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석 오퍼: 질문 및 정보공유

  • #2852205
    I사 99.***.228.115 22578

    저는 퀄컴에서 대략 7년, 그리고 지금 브로드컴에서 4년 회사생활 중에 있습니다. 왠지 제가 레이오프를 몰고 다니는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질문도 드릴 겸 정보공유도 할겸 글을 남깁니다.

    바로 지난 주에 삼성전자 인사팀 상무랑 마지막으로 통화하면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시작은 상무로 말이 나왔었는데 결국에는 수석으로 오퍼가 나왔습니다. 제가 나이도 조금 있고해서 상무를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고 싶은데 제 자신이 너무 드러날까봐 무섭네요. 저는 지금 작은 팀이지만 브로드컴에서 매니징을 하고 있어서 내심 상무오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한국에서 나온 학부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브로드컴 네임이 약했던건지 계속 아쉽습니다. 한글로 글을 쓰려니까 어색하네요, 자꾸 고치게 됩니다. 미국에서 박사는 탑 5~10에서 마쳤습니다.

    문제는 수석오퍼이기는 한데 연봉 등은 임원급으로 맞춰준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년 계약인데 보장된 연봉이 2억 7천, 화성에 계약기간동안 전세 아파트 제공, 그리고 아이들 2명 외국인학교 지원 등 있습니다. 특이한 거는 사인보너스가 없는데 이사비용 및 주식손실 등을 100% 보전해줄테니 그것을 사이온 보너스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미국과는 다르네요 (미국은 사인온 보너스랑 relocation이 따로 있는데). 사인온 보너스 정도만 네고가 가능할거 같은데 그마저도 모르겠습니다. 인사팀 상무님은 이게 역대 최고 수석오퍼라고 하는데 대부분 그렇게 말씀하실테니 크게 마음에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

    많이 고민이 되네요. 인사팀 말로는 2년 후에 보통 2년 정도는 다시 재계약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어느정도의 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들어가게 되면 가족은 우선 미국에 있게될 것 같습니다.

    요즘 삼성이 인텔 퀄컴 등에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영입을 한다는데 혹시 본인이나 주변지인들 정보를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삼성에 계신 분들 의견도 감사합니다. 매니저로 있는데 상무오퍼가 아니어서 실망스럽다가도 전반적으로 오퍼가 좋아서 사실 망설여지네요. 고견 미리 감사드려요.

    • 흐음 50.***.49.34

      2년뒤에 재계약 안되면 어떻게하실건가요? 연봉자체는 좋아보입니다만…

    • tu 184.***.146.29

      대부분 빨때 꽂혀 쪽쪽빨리고 ~~~~재계약 안되지요 임원 못달면 낙동강 오리알 입니다

    • 흐음 39.***.64.229

      몇년차 수석인지도 중요할테고.. 내년에 상무 달아준다고 하고 몇년간 수석 하는 분들도 많고.. 중간에 다시 미국 가시는 분도 많은거같아요.
      퀄컴 브로드컴 정도면 미국에서 괜찮으신거같은데. 게다가 가족도 미국에 있는데 들어오시려는건 유리천장 ㅁ때문인가요?

    • 미국 99.***.245.23

      제가 연락을 드릴수 있는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촉탁 수석 오퍼건에 대해 조금 자세하게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중하게 선택 잘 하세요.

      • qwer 67.***.25.53

        저는 원글은 아니지만,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혹시 아래 이메일 주소로 촉탁 수석 관련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ryan.chlee0716@gmail.com

