좋기만 하던데요. 여하튼 한국에서 회사 다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자기네 회사 오지 말랍니다. 그럼 백수로 지내야 하나요? 좀 긍정적으로 삽시다. 어딜 가나 스스로 열심히 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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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3.***.85.146 2007-06-2513:27:31
다행입니다. “쩝”같으신 분이 있어서. 어째튼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회사가 돌아 가니까요. 그래도 한국 스탠다드에 맞게 살아갈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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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다니는 사람 75.***.141.182 2007-06-2602:30:49
저도 미국에서 삼성다니는데요..일배울 마음이면 삼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 배워서 능력 만큼 대접받고 편하게 직장생활하고 싶으시면 미국회사가 더 낫습니다. 한국회사는 주재원 제도가 있어서 여기 현지 채용되면 능력이 뛰어나도 여러가지로 한계가 많습니다 -
쯔업 218.***.32.151 2007-06-2705:20:44
다들 눈이 높으시네요. 삼성이 그렇게 가기 쉬운 회사인가? 솔직히 한국에 청년 백수가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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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회사 다니는 사 75.***.119.161 2007-06-3012:52:32
눈이 높아서라기 보다는…솔직히 주변에 삼성 전자 가고 싶다는 사람중 못 갔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터라, 삼성이 제일 만만한 회사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MS, Google, Yahoo, Intel, IBM 떨어졌다는 사람들은 줄기 차게 많이 봅니다만, 삼성 떨어졌다는 사람은 본 적이… 아마 제가 아는 사람중에 삼성 (USA) 떨어졌다는 사람은 저 밖에 없는 듯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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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152.***.110.186 2010-09-1812:33:40
거참 여긴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겸손하게 살아가는 법을 먼저 배우시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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