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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년 봄에 회계 대학원 졸업 예정인 워킹맘 입니다. 애들 아직 어리고요. 시험은 합격한 상태 입니다.
오퍼를 빅포중 한곳과 바로 리즈널 펌 탑인 곳에서 두곳 오퍼를 받았습니다.
근데 제가 걱정이 되는게, 빅포는 너무 사람에게 야박하게 느껴 져요. 말도 민하게 하는 사람도 많고, 솔직히
전혀 커넥션을 못 느끼겠습니다. 그리고 친해진 사람도 한명이 없어요. 그대신 트레이닝롸 리소스 뭐든면에서 대단하고요.리즈널 펌 탑인 곳은 인턴 할때 너무 좋았어요. 인턴들 하고도 사이가 너무 좋고요. 위에 메니저들도 배려를 너무 잘 해주더라고요. 제가 네이티브 아니라서, 빅포에서 일 할때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안 좋아서, 제가 나이도 어리지 않고, 해서 곧 도태 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빅포 에서 하는 평가 시스템도 너무 숨막히더라고요.늘 일을 구걸 하듯히 해야 하고요. 워낙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니,일 시켜 보고 맘에 안 들면 그냥 안면몰수 하더라고요. 길게는 일 못하고, 너무 자존감도 떨어지고.
이벨류에이션 하는데 꼭 그걸로 사람 자를것 같고. ㅜㅜ
이런 일에 대한 스트레스 받으며 일 할수 있나 싶기도하고, 이러다 빅포 가서 괜히 일 못해서 짤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대신 리즈널 펌 사람들과는 너무 잘 지냈어요. 일보다 제가 좀 영어가 부족해도 이해 하면서 가자는 분위기??어떤 곳에 가야 할지 조언 해주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