    • 다시생각 98.***.96.33

      다시 생각했으면 합니다.
      한국의 봉급생활 고소득 세금 높습니다. 실 수령액을 따져보시구요…
      자녀들 교육 2-4년간 공백도 생각하시구요… 한국에 영원히 아이들도 정착시킬생각이신지 아니면 다시 미국으로 오실건지도 생각하시구요?
      재계약 보장… 이말 믿으세요? 한국기업들의 구두 약속을 믿으세요?
      약속한 인사 상무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요…
      계약서에 확실한 문구로 보장없으면 어렵습니다.
      또 삼성은 실력, 학벌보다도 지연입니다. 미국의 하버드, MIT 나온 고급인력보다 경북의 이름없는 대학 나온사람이 우대 받습니다. 혹 글쓰신 분이 대구 경북출신이면 재계약 확율 높습니다.
      그러나 타지역 출신이면 아주 어렵다고 봅니다. 이것도 생각하시구요..
      지금 삼성의 연구직 박사들 엄청 잘라내고 있습니다. 칼바람이 무섭습니다. 이재용이가 연구사업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R&D에 관심없습니다. 필요한 기술은 돈 주고 사서 쓰는게 유리 하다고 합니다. 이건희와는 마인드가 다릅니다.( 삼성 연구직관련 분에게 들은말임)
      저는 이건희 회장을 이순신 장군 같은 레벨의 분으로 존경합니다. 그러나 이재용은 아닌것 같네요…
      지금 삼성 엄청 많은 연구인력들이 짤렸고 계속중이라고 합니다. 혹 안면있는 분들에게 ( 삼성 연구소 박사들)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저 같으면 안갑니다. 그정도 학력과 스펙이면 여기서도 대접받을 수 있는데 왜갑니까?

      • ㅁㅁ 198.***.159.17

        네… 확실히 r&d 보단 m&a 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전시회 다니면서 보고 들은게 많아서 미국 it 기업처럼체질을 바꿔서 선택과 집중을 할려고 하는것 같은데…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 꽃게 204.***.232.1

      아마도 수석 말년차 정도로, 일단 1-2년 지켜보고 상무로 진급을 고려할거 같습니다.
      정말 해당 분야에서 열심히 사신거 같습니다. 삼성이 이런 대우하는걸 보면요.
      연봉은 수석이 2.7억이면 상무급은 맞구요. (전세 ,외국인 학교 2년…)
      삼성 경험이 다음 단계에서 좋을 거 같으시면 가시는 것도 좋구요.
      다시 미국 회사로 돌아오기 힘들거 같으면, 안 가시는 것도 좋구요. 귀중한 시간을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수석 73.***.79.127

      수석은 빨리고 버리는게 맞다면 맞는 직급 입니다. 임원(상무)밑에서 설설 기어야 하구요. 아니면 이년도 못버틸겁니다. 요즘은 상무도 수석이나 다름없이 대한다는 데 상무를 안달아주는 건 별로라고 봅니다. 말년 수석들의삶은 비참하기도하죠. 임원 안되면 퇴사니까요. 이 속에서 살아남기가 …. 암튼 잘 해도 이년 후 미국 돌아올 가능성이 많구요. 재취업 과 회사생활을 생각하면 수석보다 임원으로라도 갔다가 오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이년 될수있는대로 뽑아먹으려고만 할겁니다.

    • 수석 73.***.79.127

      수석도 임원 쫄병일뿐이니까요..

    • 에스 70.***.171.252

      전혀~~ 갈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요?? 2년 계약하고 재계약시 연봉 반으로 줄고 다른 혜택도 날아갑니다.

      퀄컴에서 삼성 부사장으로 가신 양반 한분 봤는데 그 정도급 아니면 그냥 미국에서 일찍 퇴근하시고 뒤뜰에서 바베큐하는 삶에 만족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글 지우시고요. 인사팀 사원 대리급 얘들이 모니터합니다. (가끔 과장급도 ㅎㅎ)

    • 175.***.39.164

      삼성내 요새 인력감축 얘기 많습니다.
      제가 있는곳으로 오실듯 싶은데..
      2년 계약이라..
      저라면 안가겠습니다

    • 오성전자 209.***.52.48

      주변에 상무로 간 사람이 있는데… 이제 한 4년 됐네요.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어합니다. 명색에 글로벌 기업의 VP였는데, 미국으로 돌아와서 상응하는 자리를 잡기는 힘든 것 같고. 옛 직장에서 옛날 자리 그대로 줄 수 있다는데, 그건 시니어 매니저라서. 가족은 미국에 있고요. 미리가서 괜찮으면 모두 옮긴다는 계획이었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 175.***.39.164

      이렇게 온 분들중에 상무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 지나가다 107.***.221.242

      그정도 연봉이면 한달 수령액 1500만원정도 되나요? 연봉액수로는 많아 보이지만 실 수령액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전세 까지 해주고 아이들 학교까지 해주니 2년 기간동안 돈 좀 세이빙(2년 동안 최대 2억 정도) 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같은 대우를 받으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그러한 상황으로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활은 직장을 지키기 위한 전쟁터가 되고 정말 스트레스가 많게 되죠. 그렇다고 미국에 다시 비스한 포지션의 잡을 다시 잡을 거란 보장도 없구요. 단지 2년동안 꿀맛보기 위해 한국가신다는 것에 저는 반대 입니다.

