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글] 현대 YF 쏘나타 타는데 잔고장이 끊이질 않네요.

  • #3804606
    Fuse 172.***.107.193 5472

    2011년식 쏘나타 GLS 트림 1.6리터 4기통 GDI 인데

    작년 이맘때쯤 중고로 1 owner 8만1천 마일에 엎어왔습니다. 1년사이에 현재 10만 4천 마일 찍어가고요. 개인적인 사정상 운행시간이 좀 많은 편 입니다.

    제 이전글들을 (검색 할 수 있으시다면) 찾아 보시면 여러 가지 잔고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속에서 페달 뗄 때 혹은 아이들링시 노킹음도 엄청 심해졌고요.

    엔진오일은 처음에 8천 마일 정도 넘겼던거 빼고 메뉴얼 공식 주기로 full synthetic 5W-30 으로 교환해왔고 Top Tier 인증마크 있는 주유소만 썼습니다.

    제가 차잘알도 아니고 뭐 별거 아니지만 나름대로 점화 플러그도 교체하고 관리 해왔는데 이전에 타던 2009년식 도요타 코롤라 LE 보다 내구성면에서 상당히 못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쏘나타도 준중형급에서 중형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산건데요. 애국심까지 붙어서 현대를 샀습니다. 현대/기아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는 말도 들어서요.

    제가 타던 코롤라… 형편 없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금방 부러지는 싸구려 플라스틱 내장제에 가볍다 못해 차체가 그냥 헐렁이고요… 소음이 최악입니다. 아스팔트 위에 달려도 노래를 못듣습니다. 지금 타는 쏘나타도 주행질감면에서 진짜 딱히 좋을 게 못되는데 코롤라는 형편없습니다.

    그런데 왜 도요타가 잘 팔리는지에 대해 뼈저리게 깨달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내구성입니다. 차가 진짜 문제가 하나도 없었어요. 엔진오일도 제때 안갈았고요. 에어벡 리콜 제외하곤 차 자체그 문제를 일으켜서 딜러 서비스센터에 간적이 없습니다. 그냥 방치 수준으로 abuse 하고 댕겼습니다. 물론 주행의 재미를 느끼고 내구성 상관 안하고 자가정비를 잘 할줄 알고 취미인 분들에겐 차가 아니고 그냥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무사히만 가주는 가전기기 같은 존재겠지요.

    근데 문제는 YF 쏘나타가 제 인생에서의 첫 현대차 입니다. 제 차를 거론 할 때마다 그 차를 왜 샀냐, 현대에서 가장 최악의 차라는 둥 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 조차 한마디씩 합니다. 현대 브랜드 문제가 아니라 그 연식의 그 차만 예외적으로 실패작이라는 글도 봅니다.

    요즘 나오는 현대차는 잘 만들었나요? 아니면 유난히 도요타가 내구성이 좋은 건가요? 이 차는 잘못 뽑았다 치고 이 악물고 현대/기아차에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중고로 15년식 이후 모델을 사볼 예정입니다. 제가 타고 있는 차는 얼마 못갈것 같아요. 이제 어디 장거리 가려고 하면 상당히 불안 합니다.

    현대차 중에 고장률이 별로 없는 차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 받고 싶습니다. 새차는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어서 못사고요. 중고를 살건데 중고차를 살거면 생길 문제들을 감안해야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도요타 차량들을 타왔을땐 문제를 거의 겪은적이 없어서 타 브랜드를 타보니 신세계 입니다.

    • ss 108.***.93.40

      어떤차든 10년 넘게 타면 하나씩 부품 교체해야해요.

    • ㅇㅇ 45.***.55.18

      현대 엑센트 새차 구입하고 딱 5년 됬을때 에어콘 고장, 따뜻한 바람이 나옴, 에어가 세는줄 알고 로컬 샵가서 체크, 세는곳 없다고 하고 가스 주입, 그리고 일주일후 다시 더운바람 나옴, 이렇게 4번 샵에 방문, 짜증 이빠이, 에어컨 교체비용 3천불이라함, 한여름에 105도 넘어가는 지역에 사는데 더 짜증남, 그래서 차 팔고 도요타 아발론 중고 지름, 지금까지 아무문제 없이타고 6년째 타고 다님, 매우 만족함
      애국심 발휘하다가 짱나고 손해봄 앞으로 현대차 손절 ㅋㅋ

    • sdcdwcq 70.***.107.112

      뽑기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소나타 탄적이 있는데 잔고장없이 잘 탔고 만족했습니다.
      일본차 여러대 거쳐서 지금 또 현대차 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나오는 현대차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 332322 163.***.248.53

      12년된 YF소나타는 현대의 암흑기 모델입니다 ㅎㅎㅎ 그나마 현대가 인정받는게 2010년대 후반부터에요….

