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쪽은 약사 전망이 절망적인 수준인가요?

  • #165873
    qna (113.♡.27.40) 199.***.131.215 22742

    북미 쪽은 약사 전망이 절망적인 수준인가요?
     

     글쓴이 : qna (113.♡.27.40)

    제목을 쓰고 보니 굉장히 자극적이 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전 아직 한국에 있고 내년에 캐나다로 이주 예정입니다. 캐나다 커뮤니티에 묻는 게 더 정확하겠지만 캐나다 교민 수가 적어서인지, 제가 잘 못 찾는 것인지 여기만큼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잘 못 찾겠네요. 그래서 일단 여기에 여쭤봅니다.
     
    전 한국 석사 학위가 있고 전공 관련 경력도 약간 있지만 제 전공이 이공계임에도 그다지 활용성이 좋지 않은 데다 아카데믹 루트(박사 진학 후 교수 희망 루트)를 택하기엔 전공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 캐나다에서는 사실상 쓸모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남은 건 속 쓰리지만 경력을 새로 시작하는 것인데 원래는 목표로 약대 진학을 세웠었습니다. 그러나 북미 쪽 약사 전망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것 같네요. 현지 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이건 뭐…아수라장이 따로 없어 보였습니다. 미국 쪽, 특히 사람들 살기 좋은 캘리포니아 대도시나 뭐 그런 곳은 일자리가 아예 하나도 없다는 식이더군요. 캐나다는 미국 정도는 아니라지만 역시 추세는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봤습니다. 미국 쪽 문제가 새로운 약대의 기하급수적 팽창이라면 캐나다의 주요 문제는 정부의 제네릭 약품 관련 예산 삭감+기존 약대의 정원 늘리기의 조합인 것 같아요. 기존 약대 정원 늘리기는 물론 새로운 학교의 개교보다는 한계가 있지만 캐나다는 또 미국보다 인구가 훨씬 적으니 적은 수로도 더 큰 영향을 받겠죠. 게다가 미국 약사들이 일자리가 없으면 캐나다 쪽으로도 컨택을 하지 않을까 싶어 결국 미국 문제는 캐나다 문제로까지 연결될 것 같습니다. 하여튼…정말 대놓고 약대 온 거 후회한다, 프리팜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딴 길 가라 그런 글을 많이 봤는데 갈등도 많이 되고 헷갈립니다. ㅠ_ㅠ
     
    -지금의 아우성이 불과 몇 년 전, 약사가 모자라는 바람에 별 수 없이 (비상식적으로) 고공행진을 했던 약사의 페이와 대우에 대한 상대적 비교로 인해 폭발하는 것인지? (솔직히 그 동안의 약사 페이, 특히 미국 쪽 페이는 제가 봤을 때 좀 심하게 높았던 것 같고 다소 낮춰지는 게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의 아우성이 한국인 관점(?)으로 봐도 심각한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풍요롭고 직장 관련 스트레스가 적은 북미 쪽의 엄살이 좀 섞인 것인지?
    -아니면 아무리 약학에 흥미와 뜻이 있고 이전같은 거금의 페이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라도 멘붕의 경지로 갈 정도로 일자리 자체가 씨가 말라버린 상황인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네요. 물론 여러 사람 말을 듣더라도, 또 거기 가서 직접 살아본다고 해도 명확한 결론은 나기 힘든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캐나다 약대는 미국보다는 꽤 등록금이 싼 편이나 그래도 여전히 거금이 투자되어야 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시간도 꽤 많이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선뜻 뛰어들기가 무섭습니다. 많은 현지 학생들 말마따나 1억 빚 떠안고 실업자 되면 심각한 문제니까요. 후회한다는 사람들은 손쉽게 ‘딴 데 가라’는 조언을 하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시대에 간단한 대체 분야가 어디 있을까요? 모든 분야가 다 힘들다고 하고, 지금은 전망이 좋더라도 또 몇 년 후엔 어찌되는지 모르는 거고…최종결정은 제가 해야겠지만 의견 한마디씩 말씀해 주시면 감사히 고려하겠습니다.
     