    • 직장 70.***.34.177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거 같은데 우선 임원들 중에는 후배들도 많이 있을텐데, 한국의 기업 문화상 견디기 쉽지 않을거 같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수석으로 들어가 임원 다는 옵션은 배제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2년후 재계약때 갱신 안되거나 연봉이 다른 수석들 정도로 내려 간다는 상황을 생각해 보시고 결정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현재 직장이나 미국내에서 직장 유지가 어려운 경우 아니면 한국으로 꼭 돌아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아니시라면 임원급이 아니면 옮기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공수거 198.***.129.154

      1. 난 갑질이 몸에 배였다.
      2. 난 술과 정치 놀음을 즐긴다.
      3. 난 윗사람이 원하는 그 무엇이든 맞춰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
      4. 난 가정을 포기할 준비도 되어 있다.
      5. 난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싫다.
      6. 난 사무실에 있는게 너무 좋다.
      7. 난 골프도 엄청 좋아한다.
      8. 난 서울대 or 카이스트 학부 출신이다.
      9. 난 국내에서 잘 아는 미국 대학의 박사 출신이다.
      10. 난 국내에서 척 들으면 아는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11. 난 흑수저가 아니다.

      위에 항목 중에서 최소한 9개 이상이 Yes 라면 괜찮은 딜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 Ss 14.***.116.150

      현재 삼성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가 어떤지 잘 아시면 안 들어오시리라 믿습니다. 특히 삼성은 님같은 인력 절대로 좋게 안내보낼겁니다. 병신을 만들어 놓고 내보내죠, 경쟁사에 최대한 도움이 안되는 인력으로…
      그리고 미국마인드로 들어오시면 아무일도 못하고 다른 수석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묻힙니다. 2년동안 2억 벌고 다시 쉽게 미국 가실수 있을시만 추천드립니다.

    • t-mob 147.***.8.1

      거의 대부분 부정적으로들 말씀하시는데, 연봉이 2.7이니 2년이면 5.4억 아닌가요? BRCM에서 디렉터급 아니시라면 그 정도 못받으실거 같은데, 그냥 몇년 돈 벌려고 가실거면 괜찮다고 봅니다. 주변에 그렇게 가신분들도 봤구요. 삼전이라는 곳 자체가 오래버틸수 있는 곳이 아닌데, 상무 수석 이런 거에 연연하시기 보다는 2년이나 4년동안 돈 버시고 나올때 미국으로 다시 잘 오실 계획을 세우시면 좋다고 봅니다.

    • afdsfafda 18.***.27.217

      과거 다녔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라면 안 가겠습니다. 제안 받으신 연봉은 상무급이 맞습니다만, 2년 후가 문제네요. 2년후 포지션이 명문화 되지 않는 이상, 바짝 돈 번다고 (미국 복귀를 가정하에) 가시기에는 가족 희생이 크고, 시간 낭비도 심하다고 봅니다. 특히, 시간이 돈인 분들껜. ‘왜’ 한국에 가려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본인의 답이 일단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삼성 수석 182.***.250.173

      연봉은 상무급이 맞으시고요, 대우가 상무급인데 굳이 수석 오퍼라고 아쉬워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삼성전자 다니면 상무가 제일 불쌍한 하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수석급에 보너스 제외한 연봉으로 거의 3배 받으시는건데 그 정도로 평가되신 분은 인사팀이 함부로 못합니다. 자신들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서 기회를 상대적으로 길게 줄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이 내부 경쟁이 심한 건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업의 디렉터 급이 내부경쟁을 두려워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삼성 인사팀은 꽤나 똑똑하니 실력있는 분일 것 같고 그런 분께 삼성은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너무 부정적으로 쓰셨기에 다른 면으로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tu 107.***.206.40

      삼성도 답글부대 양성하나봐여 ㅎㅎㅎㅎ 경력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가족2년못보면 그거 할짓못됩니다. 나중에 눈감을때 후회하지

    • ㅇㅇ 50.***.45.184

      위에 윗분이 쓴글중 “삼성인사팀이 꽤나 똑똑하다”는 말에 절때 동의할수 없네요. 나도 삼성출신이고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이렇게 멍청한 팀은 처음봅니다. 이글보고 있는 인사팀 아저씨 반성하세요..