    • hybrid 73.***.53.192

      12년이 넘어가면 잔고장 조금씩 있죠. 전 11년형 하이브리 타는데 잔고장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토요타나 혼다차도 잔고장 많이 봤어요. 운전습관, 차종, 차상태, 등등 다양한 요소랑 연관된 문제라 현대는 잔고장 많고 도요타는 내구성 좋다는 말은 이젠 좀 옛말인듯요.

    • aa 70.***.250.52

      직분사(GDI) 엔진은 많이 달리면 엔진에 카본이 쌓이기 때문에 엔진오일도 자주 갈고 엔진 클리너를 넣어주던가 해서 엔진을 관리 해줘야 오래 탑니다. 현대차도 요즘은 품질이 좋아졌지만 GDI엔진 자체가 카본이 잘 쌓이고, 카본 쌓이면 노킹음 나고 그렇습니다.
      토요타가 내구성이 좋긴하지만 현대/기아보다야 좀 더 비싸죠. 오래된 차를 1년간 2만 마일씩 타시면서 8천마일에 한번씩 교체했으면 카본이 쌓여서 노킹음이 날 수 있겠네요. 유튜브에서 GDI 엔진 클리닝 관련 영상 보시고 고쳐서 타시든가 다른차로 교체를 알아보시죠.
      12년된 차인데 어디 고장나고 교체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엔진이 운행 도중에 멈춰버리면 안되니까 빨리 조치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 15만km 임 70.***.152.178

      Km로 환산함 15만이 넘었는데..

    • ㅎㅎ 98.***.186.90

      너도 콜로라 개판관리 했다면서
      차에대해 불평할 자격 없다
      양심도 없는놈이네

    • Fuse 172.***.110.143

      원글자입니다. 코롤라 탈 때는 관리가 미안하고 창피할 정도로 매우 소홀하긴 했는데 당시 차가 아무 문제를 안 일으키다 보니 저도 모르게 방치하게 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7년동안 운행하면서 자가정비는 헤드라이트랑 테일라이트만 교체한 기억 밖에 없어요. 쏘나타가 탄지 얼마 안되어 엔진에서 노킹음이 심해지고 잔고장이 전조가 조금씩 보이면서 부터 차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니 관리를 빡세게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됬고, 그 이후 부터 싸구려 월마트 Murphy 기름 안넣고 엔진오일도 첫 8천 마일 빼곤 주기적으로 제조사 권장 3천 7백 마일 주기로 갈아줬습니다. CRC사에서 나온 GDI 인테이크 밸브 커본 클리너도 주기적으로 사용해줬어야 했는데 이건 안했네요. 코롤라 탈 때는 이건 안해줘도 됬었어요. 그런데 차를 사기 전에 리서치를 안한 저도 잘못이 크긴 합니다. 대신 이 쏘나타를 소유하면서 정비의 중요성을 비로소야 깨달았습니다.

    • 미캐닉 166.***.157.5

      현기차를 샀으면 눈높이를 낮춰야 합니다. “이번 차는 완전 달라요. 예전 현기차는 잊으세요”. 하지만 똑 같습니다. 요즘 차도 개판예요.

      일본 싫지만 일본차 내구성은 월등합니다. 저는 독일차 한대와 일본차 한대 탑니다. 폼은 독일차가 있지만 집에 고장 안나는 차는 있어야 해서 일본차 유지합니다.