     
    p.s. 사족인데 죄송하지만 혹시 왜 건너오려고 하느냐, 한국에서 그냥 열심히 살아라 와 같은 의견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제 상황에 대해 여기 다 쓴 것이 아니거든요. 내년에 캐나다로 이주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뒤집을 일은 없습니다. 요새 인터넷 게시물도 너무 검색이 잘 돼서 제 개인적 상황을 자세히 쓰기는 꺼려지네요. 제 상황에 대한 총체적 그림이 안 그려져 다소 답답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1234 12-08-27 03:37

     75.♡.149.127   

    미국의 경우는 영주권이상 없으시면 절망적인상황이 맞을겁니다.

    아무래도 현재 약사는 정말 overflow 중 overflow 인 직종인듯. 특히 엔트리레벨에선 말이죠.

    Pharma 12-08-27 04:56

     192.♡.216.155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미국에서 약사는 예전에 비해서 상황이 많이 악화된 직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2000년대 초반 쯤에 약사가 안정직/고수익 직종으로 인식이 되어서, 수많은 학생들이 약대로 몰려왔는데, 이제는 넘치는 공급을 충족할 수요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대도시쪽으로 약사 취직하기 요즘 참 힘듭니다.  더더군다나, 원글님 같은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는 2배~3배로 더 힘들죠.

    굳이 취직을 하려면 시골에 있는 약국으로 가면 그래도 아직은 자리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유학생 입장에서는 시골에 취직하려고 비싼 등록금 내면서까지 약대 다닌다는게 과연 값어치가 있는 일인지 좀 의문입니다.

    • Pham 72.***.95.26

      절망적이라는 것은 인맥네트워크없는 팜디유학생에게 절망적인것이구요. 실력좋고 인맥있는 미국인이나 영주권자에겐 길이 없진 않습니다. 절망적이라는 것이 프리팜,팜디에서 봉사활동에 공부에 고생한것(약대들 공부 정말 많이 시킵니다.)+비싼 학비+시간에 비해 얻는것이 없을 수 있거나 적다는 것이죠. 굳이 유학생이 약사를 하려고 한다면 시골에는 아직 잡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인맥이 없으면 가기 쉽지 않은데다 간다해도 기피지역이나 페이가 대도시에 비해 많이 적으니까 안좋다는 것입니다. 정 약대를 가고 싶으시다면 파마시스트쪽보다 현재는, 리서치를 중심으로 하는 팜사이언스가 오히려 전망이 괜찮습니다. 몇몇 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해 제네릭약 시장 유입으로 인한 이익감소로 감원이 있었기 때문에 제약업계에서 학교를 통해서 사람들을 많이 충원하더라구요. 대부분이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팜디를 하려고 하지 리서치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쪽은 오히려 수급이 괜찮은 편이에요.

      • 장기적 98.***.254.64

        리서치 쪽은 수급이 괜찮다는 지적이 장기적으로도 유지될 수 있는 전망인가요?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 Pharm 72.***.95.26

          장기적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현재는 약간 회복된 상황이라 들었구요. 신약특허가 20년주기라 근래 구조조정이 진행되었고, 2015~6년부턴 본격적으로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네릭 의약품 시장과 경기에 많이 좌우되겠죠.

          • 감사 98.***.254.64

            잘 알겠습니다.