    • 174.***.217.48 104.***.228.91

      그래도 삼성이 한국 최고의 기업인데 이 정도 인가요?
      개골수 반미주의자같은 사람도 여기 실제 경험자분들 댓글 읽어보고 정신 좀 차려야 하는데요.

    • 192.***.54.45

      일단 S급은 아니신것 같구요.. 아는 몇몇분은 사인닝으로만 몇억씩 받고 갔습니다.( 이건 중요한 사항은 하니고)..
      일단 한국에 들어가서 다시 미국으로 나오기 아주 희박합니다., 주변에 비슷한 분 몇몇 보았는데 일단 수석이면 매니징경력이라 특별한 경우 아니면 미국서는 거의 쳐다 안봅니다. BRCM연봉 작지 않습니다. 지금 직급이 모죠? principal? Sr pr?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특별한 사유아니면 40대에 들어간다는것은 거의 자살행위나 비슷하나도 생각합니다.
      임원달아주어도 갈까 말까한데.. 수석이라…ㅎ

    • 탑10 64.***.193.30

      주변에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 몇몇 봤는데 결국엔 후회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더군요. 미국에서 직장생활 그렇게 오래 하셨으면 한국 조직문화에 절대 적응 못합니다. 제아무리 높은 연봉에 좋은 대접을 받고 가면 뭘합니까…같이 일하는 사람들 마인드가 후진국 수준인걸.

      2억 7천만원의 연봉이…본인이 견뎌야할 절망감이나 상상도 못할 엄청난 스트레스에 비교해서 적절한 보상일까요? 한참 모자랍니다. 겉보기엔 좋은 조건이고, 금의환향 하는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현실을 깨닫고 후회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 상담 216.***.219.19

      일단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백그라운드에 같은회사 같은 직급에 있습니다. 단지 한국은 고려 하지 않고 있고요. 위 몇몇 분이 말씀하신 “왜” 가 가장 중요 할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드신 부모님이 있으셔서 2년이라도 자주 보는게 목적이라든지 하면요. 또하나는 현재 회사에서 보다 훨씬 인정받을 분야를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게 아니라면 저도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주변 분들도 3-4 케이스를 보면 한분 빼곤 다 처음 계약만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매니저 시니어 매니저에서는 수석말년 정도로 가고 대신 연봉은 잘받는게 많은거 같고 디렉터 이상이면 (테크니컬이라도) 전자 상무로 가시는거 같습니다. 전기나 다른 쪽은 좀 다른거 같고요. 중요한 결정일텐데 왜 가려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고 가족과도 잘 상의해서 좋은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 1111 134.***.139.74

      연봉은 임원급은 맞고 대우도 임원급…. 계약직

    • Ex블컴 166.***.157.18

      애들 교육비가 모두 인컴으로 갑니다. 그래서 시민권자가 아니면 실제 세율이 많이 높아질수 있으니, 실 수령액을 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엘지를 백업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 ss 128.***.213.218

      기본적으로 뛰어나신 분이신 것 같은데 어딜 가시더라도 잘하시지 않을까요
      2년이라면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영주권이나 시민권있을시테니 다시 돌아오는 것도 어려울것 같지 않구요.

      삼성 반도체가 어정쩡한 분들도 많지만 상위 30%로는 아주 스마트한것 같은데
      여러 가지로 많이 바뀌는 환경 속에서도 잘 서바이벌 하시길 바랍니다.

    • cs 199.***.103.56

      제가 아시는 분인지 모르겠는데, LSI로 가시는 것 같네요. LSI 요즘 인력 구조조정 합니다.

