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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포택스 시니어 3년차입니다.
살짝 특수한 경우인데, 제가 거주하는 도시의 오피스는 corp이나 RE partnership 클라이언트 밖에 없고 제 스페셜티는 investment management입니다. 그래서 같은 오피스 사람들이랑은 전혀 같이 일을 하지 않고 내셔널 팀들이랑만 일합니다.
다만 연봉조정이나 퍼포먼스 리뷰는 로컬 오피스를 통해 결정이 되어요.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연봉인상이 나올 때마다 꽤 많이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한동안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는데, 올해 연봉인상이 정말 많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다른 오피스 (비슷한 COL)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저보다 일년 아래인 친구들이 저보다 더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같이 일하는 시니어매니저들 몇명에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건 도저히 아닌 것 같다고, 어차피 로컬 오피스에 얘기해도 바뀌는 것 단 하나도 없을것 같다고요. 계속 불리함을 안고 있는게 확실한데, 이대로는 점점 더 심해질 뿐이니 차라리 다른데로 가겠다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절대로 너 다른데로 못보낸다, 당장 engagement partner이랑 얘기를 해봐라, 영향력이 큰 분이니 비지니스 케이스를 만들어 주실거다라고 했습니다.제가 궁금한 것은, 이게 정말 될 수 있는 일인가요?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는 제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소속 오피스 트랜스퍼하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소속 오피스는 사는 곳으로 정해지는 줄로 알고 있어서요.. 비슷한 케이스가 없진 않은 것 같은데, 그냥 다른데로 옮기는게 답일까요? 마켓이 좋진 않다고 알고 있지만 제 직종/스페셜티는 항상 수요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