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ex 삼성맨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저도 전에 삼성계열사 연구소에서 7년정도 일을 하기는 했었는데 오래 전이고 그떄랑 직급이나 처우가 많이 바뀐 것 같아서요..

최근에 그만두신 분들중에 미국에서 입사한 사람들의 최근 처우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십시요..

삼성계열사에서 7년정도 일하고 대리말년차때, (전인연구원 이었죠.. 당시에는) 선임연구원 진급케이스에 그만두고 나왔읍니다. 미국에 와서 석박사하느라 7년쯤 보내고, 지금 소규모 미국회사에서 2년반정도 일하고 있읍니다. 하고 있는 일은 전부 소재개발 연구관련된 일이고요.. 전자재료하고 직접적으로 관련있지는 않은, 그냥 새로운 소재들입니다. 참고로 미국회사에서는 반 management, 반 연구하는 위치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재미도 있고, job security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 영주권은 self로 진행중이고..

이런 상황에서 종기원에 들어가게 된다면 직급을 어떻게 받을걸로 예상되며 연봉은 어떤 range를 생각하면 되는지 좀 힌트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한국에 들어갈지 말지를 정할수가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종기원 요즘 사람 뽑나요? 저는 이번 3월에 그만 뒀는데, 그 당시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똑똑한 사람들 사업부로 전출되고,, 전자계열사 중에 종기원이 반도체보다 base salary는 조금 작아도 근무환경 좋고, 08년까지는 PS도 잘나오고 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봐서는 그다지… 종기원은 연구계열 title이 연구원하고 전문연구원 두 개가 있어요. 전문은 잘못들으면 전무로 들리기 때문에 해프닝도 간혹있지요 ㅎㅎ. 물론 title이 같아도 연차에 따른 연봉테이블이 있고요. 제 예상으로는 님정도의 경력이면 기본 연봉은 6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일 네고를 잘해서 고과를 처음부터 잘 받으면 + 도 가능하고요. 거기에 학위수당, PI, PS가 추가 되겠지요. PS는 08년까지 종기원은 30% 이상 받았으니 예상해 보시길..

처우보다도 나이제한을 먼저 걱정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제 주위에도 미국 탑10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도 나이제한 때문에 삼성에서 오퍼를 못받으신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모두 40대 초반이셨습니다.

요즘도 뽑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퍼도 계속 나오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구요. 얼마 전 얘기가 아니라 아주 최근 얘기이구요.

윗분도 40대 초반이지만 한국에서 경력이 길고 미국에서도 2년 반이나 일 했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못 들어가지는 않으실 겁니다. 처음에는 팀원으로 시작해도 곧바로 팀장 시켜줄 겁니다. 아니면 잘 맞는 경우 처음부터 팀장으로 시작할 수도 있구요. 그게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자리 잡는데 있어서…

분야만 맞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 맞으면 나이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예 기회를 못 주지요.)

제 생각에는 6천은 너무 작게 잡으신 것 같고… PS, PI 등 다 빼고 기본연봉으로 7천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혹은 그들이 급하게 원하는 분야라면 당연히 그 이상… 물론 이 경우도 보너스 따로…

윗분 지적대로 지금은 분위기가 안 좋아서 보너스 부분이 얼마나 나올지 불확실하니 처음에 계약할 때 처음 몇 년 간은 회사 경영 성과와 본인 고과에 상관 없이 몇 % 보장해 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왜 종기원인가요? 그 나이면 이제 자리잡으실 생각하셔야 될텐데… 즉, 거기서 허비할 시간이 별로 없으실텐데… 아예 사업부에서 똘똘한 거 하나 잡고 매진해야될 나이신데요…

다른 커리어 패쓰 생각하고 계신 게 있나요? 있다면 나눠주세요. 아주 민감한 것 아니라면…

한국은 미국과 달리 사이닝 보너스 액수가 꽤 됩니다. 물론 미국에서 아주 잘 받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수만 불 (5만 이상)씩 받고 옮기는 경우 많지는 않다고 보면…

물론 어느 이상으로 가면 더 커지지만…

그러니 첫 해는 그래도 꽤 괜찮을 겁니다.

주택융자 액수도 크고… 물론 집 사주는 건 아니지만…

원글입니다. 답변글 감사드립니다. 의견이 갈려서 더 헷갈리네요.. ^^

예상하신대로 제 나이는 40대초반이고요.. 사업부로 가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에는 100% 동의합니다만, 제가 해온 일이 연구쪽이라 사업부랑 직접적인 관련이 좀 적어서요.. 전자쪽에 당장 필요한 연구를 하는 쪽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E6가 뭐죠? 90년대에 연구소 다닐떄는 과장급이 S1-9, 차, 부장급니 M1-9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You can try reserch center at the begning, and tranfer to production related area later. The other way is not recommended.

제가 해온 일이 연구쪽이라 사업부랑 직접적인 관련이 좀 적어서요.. 전자쪽에 당장 필요한 연구를 하는 쪽은 아니거든요..
-> That doesn’t matter. For senior level, ‘직접적인 관련’ is not requirement.

요즘에도 해주는 걸로 아는데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40대 초반이시라면, 메일주시면 senior 한국취업 토론 카페에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chungdam3 엣 gmail.com

E6는 수석연구원 이었던것 같습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E6는 수석,
E5는 책임 … 이런식으로 등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