    • Fuse 35.***.20.138

      원글자입니다. 저도 언제 부턴가 일본차가 싫어지고 애국심에 현대로 갈아탄 건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관리가 부실해도 아무 문제가 없던 차에서 갑자기 조금씩 잔고장이 여기저기 계속 생기는 차로 오니까 제 입장에선 그냥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현대/기아 외관, 내장 디자인 하난 정말 잘합니다. 같은 2011 년식의 캠리에 올라타보니까 아… 진짜… 연식에서 한 5년은 더 된 듯한 구닥다리 디자인 보고 실망감을 느껴요.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지만 뭔가 디자인에서 부터 꺼려지더라고요. 진짜 현대차가 디자인 하난 앞섰어요. 이건 진짜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인정 합니다. 중고 가격도 비교적 착해서 마음에 들고요. 도요타도 차종 별로 다르겠지만 대체로 쎈 가격에 비해서 안에 타보면 진짜 디자인에서 구식느낌이 나긴 합니다. 현대 타다가 도요타 타보시면 퀄리티와 디자인에서 다운그레이드 된 그 느낌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물론 도요타 조차도 뽑기에서 꽝이면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제가 코롤라를 탔을 때 처럼 관리를 안하고 타고 다니는게 옳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제 주행거리와 주기를 봤을때 그만큼 버텨낸게 대단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그만큼 비싼지도 이해가 가요. 일본에 안좋은 감정 있고 차들이 디자인이 못생기고 마음에 안들어도 어쩔 수 없이 도요타를 고르는 분들이 상당 할 거라 생각 될 정도 입니다.

      • 332322 163.***.140.61

        중고차 현대차 사준다고 해서 그 돈이 현대에 흘러가는게 아닙니다. 애국심이라면 새차사서 문제생기면 불평하셔야… 이전 소유주가 관리를 어찌했는지 그 본인빼고 아무도 모르는데 최근 잠깐 관리 좀 해줬다고 문제가 없어야한다? 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 Fuse 35.***.20.138

      참고로 제가 사는 텍사스는, 이곳 거주민 분들도 아시겠지만 여기 운전이 험악하고 스피드 리밋도 높습니다. 65 구간에서 80 그 이상으로 달리는 건 기본이고요. 이런 주행환경에서 이틀 걸리는 전국 장거리도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여기저기 부품들이 하나씩 잡음이 날 정도로 닳진 않았습니다. 무려 7년간 소유 했고요. 근데 제가 차를 잘 알진 않지만 솔직히 도요타도 그냥 사람이 만든 기계에 불과한데 뜯어 보면 별거 없겠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현대가 알류미늄 같은 비싼 금속을 더 쓰는 걸로 알고요. 저도 솔직히 비결이 뭔지 궁금하긴 합니다. 품질이야… 미국에서 만든 코롤라인데 조립품질은 기대는 못하겠고. 그만큼 구조적으로 더 단순해서 그런가요? 아마도?

    • 개미 216.***.231.98

      YF가 원래 그래요
      2008년 NF 타는데 고장 없어요

    • xXx 140.***.198.159

      나도 NF 사서 여지껏 문제 없음.

    • Fuse 35.***.20.138

      네, 위에 두 분 말씀대로 NF 는 다들 문제 없다고 하더라고요. 도요타 만큼이나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YF 살 때 중고차 딜러가 NF 도 추천 했는데 차라리 그걸 살껄 하고 후회도 되네요 ㅠㅠ

    • NN 198.***.146.207

      매인터넌스 열심히 한다고
      관리되는 현기 엔진이 아님.
      그냥 설계개판 + 검증미흡임.

      애국심은 돈 많이벌어 나중에 도네이션을 하던가
      차 살때는 시장의 원리 (가격 & 품질)에 맞춰야.

      뽑기 운수 같은건 거의없고,
      그냥 개판라서 불량 갯수가 많은것.

      소나타가 1.6 리터 엔진은 아닐듯.
      2.0 이나 2.4리터 일것임

      노킹 나니까
      조만간 엔진 정지될수 있으니
      빨리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고
      엔진 무상교체 받을 준비 하셈.

      수리기간 렌트카는 안 줄것임.

      If you’re the owner of a vehicle equipped with Hyundai’s Theta II 2.0-liter turbo or 2.4 liter naturally aspirated engine, you might be covered by this class-action-based lifetime warranty and eligible for a free engine replacement. The settlement includes these vehicles:

      2011-2019 Hyundai Sonata
      2013-2019 Hyundai Santa Fe Sport
      2014-2015 Hyundai Tucson
      2018-2019 Hyundai Tucson
      2011-2019 Kia Optima
      2012-2019 Kia Sorento
      2011-2019 Kia Sportage

      https://www.thedrive.com/guides-and-gear/if-you-own-a-2011-2019-hyundai-or-kia-you-might-be-eligible-for-a-free-engine

    • 충성 71.***.2.209

      2013년식 엘란트라 리미티드 타는데 잔고장 없이 잘타고있고 현대 마일지는 42만 마일입니다..

