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장 나이

  • #171715
    차장 24.***.87.134 24360

    한국에서 36살에 삼성전자 차장이면 빠른건가요? 그냥 평범한거 아닌지요? 그냥 무난한 수준 같은데… 38살에 상무 되는 특별 케이스도 있는 판에 말이죠. 

    • 엄청 100.***.180.176

      엄청 빠른듯..
      그 나이대에서 수석 1년차만 달아도 우와 빠르다..하는 마당에..

      • 수석 124.***.165.199

        수석 1년이 당연 차장 1년보다 높습니다. 2년이상(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 나이에 차장 1년이면 엄청은 아니고 그냥 빠른 편에 속한다고 봐야지요.

    • ……. 76.***.42.87

      엄청 빠른 겁니다. 하긴 삼전에서는 30대 상무도 나온적이 있으니깐요…

    • 원글 24.***.87.134

      수석이 차장보다 높은거 아닌가요? 수석이 부장급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책임 4-5년차 정도가 차장급이고요.

      36세 차장이면 40세 부장 (누락이 없다면) 그리고 44세부터 임원 노리는 기회 생기는 줄 알고 있고 여기에서도 수차례 읽어본거 같은데 36세 차장이 정말 엄청 빠른건지요?

    • 지나가다 24.***.202.157

      삼전 출신입니다. 차장에 오르려면, (특진이나 누락이 없다는.가정하에) 사원 4년 대리 4년 과장 5년이.지나야.됩니다. 즉 신입사원부터 14년차에 차장이 됩니다. 군대 갔다온 남자가 27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면, 40세가 되는 해에 차장이 되는 것입니다.

    • 원글 24.***.87.134

      답변들 감사합니다.

      군대를 안가고 대체복무나 면제 받은 사람들에 비하면 동일하거나 1년 빠른 수준이군요. 박사하신 분들은 대부분 그러실거 같고요.

    • 지나가다 58.***.239.230

      삼전은 2가지 경우임
      1. 신입공채 => 이건 임원될확률 0.1% 도 안됨(차장까지가 맥스 부장도 10%?)
      2. S급인재로 박사등 특채되어 차부장급또는 상부보로 시작 => 고위 임원 가능성 있음

      1가 2는 리그가 다르며 1에사람은 2에 대한 지식이 없음.
      즉 신입공채 삼전은 다 들러리임.

    • 음헠 58.***.61.214

      삼성전자의 순혈주의가 많이 옅어졌다고 하지만, 공채들에 의한 로열티는 여전히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핵심 축입니다. 참고로 삼성 부장(팀장) 및 임원들 90% 이상은 80~90년대에 신입공채로 입사한 사람들입니다. 어느 회사를 가나 능력은 승진의 우선순위에 있어 2~3순위 밖일 뿐입니다. 뭐 메이저 대기업에서 좀 굴러본 사람들은 무슨말인지 알겠지만..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외부인력이 임원된다?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만큼 능력이 출중하다면 가능하지만, 이런 S급 인재가 국내.외에 얼마나 있을까요? ㅎㅎ

      • cs 216.***.211.11

        윗분은 굉장히 오래전에 다니시거나 경영 지원 쪽 분인가보네요.
        요즘 개발 관련된 인력은 대부분 해외에서 데려온 분들입니다.
        특히 삼성이 잘 하려고 하나 잘 안되는 부분은 정말 거의다가 해외파구요.

        이영희 부사장보다 출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인가요?
        그 분도 훌륭하시지만보다 커리어가 훨씬 화려한 분들 정말 많아요.
        일단 우남성 사장부터 홍원표 사장… 사장 급만 세봐도 한두명이 아니죠.

        개발에서 공채로 임원은 불가능합니다. 부장이 맥시멈이구요.
        공채들은 단지 일만 열심히 하죠.

        실제로 비지니스를 하고 프로젝트에 방향 설계하는 사람들은 다 해외에서 데리고 온 사람들이에요.

        • 58.***.61.214

          뭐 그런 거물급 인재를 예로 들면 할말이 없긴 하네요…ㅋㅋ

          대규모 조직에서 오랬동안 일해본 사람치고 실력이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언컨데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ㅋㅋㅋㅋ

          공채출신의 맥시멈이 부장이라구요? 에효.. 올해 삼성전자 신규 임원 80% 이상이 공채 출신들입니다. 여성 임원은 100% 공채출신들만 승진했구요.

          • cs 216.***.211.11

            님 말씀도 맞습니다.
            회사에서는 충성이 가장 큰 팩터이지요. 하지만 회사 경영진 입장에서 볼 때 어디까지를 충성도 높은 사람으로 선택할지 어디까지를 테크니컬 컨트리뷰션으로 볼지 고민을 해보겠지요.

            경영지원 이나 마케팅 그리고 제조는 분명히 외부에서 사람을 데리고 오지 않습니다. 데리고 올 필요가 없구요.. 여기서는 내부에서 충성도와 능력을 봐서 올리겠지요. 경영지원이야 회사 내부를 많이 알아야 하니 당연히 데리고 올 필요가 없겠구요.

            사업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잘나가는 몇 몇 사업부(무선, 메모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임원이 나오는 개발쪽으로 한정시켜볼 때는 해외에서 영입한 임원들이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이 가야 하지만 아직은 약한 사업부일 경우에는 더욱더 말이지요. 제가 있었던 LSI 사업부에서는 순수 공채 출신 임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업부장, 개발실장도 그아래 상무들도 말이지요. 물론 개발실장(부사장급)은 많은 포션이 삼성에 입사시켜서 학술연수로 해외박사를 따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 꽤 있었지요. 하지만 이런 분들이 공채이긴 하지만 들어오면서 박사로 보낸 사람이므로 공채로 보긴 어렵습니다.
            저와 같이 일한 분들 부사장, 전무, 상무 중에서 해외 영입이 3/4 이네요.

            메모리쪽은 공채 출신이 확실히 많습니다. 해외에서 데리고 올 사람들도 없거니와 삼성이 자신이 있으니까요.

            삼성이 LG와 가장 다른 것이 순혈주의를 버린 것이지요.

    • 카이스트 128.***.70.28

      카이스트 박사로 병역까지 끝내고 들어가면 (과학고 2년 + 대학 4년 + 박사 6년) 책임 1년차로 삼성에 들어가는데 28세입니다. 차장 = 책임 5년차에 보통 33-35세입니다. 보통 이 시기에 회사 내에서 키워줄 사람들은 (loyalty도 충분하고 능력도 있으면) 수석(부장) 되기 전에 팀을 옮겨주고 이런저런 테스트 (loyalty 테스트 등) 후에 수석에서 좋은 고과를 받을 수 있는 곧에서 수석을 시작합니다. 보통 수석 5년차부터 10년차까지 상무승진 윈도우가 열리는데 평균적인 상무승진 년차/나이는 계열사마다 다릅니다. 지금은 무선사업부가 가장 빠르고 LSI는 수석 12년 차에 상무되시는 분도 계시죠.

      • 나이가 202.***.161.39

        과학고 2년 + 대학4년 + 석박사6년만 해도 29살이네요.. 만 나이로 얘기하신거면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