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주립대(SJSU)로 학부 어떤가요?

  • #3370786
    산호세드리머 119.***.190.217 7975

    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22살입니다. 🙂
    중소 IT회사를 퇴사하고 내년에 학부로 가려합니다.

    집안형편상 주립대로 학부 알아보고 있습니다…

    졸업후 Bay Area 에서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Computer Science 로 산호세주립대(SJSU)의 명성은 어떨까요..?

    Linkedin Alumni 현황 그리고 Reddit 이나 Quora 통해서
    학교 Reputation 조사는 마친 상태입니다만
    한인들은 SJSU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합니다…

    혹시 알고 계시면 정보 공유 감사하겠습니다…

    • 고고고 146.***.122.163

      그런학교가 명성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미국에서는 실력있으시면 sjsu나오던 산타클라라대학 나오던 취업은 어떻게든 될겁니다. 하지만 한국인 고질병 학벌때문에 평생 쪼팔릴거 같으면 그냥 디엔자->UC버클리가 어떨까요? 난 학벌은 필요없고 그냥 빨리 졸업해서 어디든 가서 경력이나 쌓겠다는 마음이면 그냥 거기가셔도 됩니다.

    • 물론 165.***.34.116

      물론 실력이 제일 중요합니다만, 커리어 초반에는 학력이 실력을 쌓고, 또한 보여줄수있는 기회를 줍니다. 똥통 학교 나오면 내가 실력이 있어도 레쥬메에서 걸러지던가, 인터뷰때도 편견을 가질 경우도 잇죠. 즉, 같은 실력이 있더래도 버클리 타이틀 달고있는데 베이 대기업 가는 기회가 몇배는 더 많을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유학생들이 많이 하는 CC-> 버클리 루트가 나을듯합니다. 버클리 떨어지고 LA나 SD가도 베이 진출에 문제 없습니다. SJSU는 2번째 옵션으로 고려해보시고, 정 첫번쨰 옵션을 선택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투자하기가 꺼려지신다면 SJSU로.. SJSU로 불가능은 아니니깐요. 막말로, 실력만 있으면 CC나오고 FANG에 SDE로 간 사람 봤습니다 .

    • qq 50.***.7.193

      sjsu 출신 엔지니어 많습니다. 하지만 버클리 졸업하면 취업은 훨씬 쉬워지겠죠.

    • 학교 192.***.19.225

      몇가지 사실을 말하자면
      – 한국보다 미국은 학벌의 영향이 적다(없지는 않다). 가령 한국은 명문대 철학과 나온사람도 취업 잘하지만 미국에선 그걸루 철학과 연관이 없는 진로로 취업하기데 곤란함.

      –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로컬에서 지원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모든 기업은 아님
      SJSU 에서 애플, 구글까지 트래픽 없이 30분도 안 걸림
      실제로 베이지역에 이대학 출신이 많음
      취업을 목적으로 이 대학에 외국인들이 많이 지원한듯 <—- 추측임

      – SJSU는 타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돋보잡 대학/칼리지 나온 경우가 많음
      한국에선 하버드 등 알려진 대학만 알고 그 이외는 모름

      – 학벌은 입사시 유리하지만 그 이후 그 회사에서 버티는 것은
      사회생활 능력, 커뮤니케이션, 전공실력, 팀원의 성격, 운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또 머가 있을려나…
      아 한국유학생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미국내에서 고학력인 경우가 더 많음 – 통계자료에 의하면
      – phd 이상의 학벌 비율이 타 국가출신에 비해 높음 —

      • 지나가다 64.***.155.25

        대체로 맞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오히려 미국이 학벌의 영향이 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철학과 나오면 최직이 쉽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하버드에서 철학을 전공하건 뭘 전공하건 취직 잘되요.

      • 물론 165.***.34.116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학벌의 영향이 적다는 것은 아닌거 같네요. 학교 이름보고 대놓고 걸러버리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학교 이름 안본다는 경우는 아마 candidate이 적고 맞는 백그라운드의 사람을 좋은 학교에서 못찾았을 경우입니다. 아마 주위에 똥통 대학 나오고 잘나가는 몇몇의 분을 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학력의 불리함 속에서 실력을 증명한 경우죠.

        그래서 정확하게 말한다면, 학벌의 영향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으나, 실력이 있다면 그 속에 기회가 주어진다. 입니다.

        그리고 로컬 대학에서 많이 뽑는건 정말 사실입니다. 특수한 스킬셋이 필요한 경우나, 어떤 중요한 포지션을 채우거나, 딱히 명문대 출순의 인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로컬에서 뽑아서 빈자리 채워 넣는것이 낫죠. 굳이 멀리 있는 사람 뽑을 필요 없으니 말이죠. 아무리 텍 대기업이라고 해도 이런 자리는 굉장히 많이 필요하니 로컬에서도 많이 채워지죠. 애플같은 경우는 구글과 기타 텍 기업과 다르게 디자인 제조 하는 포지션이 많으니, 걍 로컬에서 뽑아다가 CAD 돌리고 그러는거죠.