    • 중고를 사셨다면… 12.***.88.210

      사실 중고를 사셨다면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서 차의 상태를 얘기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많은 주인들이 험하게 몰았다면 당연할 수도 있어요. 예전에 한국에서 다른 사람의 소렌토를 운전하는데 ‘니 마음대로 하라’는 소리에 시속 190KM로 달려서 김해-평택을 두시간 만에 갔던 적이 있는데요. 그 한번의 운전으로 엔진룸에 있는 여러 파이프를 다 갈았어요. 녹아내려서..
      이렇게 한번의 운전으로도 그럴수 있는데 알수 없는 사람들이 탄 85000마일 차를 가지고 내구성 얘기를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얼마전 까지 소나타를 탔는데요. 10만 마일이 넘어도 큰 문제가 없었어요.

    • 지나가다 216.***.19.33

      마일리지 높은 중고차만 타는 사람이 차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며 차 퀄리티를 따지기에는 어패가 있네.

    • 1111 152.***.171.18

      사실 중고차는 사고나서 본인이 어떻게 관리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이전 주인들이 어떻게 탔는지죠
      특히 10년 넘은 자동차면 막말로 토요타 할애비가 와도 어디 하나 고장나도 이상할게 없는 차 상태 일꺼라…

    • 123 209.***.61.10

      아니 중고 똥차 타면서 차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건 없지 않나요?

    • 흠… 206.***.5.5

      현기와 애국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현기는 개인소유의 사기업인데다 한국과 해외 소비자들을 대하는 태도도 다릅니다. 한국에서 돈벌어서 해외에 갖다 바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힘들게 번돈, 이것저것 따져보고 현명하게 소비를 하셔야지, 애국심에 호소하는 신토불이 전략은 쌍팔년도때나 가능하던 일이죠.

    • 카리타스 208.***.24.242

      어떤차를 사셔도 언젠가는 문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제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시 차량 수리를 맏기는 딜러나 오토샾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덜어 주느냐 아니면 더 열받게 하느냐 인거 같습니다..대충 보고 hmguessing game같이 이것저것 다 갈아본다던지 실력 부족으로 한두번에 문제점을 못찾는것들…그래서 믿을수 있는 샾을 찾아놓으시는게 중요하다 봅니다…잔고장이 덜하면 좋긴 하지만 그것때문에 원하지도 않거나 필요치 않는 차를 사는건 잘못 된거구요.

    • rv 76.***.225.68

      토요타도 흑역사가 있죠. 2007년 캠리는 엔진이 오일을 태워먹는 문제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toyota unintended acceleration도 욕많이 먹었구요. 사람 여럿 죽었죠.
      현대차 최악의 모델은 2011 소나타입니다. 님이 운이 없는 겁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내구성은 토요타가 훌륭하긴 해요.

    • ㅁㄴㅇ 98.***.209.54

      길다니면 더 오래된 nf가 yf 보다 더 많이 보이는데는 이유가 있음. 특히 nf 트폼은 진짜 완성형임.

      • 국산차 현기 71.***.2.209

        네 맞아여 현대 nf소나타 진짜롷 많이 보이더라구여.. 그리고 미국인들도 현대소나타중에 최고의 소나타라고 하더라구여

    • 음음 82.***.211.66

      주작같은데. 미국에 1.6리터 yf 쏘나타가 있다고?

    • 미국 71.***.2.209

      원글 주작하지마라 다안다 미국에 yf소나타 1.6 터보 없다 너 그냥 현대차를 까고 싶은거겠지

    • 47.***.154.219

      중고차는 중고차다.
      흉기든 뭐든 고장나면 수리해서 타는게 중고차다.
      괜히 흉기 까고 싶어서 그러지말고, 혼다 토요다 닛산 등등 다 타보고 평가해라.
      즉, 다 비슷비슷하다.
      남들 다들 외면하는 닛산만 3대 이상탔는데,
      첫차 중고 좋았고, 두번째 중고 개판, 세번째 새차 좋았다.
      뭐라고 판단할래???