      그리고 SS를 다녀보신지 모르겠지만, 수석으로 가시면 현재 상무 달려고 보고 있는 다른 동료 수석들과 경쟁이 쉽지 않습니다.
      국박 나와서 삼성에서 10년 넘게 죽어라 밤새 일한 분들과 경쟁하려면 쉽지 않아요.
      미국에서 배워온 의사 결정 시스템, 경력이 많은 나이스한 동료들 다 없습니다. 그냥 원웨이 결정이구요.
      일을 시킬만한 조금 똘똘한 선임들은 어떻게 던지 유학을 가던 전배를 가던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고, 책임들은 완전히 회의와 일에 쩔어서 파김치 되어 있습니다.
      동료 수석은 자기 경쟁자 하나 더 생겨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안 도와줄겁니다.
      2년 후에 상무로 갈 수 있을 공이 있어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 가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SS도 약아져서 단물만 뽑고 2~3년 후에 내쳐지는 경우가 넘 많아요.
      확실한 연줄이 있어서 잡아줄 상사가 없으면 기술적인 단물만 빼내고 내쳐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모던지 확실히 보장을 받아야 그나마 확률이 높지만, 현재 연봉만 높고 조직에 대한 보장 없이는 1년 후에는 돌아가야 할지 고민한다가 90% 이상일겁니다.

    • 지나가다 107.***.92.64

      보장된 연봉이 2억 7천이고 성과급 따로 있지 않나요? 그러면 다른 혜택 포함해서 연봉 6억정도 될 텐데 괜찮은 딜 아닐지.

    • 영주 24.***.176.41

      계약직은 계약연봉 2.7억이면 거기서 더 받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세지원과 외국인 학교 학비는 소득으로 잡힙니다. 세금이 문제)

      거기에 PS까지 더해서 주는 조건이 아니면 상위고과 일반직 고참수석과 차이는 2-3천일것 같습니다.

      재 계약과 상관 없이 전세 제공과 외국인학교 지원은 2년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점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계약직은 승진이 안 된다고 할 것입니다.

      승진을 하시고 싶으시면 일반직으로 …… (연봉도 일반직..)

    • ㅎㅎ 67.***.25.53

      저도 촉탁 수석 오퍼 받았는데 계약직은 승진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세 지원은 어찌 소득으로 잡히는건가요?

      • Ss 14.***.116.150

        전세 대출에 대한 이자를 회사에서 대주는데, 그게 소득으로 잡힐겁니다.

    • 계약직 50.***.42.247

      PS를 더해 주는 조건이 아니면 잘 모르겠네요.

    • 미국 취업 24.***.56.153

      삼전 근무후 미국에서 박사후에 미국 대기업에 일하고 있습니다. 전 삼성뿐아니라 한국의 어떤회사도 다시는 안다닌다는 다짐을하며 삼전을 나왔습니다. 주변 다른회사들도 여러 친구들의 이야길 듣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취업 요즘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뽑는 회사쪽에서 연봉이나 직급 면에서 어려운 결정이 될 박사마치고 13년차에 본인이 미국에 재취업 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삼성 좋은인력들은 이미 좋은 직장을 첮아 미국으로 이미 나왔거나 못나와서 난리인데 반대로 불구덩이로 짚을 안고 들어가는 모양새라 안타깝네요.삼전에 안다녀보셔서 좋은 오퍼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임원의 개꼬장 동료수석들의 시기 질투를 매일매일 견뎌내야합니다. 한국 삼전 입사 후 젤 많이 들은 소리가 미쿡에서 왔다면서요? 이소립니다 시기 질투 헤코지하고싶어하는 그런감정이 한번에 느껴지는 기분나쁜 소리를 수시로 다른 사람에게 듣습니다. 한국 직장에서 젤 무서운게 괴씸죄다는 것도 생각해보시구요. 까불지말고 알아서 기라는 소립니다. 회사 생활이 군대생활과 거의 비슷합니다. 나이 사십이 넘어 군대에 가고 십습니까? 그래서 대장질이라도 해보까하고 잠깐 임원으로 가볼까 하는 사람들이 있는겁니다. 근데 수석이라면 당연안가지. 그런거지요. 삼성에 글로벌 기업 마인드는 없습니다. 대장질하는 임원들과 아랫 것들먼 있을뿐입니다.
      게다가 미국에선 아직 한창일 때지만 한국에선 잘리기 직전나이에 삼성내에서 갖은 고생하며 십년에서 십오년이상 동거동락을 수석들사이에 경쟁하러 들어가는겁니다. 경쟁자들이지만 한편으론 강한 동료의식을 가진 그룹이지요. 삼성맨들 등쌀에 힘들거란 소립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 왠만큼 대단하지 않고는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겉돌다 계약 끝나면 내보내지는겁니다.