        • 나 도 104.***.166.31

          글쎄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공대 계통에서는 특히 학벌 많이 안봅니다. 가령 남들다아는 주립대와 어느시골에 있는 주립대하고는 면접볼 확률이 확실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산호세에 있는 산호세 주립대는 그 위치상 왜만한 주립대 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이건 비단 미국만 그런것도 아니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예전에 아남반도체는 가까웠던 건국대 출신을 많이 뽑았고..마이크론 아이다호 본사 보세요 아주많은 출신들이 아이다호주립대 보이즈 주립대 출신들입니다. 지역발전이라는거 생각해보세요. 회사가 처음에 위치를 정할때 그 지역에서 많은 세금감면을 받는곳으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계약과정에서 그 지역 학교출신을 어느정도 뽑아야 한다는 규정도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사회공공성에서 회사가 내세울려면 그지역출신을 어느정도 뽑아 줘야합니다. 당연히 산호세 주립대는 다른 어느 좋은 주립대만큼 기회가 주어질거고 일단 입사가되서 경력이 쌓게되면 출신교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실력이 중요합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아이비출신은 본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에이치알이나 다른 부서도.. 대부부분 로컬 주립대가 주된 출신교입니다. 예전에 노스캘롤라이나 에서는 듀크출신 본습니다만 대부분 UNC NCstate VAtech GAtech Florida Clemson USC(South Carolina) 그리고 지금 텍사스에선 UT Austin Texans A&M, UTDallas, LSU, U Arkansas, Iowa State 가 대부분입니다.

          • 면접 99.***.139.38

            한국취업사례 – xx대 철학과 지원. 바로 온사이트 면접 오라고 하
            -면접관 질문: 취미는? 애인은 있고? 주말근무는?

            미국취업사례 — xx대 철학과 지원. 전화면접
            – NodeJs 에서 a랑 b차이거 먼가요?

            미국취업은 실용입니다.

    • jsp 67.***.48.229

      윗분말대로 같은동네 대학을 선호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입니다. 구글은 명문대가 많고요.

      https://www.huffpost.com/entry/where-did-google-apple-college_n_1387567?slideshow=true#gallery/5bae3266e4b022a916c8697b/1

    • ㅇㅇ 205.***.94.3

      물론 몇몇 분야, 특히 It 분야는 랭킹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있으면 랭킹을 안보구요. 저도 랭킹을 따지다 낭패를 봤습니다만 랭킹 따지는 사람들은 한국/중국인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인도애들조차 랭킹따질거 같지만 실리를 더 추구해요. 님이 앞으로 멀리 나가신다면 랭킹이 중요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럴려면 학부를 아주 잘나오셨던가 아니면 대학원 박사로 세탁을 하면 해결됩니다. 고랭킹학교들이 많은 곳에서 실무적인게 아니고 이론에 치중하는 경우가 짙은데 이거 따지다 본질(현지취업)을 못잡고 망하는 사례를 수두룩하게 보았습니다. 고랭킹은 님이 위로 아주 잘나가셔서 메인스트림으로 갈거면 모를까 아니면 본질을 해결하고 나중에 신경써도 늦지 않습니다. 제가 볼땐 랭킹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나 본질을 훼손할 정도의 랭킹이면 없느니만 못합니다. 한국이나 중국인들이 아주 착각을 하고 저도 심하게 착각을 했는데 해당분야 실력과 본질을 추구하는게 우선입니다. 원글은 장학금 한푼 없었던 서울대출신 동네 학원강사 OR 장학금 풀로 받고 그냥 보통대학교 나온뒤 정규직 취업 멀 선택하시겠습니까? 한국이면 99%가 전자겠지요. 미국에선 후자가 가치있을 수 있습니다.

    • 최팀장 45.***.93.160

      SJSU 의 위상을 모르고들 하시는 말씀…ㅋㅋ
      그리고 거기 cs 들어가기도 무지하게 빡셉니다.. 장난이 아니에요.

    • ㅇㅇ 205.***.94.3

      덧붙여 말씀드리면 좋은학교 고랭킹, 인지도높은학교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유학생신분이다/현지취멸ㅇ업이 목표다 그럼 이게 돈값을 하느냐하면 꼭 그런건 아닙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쪽 학교추종자 또는 랭킹, 네임밸류추종자들 보면 가끔 현대판 허생원같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 학벌이 다 명문대박사라고 하는 분들도 그렇구요. 어느 조직도 조직들어온후 퍼포먼스와 융화를 중요시하지 학교따지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 24.***.231.115

      몇달 전, 이 지역 CBS방송에서 SJSU 컴싸 졸업생을 인터뷰했습니다. 졸업하기도 전에 지역 IT기업 몇군데에서 오라고 해서, 하나 골라서 취업했다고 하더군요.
      아래의 뉴스(2015년)를 참고하세요.
      San Jose State Alums Beat Out Elite School Grads For Tech Jobs

      San Jose State Alums Beat Out Elite School Grads For Tech Jobs

    • 추천1 174.***.6.252

      대화해본 결과 버클리 컴사애들보다 우수하다에 제 키보드를 겁니다.

    • -.- 129.***.182.61

      제 인도 친구들 중에 SJSU 하고 Santa Clara University 졸업했는데 한친구는 FB 다른 친구는 구글 잘 다닙니다. 한국 돌아오거나 미국 타주 가서 살 생각이거나 박사를 갈 생각이면 소위 말하는 ‘지잡’대학이라 별로일텐데 실리콘밸리에서 취업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취업잘되니까 똘똘한 학생들 많이 들어옴 => 똘똘하니까 취업 잘됨 => 잘되니까 계속 들어옴…. 선순환을 타는 것 같습니다.

    • 아이 47.***.36.151

      SJSU 의 위상을 모르는 사람들 많네.
      그리고 거기 cs 장난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