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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자동차 정비에 조금씩 맛들이는 중인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에 말한 것처럼 브레이크 패드 교체후 패달이 푹신해져서 무엇이 원인인지 궁금하고 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어 벌어질까 노심초사하여 이렇게 질문드립니다.정비 초보라 여러가지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브레이크 패드 교체작업시에 브레이크 용액의 높이는 확인하고 bleeding 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면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것을 놓친것 같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뒤바뀌 두짝 패드는 아무런 이상없이 갈았습니다. 그런데 앞바퀴 패드를 갈때 c clamp로 피스톤을 뒤로 미는데, 갑자기 브레이크 액이 바닥으로 새더군요… 확인해보니 브래이크통 용액이 넘쳤습니다…ㅜ.ㅜ? 대충 닦아 내고, 나머지 한짝도 작업을 마무리하고, 펌핑을 한후, 시동을 걸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는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브레이크가 푹푹~ 밟힙니다. 그래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드라이브를 하는데, 뭔가 이상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공기가 들어갔을 수 있거나 혹은 마스터 실린더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스터 실린더 및 공임을 따져보니 브레이크 교체비용보다 휠씬 비싸더군요… 그래서 절망에 빠져 있었는데..
오늘 드라이브를 하면서 느낀것은 브레이크를 밟을때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압력이 생긴것을 알았습니다. 신기해서 “자동으로 수정이 되나?”하는 맘으로 또 검색을 해보니 “세라믹 패드로 바꾸면 패달 느낌이 조금 더 푹신해진다…” 뭐 그런 카더라통신 비슷한 말도 있더군요… 아무튼 내일 정비소에가서 inspection 받으려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두렵습니다… 제발 마스터 실린더 문제만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 해보신 분들 계신다면 조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