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에 사시는 분들은 어디서 장보시나요?
외국 친구들이 한국마켓으로 장보러 가자고 조르는데,
아무데나 갔다가 불친절하고, 유통기한 지난 거 팔고 그러면 민망할 것 같아서요.
제가 이지역에 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품목은 김치, 과일, 라면, 과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오가는 길에 닿는 곳에서 사는데, 주로 (카이저병원건너 새로 생긴) 교포마켓이나 (엘카미노에 있는)한국마켓에 가요. 직원들 친절한 건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과자는 안사봐서 어디가 더 다양한지 등등 모르겠어요.
교포 – 라면은 전에 교포에서 무지 싸게 (1박스에 4불인가) 팔면서 유통기한이 1~2주정도밖에 안남아서 그렇다고 얘기해주고 팔더군요. 금토일에는 즉석김치(즉석에서 버무려주는 김치, 4쪽에 5.99불)도 팔아요. 야채는 여기가 종류도 많고 나은 것 같아요. (한국마켓에서 무우 사면 번번이 속이 꺼먼 점들이 있거나 바람들었거나 암튼 무우 사서 괜찮은 적이 없었고, 배추는 괜찮았는데… )
한국- 냉동식품들이 보다 다양한 것 같아요. 가끔 질 좋은 냉동샌선들도 나오고. 게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저번에 사놓은 알배기꽃게는 정말 크고 맛 좋았어요. 주로 냉동생선 같은 것은 여기서 사요. 매장이 좀 넓고 쾌적해보이고. 상품 진열도 체계적으로 보이고, 식품과 용품을 한곳에서 파니까 편한 것도 있고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