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한국에 offer받았는데, 아는정보가 별로없어서 걱정입니다.

업무강도가 어느정인지도 알고싶어요.ㅜ

다들 무선,VD사업부가 젤 힘들다던데… 

전 SW쪽으로 가는데요. 부서마다 다르다고하지만 대체로 어느정도일까요?

매일 바쁘고 ps가 빵빵터지는 부서가 무선이랑 VD라고 알고있믄데,

그럼 밤늦게까지 일하다 퇴근하고 항상 월화수목금금금 인가요?

어떤부서는 프로젝트 있을때만 (일년에 두달정도) 빡세고 나머지는 6시퇴근에 주말근무없다던데 VD도 이런지….ㅎㅎ

P.s. 사실저는 돈보다는 제삶을 더 두고싶거든요. 가정에 충실하고싶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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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 SW 바쁩니다. TV 잘 나가는 거 보면 아시겠지만, 개발 모델도 많고 인터넷 TV, 앱 등 생기면서 SW쪽 일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가한 사업부에도 바쁜 부서가 있듯이, 매니저 (또는 임원) 스타일 별로 다릅니다. 어느 부서로 갈지 정확히 알고 그 부서에 아는 사람통해 알아보지 않는 한 인터넷에서 알아보시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잠깐 보류를 하시는게
별보고 출근 별보고 퇴근….

동감동감

삼성에 가실때는, 특히나 VD같은곳은 회사에서 열심히해서 뭔가 이뤄보겠다는 마음인 경우에야 본인이 잘 적응해서 지내실수 있을듯합니다..

제가 VD사업부에서 2006년도에 퇴사를 하였는데요. 말그대로 빡씹니다. 일요일에도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 기분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친구도 못 만나고 정말 우울하죠. 그래도 그 중에 운이 좋아서 널럴하게 다니는 사람도 있고 하더군요. 정말 복불복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업문화가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요. 좋은 선택하세요 ^^

P.s. 사실저는 돈보다는 제삶을 더 두고싶거든요. 가정에 충실하고싶고..ㅋㅋ
답변바랍니다.

–> 가지 마세요. 회사버스가 저때는 12시까지 있었는데 그 핑계로 그나마 막차타고 가는 경우가 허다했고 토요일은 무조건 나오는거고 일요일도 과제 바쁘면 나옵니다. 널럴한 부서 VD SW없습니다. 임원되시고자 매탄동 앞에다 원룸 구해서 헝그리정신으로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시 않으면 못 견딥니다. 미국생활 해보셨으면 더더욱

미국에서 6시쯤 퇴근하시다 6시에 우루루 밥먹으러 같이 나가고 옷에 음식 냄새 풍기면서 6시 15분에 다시 올라와 책생에 앉을때 그 기분….

옛날생각 나는군요 ㅎㅎ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시절이 그리운 마음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그생활로 돌아가는일은 절대 없을듯..

혹시 간이 안좋으시다면, 절대 가지 마십시요. 간암 걸립니다. 그 사업부 저도 잘압니다. 엄청 빡셉니다. 말로 표현 못합니다. 그정도로 일할수 있는 자신이 있으면, 사업을 하십시요.

업무 강도를 살피실 정도면 삼성에는 안가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싶으시다연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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