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Bed Bug?

  • #311941
    Sandy 74.***.132.110 4911

    안녕하세요.
    급하게 또 문의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에 시카고를 다녀왔는데요.
    조금 싼(?) 숙박업소에서 묵었습니다.
    문제는 그날 아침 뉴스에서 Bed bug 주의보를 봤거든요.
    그래서인지 영 잠 자리가 편치 않았고….여기 저기가 가려운 것 같기도 했고..뒤척이다가..
    돌아온 날 저녁 부터 이곳 저곳이 가려워서 긁고 있습니다. (안 긁고 가만히 몇 시간 두면 그냥 가라 앉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딱히 심각하지는 않은데요.
    마음이 영~ 안심이 되지 않아서요.(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남편과 아이가 함께 갔었는데 저만 그럽니다. 
    몸이 건조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벌레에 물려서 가려운 것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아주 약간의 결벽증도 있거든요.

    혹시라도  빈대나, 벼룩 같은 것이 따라왔다면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옷들을 불에 태워야하나? 알콜 목욕을 해야하나? 별 생각을 다합니다.)
    가려운 곳에 바르는 좋은 약은 없는지요?
    그리고 벌레로 인한 것인지? 아님 그냥 피부가 건조해서 더하기 기분탓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도 부탁드립니다.

    아…정말 괴롭습니다.

    • Kville 184.***.33.49

      bed bug에 물리신 거라면 물린 자리가 부어 오르죠. 마치 다른 벌레에 물렸을때와 비슷합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비행기에서 물린 승객의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ba-bites.com/photos/

      >그리고 벌레로 인한 것인지? 아님 그냥 피부가 건조해서 더하기 기분탓인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보면 아마도 피부에 아무런 물린 자국이 없는것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다행스럽게도 bed bug는 아니겠지요.

    • 원글 74.***.132.110

      근데요..제가 살성이 좀 좋은 편이라 웬만해서는 붓거나 자국이 오래가지는 않거든요.
      벌에 쏘여도 정말 작은 점 하나 찍은 정도, 모기에 물려도 거의 바늘로 살짝 점 찍은 것처럼…
      올려주신 사진을 봤는데 살짝 긇었을 때는 비슷한거 같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가라앉아 있구요. (머릿속으로는 가려워서 미치겠는데, 참을성이 좋아서 잘 견디거든요.)
      혹시라도 의사 처방없이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이 있나요?

      답글 감사합니다.

    • 67.***.147.221

      남일 같지 않아 못 지나치고 글 남겨요. 작년 여행 다니다가 베드 버그 때매 고생한 사람으로서….
      가려워 미치겠는데 참고 뭐고….그럴정도가 아니었어요. 저도 살성 좋음에도 불구. 오죽하면 과장해서, 피가 날 지언정 일단 긁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 ㅎㅎ 전 학교병원까지 갔지만 별 뾰족한 수도 없더군요. 보통 오버더 카운터에서 걍 벅스바이트 하나 사서 계속 바르긴 했지만, 베드 버그가 워낙 독해서요, 1년이 지난 지금도 흉터가…ㅜㅜ

    • 원글 74.***.132.110

      하아~ 그렇군요…
      혹시? 같이 잠을 자는 식구에게도 옮기나요?

    • ???? 72.***.246.34

      인터넷 찾아보니 베드버그가 엄청 지긋지긋한 벌레군요.
      집안에 일단 번식하면, 침대틈, 가구틈등에 살면서 처치하기가 곤란하다네요.
      벌레가 사람 골라무나요? 진짜 베드버그라면, 같이자는 식구들이 다 물리겟죠.
      하지만 사람에따라서, 물린자리가 심하게 부풀어오르는 사람이있고, 덜 부풀어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

    • 2000 50.***.32.229

      BedBug, 사람 골라서 뭅니다. 저희 와이프는 엄청 물때 전 거의 안물렸었죠. 얘네들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입니다. 집안에 일단 들어오면 게임오바입니다. 사람이 이길수가 없어요.

    • 원글 74.***.132.110

      다른데서 물리고 와도 집에 옮길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