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없이 사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처제네 식구가 1주일간 방문했었는데, 아주 불편해 하더군요. 시카고에서 별4개짜리 호텔에서도, 미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백화점에서도 비데찾아 화장실에 들렀다가 실망하고 돌아왔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해빠진 것이 미국에서 눈씻고 찾아야 할 겁니다. 전 아직 미국에서 비데구경을 못했군요.
저희 집에 비데랑 정수기 있는데요.
정수기는 한달에 25불로 렌탈이고요, 6개월에 한번씩 출장와서 필터 교체해 주고 갑니다. 여기는 캘리입니다만 일리노이주도 큰 도시 근처라면 가능할 겁니다. 비데는 남자들은 우습게 봅니다만 여자들에게는 필수 입니다. 렌탈비데도 있지만 저희는 구매했습니다. 600불정도 하는 것으로 구매했구요(더싼것도, 더 비싼것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오셔도 되겠지만 110V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님 화장실에 트랜스 놓고 써야 하는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까요. 비데는 일제 토토부터 국산 룰루까지 모두 있더군요. 미국에서도 살만한 집은 비데 씁니다.
저도 비데, 정수기 직접 사다가 설치해서 썼습니다. Costco에 가면 Reverse osmosis 정수기 팔구요, 비데는 인터넷이나 Bed Bath and Beyond, Home Depot 웹사이트에서 팝니다. 대부분 주문 배달이더군요. 남가주에 살면 한국 비데 설치해주는 회사들이 있지만 별로 신뢰 가게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