    • 123 47.***.97.13

      2013 소나타 2.4 리터
      유학생 시절 인생 처음 제 이름으로 산 차라 애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세컨차로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1만 마일정도 탔고
      엔진오일은 5천마일마타 합성유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리콜 서비스가 3번인가 있던거 같은데 다 받았습니다.

      타면서 수리되었던 부분은
      스타트모터 트리거가 플라스틱인데 이게 부러져서 시동이 안걸려 견인한번 했었고
      스티어링 돌릴때마다 딸깍 소리가 나서 뜯어봤더니 돌리는 톱니바퀴하나가 또 플라스틱인데 완전 갈려있어서 교체
      백업카메라가 안들어와서 따보니 카메라 렌즈 주변에 소금결정체가 꽉 굳어 있어서 교체( 눈치울때 뿌리는 염화칼슘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듯)

      나머지는 크게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잘 나옵니다.
      지금은 엔젠 노킹소리가 좀 있고
      456 code – very small leak 이 뭘 교체해도 안없어지더라구요
      다음 인스펙션이 24년 연말인데 이때 패스가 안될거 같아
      그때는 보내주려 합니다.

      무슨차든 10년 넘으면 고장이 올시기라 잘 알아보시고 타시면 됩니다.
      새차 사고 몇년 사이에 잔고장으로 현기차 욕하시면 그려러니 하지만
      10년 넘은 중고차로 불평하시는 것은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 자가 정비사 107.***.35.98

      자가정비가 취미라 지가가다 한마디 보텝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중고차의 특성상 전주인의 차량관리에 따라 브랜드와 차종에 관계없이 나중에 산사람이
      폭탄을 떠안느냐 아니냐의 여부가 결정되니 단순히 현대 중고라고 토요타 중고보다
      못하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정비경험상 예전에 나왔던 토요타의 내구성이 여타 브랜드에 비해 좋았던 점은 분명합니다.
      특히 기본 뼈대의 내부식성을 비롯해 각종 부품들의 내구성이 좋았던 점도 차의 전체적인 내구성 유지에
      중요한 요소 였지요.
      그런데 요즘나온 일본차들의(닛산 혼다 토요다…) 후드를 열어보면 원가절감의 흔적이 너무 많이 보여 앞으로 10년후에도
      지금의 명성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중고차는 어떤 차를 고르든 뽑기운이 정말 중요하고 절대적 입니다.
      전주인의 관리수준에 따라 차의 상태와 수명이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 이지요.

    • 소나타비추 136.***.53.68

      2019년식 소나타 타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소나타의 문제점은 일단 잔고장/내구성 보다도

      1. 게스 겁나 많이 먹는 느낌. 일제 Suv 도 이정도 안먹을지도. 동네(?) 한바퀴 돌고 오면 게스바늘/숫자가 쑥쑥 꺼짐. 게스가 어디로 새나 싶을 정도.. 숫자상 연비 26-28 인데, 솔직히 못믿겠음. 다음 시동걸때 마다 주행 가능거리 숫자가 최소 10마일씩은 떨어져 나옴.
      2. 엔진/미션 조합이 최악인듯. 도요다/혼다 탈때는 가속시 알피엠 따라 가속반응이 즉각적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소나타는 분명 가속페달 밟는데, 소리상 엔진도 가속하고 있는데, 알피엠 게이지는 변화가 없고, 미션도 속도도 묵묵무답인 경우, 혹은 몇초후 반응오는 경우.. 이거 엔진이랑 미션을 어떻게 따로 붙여 놓은건지.. 특히 스포츠모드 키면, 아이콘 뜨고 최소 5초는 지나야 실제 작동된다는 점. 작동 후 엔진/미션이 서로 힘들어하는게 확 느껴짐. 먼가 드라이브시 즐거운(?) 기능을 개발해 넣은게 아니라, 기름 때려 넣는 버튼 하나 달아놓은 느낌임. 차를 오래 탄다면 부품이 버티는게 신기할 정도 ?

      전체적으로 차가 먼가 함께(?) 개발해서 서로 최적화 된 느낌이 없고, 그냥 따로 만든 부품 모아다가 완제품 내놓은 느낌임.
      컴퓨터로 치면 HP/Dell vs 조립컴퓨터 정도의 느낌이랄까 ..
      다음에는 혹시 전기차 타지 않을까 싶으니 소나타 불평은 이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