            약사 출신 리서처들 사정이 그렇게 많이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리서처들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싸이클 타는 면이 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outsourcing 상황을 고려하면 이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Outsourcing이 너무 비싸져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준까지 올라가면 모를까……

            • Pharm 72.***.95.26

              아시다시피 모든 잡은 Supply and Demand입니다. 약대가 증가하고 충원되고 했지만, 이것은 학교들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PharmD를 늘린것이지 약리학과나 제약학과같은 science를 늘린 것은 아니죠. 더군다나 대부분 학생들은 약학 학문 자체가 힘들다보니 페이가 더 많고 안정적인 약사를 하려고 팜디로 가지 Pharm science쪽으론 잘 안갑니다. 팜사이언스학생조차도 재차 팜디에 응시하구요. 더군다나 과거 안정적이었던 제약회사잡도 대규모 아웃소싱과 주요약품 특허만료로 해고까지 시키니 대학의 팜사이언스과는 정원 미달인 곳이 꽤 있습니다. CS상황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먼사태때 A급엔지니어도 해고되는 것보고 학생들이 지원을 안하니 지금에는 회사들이 무차별로 뽑지 않습니까? 아웃소싱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빅파마들도 몇년후 인력부족현상을 절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웃소싱이 대규모로 진행되도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만 아니라고 봅니다. 이 경우, 한국과의 제휴도 많이 이루어질 것이고 바이링구얼인 유학생들이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 Outsourcing 98.***.254.64

              Outsourcing이 거스릴 수 없는 trend인 것으로 보이는데, 몇 년 후 인력 부족을 예상하시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소수의 고급인력들 자리야 언제나 있겠지만, outsourcing이 가능한 수준의 일들을 하는 사람들 자리는 보장이 안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 이 분야의 많은 scientist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

              CS 쪽은 그런 outsourcing 상황과 다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인도로 보내는 걸로 해결되면 여기서 비싼 인력 뽑을 이유가 없지요. 근데 그게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뽑는 것이구요……

              CS랑 제약은 상황이 다릅니다.

            • Pharm 72.***.95.26

              제 얘기에 요점은요.
              아웃소싱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특허끝나서 감원들을 하니까 학생들이 안간다구요. 그러다 보니 팜사이언스 학과들이 대부분 미달이에요. 어떤 학교 제약학과는 정원이 30명인데 5명인 곳도 있습니다. 팜사이언스학생들도 그 다음해 팜디 재응시를 많이 하구요. 어차피 다시 신약은 개발해야 되고 빅파마들도 사람을 뽑아야 되는데 빅파마들이 Pharmacy Phd를 뽑지 팜디출신들 뽑지는 않습니다. 두 분야는 미국에선 배우는 것이 달라요. 그래서 인력부족이 심각할수 있다는 겁니다.

            • 알고 있어요 216.***.65.86

              님 요점 알고 있어요……

              기존 인력들도 쫓겨 나와야 되고 신규인력 별로 필요 없는 상황인데, 인력부족이 심각할 거란 전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개발을 해야되더라도 전보다 훨씬 적은 인력이 필요하구요. Outsourcing으로 해결할 수 없는 소수의 고급인력…… 그냥 약학박사땄다고 다 그에 해당하는 것도 아니고……

      • 흠… 198.***.180.96

        보다보니깐 의문이 생기는데요. 큰회사를 다 아웃소싱으로 유지만 할수는 없는거고 인력이 필요없다라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어야 큰회사들이 돌아가는 것 아닌가요? 인력필요 없다고 안뽑으면 전망이 안좋으니 아무도 그 분야 공부도 안할테고 결국 산업이 망하는 것 아닌가요? 국내대기업들도 다 아웃소싱이고 개발보다 거의 외주관리나 제조할때 체크하고 특허제출, 소비자 컴플레인처리가 다인데도 인력이 계속 늘어나는 데 미국이 제약업 세계1위인데 인력을 안뽑는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12.***.146.98

      유학생한테는 절망적인거 맞습니다. 약사시험 보는 자격을 갖추려면 일정시간 인턴도 해야 하는데 미국애들도 넘쳐나기 때문에 외국인은 인턴으로 잘 않쓰려고 합니다. 어찌어찌 인턴 하면서 공부해서 시험 패스해도 비자나 영주권 스폰서 해주려는데가 잘 없기 때문에 결국 시골로 밀려나게 되죠.