    • 지나가다 173.***.130.250

      삼성에 가시게 된다면 정확하게 어떤일을 하게 되실지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삼성에 상무건 수석이건 2년 계약으로 가신다면, 2년동안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되는지, 과장이나 대리는 몇명을 메니지 하게 되는지,
      위에 상무나 전무는 뭘 기대하는지, 성과는 누가 판단하고 뭘가지고 인사고과를 매길지…
      왜 외부에서 스카웃해서 데려가는건지, 내부에서는 못하는일인지 안하는일인지, 한번 물어나 보세요.
      저의 경험으로는 이상의 모든 질문에 대해 지금 말해줄수 없고, 일단 들어와보면 알거다. 그런 식이었어요.

      그런 질문에 어떻게 대답이 나오는지 듣다보면 그쪽 분위기 어느정도 감이 올거에요.
      다른 팀에 아는 사람있으면, 내부 돌아가는걸 꼭 확인해보시는걸 잊지 마시고.

    • 산호세 107.***.149.226

      레이오프 당해서 미국에서 잡 1년 이상 동안 찾아도 않될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셥이 삼성전자입니다.

    • job 72.***.125.14

      현재 브로드컴에서 레이오프를 당하신건지 아니면 예정인지 궁금하네요. 미국에서 시니어 레벨로 갈수도 잡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계가 요새 오프닝도 많은것도 아니고요. 레이오프를 당하고, 가족들 생계를 고려한다면 한국행도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레이오프 당하고 1년동안 잡 구하는 사람을 받습니다. 이만 저만 마음/몸 고생이 아닙니다. 가족들과 떨어지더라도 어차피 가족들 생계유지가 더 급선무가 아닐까요?
      아무리 삼성이 일을 뽑아내고 치사(?)하게 굴어도, 다른 잡이 없으면 어쩔수 없는일입니다.
      2년후는 2년후에 고민해도 될거 같고요. 사실 요새는 1년후에 사람일 알수 없습니다. 그리도 계속 미국내 잡을 서치한는것도 필요하고요.

    • 그게 96.***.132.50

      다들 어디서 들었는지 ~카더라 답변 뿐이네요.
      부서 나름이겠지만, 한국 수석생활 재미 있습니다.
      한국 직장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다들 병특 5년은.. )
      임원 달고 귀국한 분들은 고생 좀 하는데 비해, 수석은 그나마 수월한 편이죠.
      미국 회사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죠. (삼국지, 손자병법, 등등)

    • cs 199.***.103.56

      현재 B사 근처에 있는 Q에서 사람을 뽑아요. 레퍼를 해드릴 수 있는데…
      저도 B사를 다녔고 지금 Q사를 다니는데, 아시는 분인지 잘 모르겠네요.

    • A가세요 126.***.215.146

      B에 있다가 A로 왔는데.. 다닐만 합니다. 일은 B에 있을때가 더 의미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이었지만,
      칼바람에 무서워서…. A요즘 많이 뽑으니 두드려 보세요. B에서 같이 일한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 지나가다 73.***.111.218

      뭐 레이오프 당했거나 당할것 같다면, 삼성이라도 가야겠죠…
      아니라면 미세먼지 마셔가며 연 2억7천에 팔려갈 필요가 있나요? 그것도 상무도 아닌 수석으로…

    • 지나가다 99.***.196.103

      변태회장 밑에서 일할려고 그럽니까 그럿 짓 마이소 삼성멘붕이 되는 겁니다.

    • 절대로 115.***.40.203

      저 SS 다닙니다.
      미국서 박사하고 들어오려할때, SS다니다 오신분들이 도시락싸서 다니며 말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말 안듣고 들어와서 10년 넘게 신나게? 일했고, 지금 멘붕 + 탐행스 주연의 터미널 찍고 있습니다.
      절대로…

    • 절대로 115.***.40.203

      미국서 박사하고 들어오려할때, SS다니다 오신분들이 도시락싸서 다니며 말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말 안듣고 들어와서 10년 넘게 신나게? 일했고, 지금 멘붕 + 탐행스 주연의 터미널 찍고 있습니다.
      절대로…

    • JK 64.***.177.255

      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삼성 오퍼를 받은상태인데 오히러 현재 연봉보다 낮게 받게되어 좀 어이가없어서요…근데 하는일은 매력적이라 참 고민이 많습니다…

      networkengineer79@gmail.com 으로 회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