    • Job 199.***.140.56

      유학생이 미국에서 약대를 가겠다고 한다면, 정말 도시락을 싸들고 따라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시민권 백인들도 대도시에서는 직장 구하기가 어려운데, 유학생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와이오밍 같은 시골 약국에서 취직하려면 참 막막할것 같은데요. 특히 20대~30대 펄펄한 총각/처녀들이 와이오밍 가기에는 청춘이 아깝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서울에서 명문대학 졸업하고 강원도 삼척에 있는 구멍가게 약국에 취직되서 이사가는 형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적절한 비유 98.***.254.64

        미국에서 사는 것도 좋지만, 시골에서 그렇게 살려고 나온 건 아니죠. 취업확률이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질지는 모르겠지만……

      • Pharm 72.***.95.26

        취업도 문제지만, 손익계산을 해보면 유학생의 팜디선택이 옳은것인가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공부로 연간 4~6만불을 쓰면 졸업까지 생활비포함 최대 30만불 이상을 쓰게 되는데 이거 메꾸려면 수년들어가고 영주권까지 루트도 공부포함 10년이상이 걸리는데…거기다 공부가 쉬운것도 아니고 연봉이 올라가는 직종도 아니고 도시생활도 어렵다면, 정말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선, 실효성면에서 엄청 손해보는 선택인듯 싶네요. 개인적으론 그 노력으로 다른 분야를 하면 성공확률이 크다고 보이네요. 물론 영주권자나 시민권있는 사람은 다르지만요.

        • 손익 98.***.254.64

          지적하신대로 론 받아서 돈 때려넣고 나중에 그거 상환하는데 시간 엄청 걸릴텐데…… 지적하신 “수 년”보다는 훨씬 오래 걸릴 듯…… 그 사이에 본인도 먹고 살아야되니까……

          초봉은 괜찮지만 연봉은 안 올라간다는 건 사실입니다. 도시에서 자리 잡는 것도 유학생에게는 쉬운 일 아니고……

          물론 적성이나 애정이 있으면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습니다만……

    • qna 113.***.27.40

      아이쿠. 원글이입니다. 사실 글 올린 날 몇 시간 후에 글을 지우고 잊어버렸었는데 어찌된 일인데 복원이 되고 답글도 많이 달렸네요.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근데 ‘외국인 유학생’이란 부분에 다소 이슈 집중이 되는 것 같네요. ‘외국인’과 ‘유학생’ 신분이라는 게 법적인 신분을 말씀들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늦은 나이에 이민 오는 토종 출신’이라는 질적 조건을 포함해 말씀들 하시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전 캐나다 영주권은 이미 몇 개월 전에 획득했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는 ‘외국인’ 혹은 ‘유학생’ 신분이 아니에요. 물론 공교육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거쳤으니 영어 능력도 검증받아야 하고 등등 실질적으로 외국인 취급 받을 조건이 많은 것은 사실이겠죠..하여튼 법적으론 어쨌든 영주권자입니다. 학비는 내국인으로서 내게 되니 가장 비싼 토론토 쪽은 연 1만 5천불 정도 들어갈 것이고 타주(는 입학이 더 어렵지만)에 있는 좀 더 싼 약대들은 최저 연 3천~연 1만 정도 들어가겠네요. 물론 생활비도 추가로 들겠지만..30만불까지 들어갈 일은 없습니다. 그랬다면 생각도 안했을 거예요.

      리서치 쪽 전망에 대해 말씀해주신 Pharm님 감사드립니다. 안 그래도 리테일 파마시스트 외에 다른 진로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했거든요.

      약대 생각은 때려치고 다른 분야로 가라..는 말들을 요새 여기저기서 많이 하지만 솔직히 어떤 다른 분야가 상대적으로 훨씬 나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o- 특히 저처럼 경력 갈아엎는 걸 전제로 했을 때 이 나이에 그렇다고 다른 엔지니어링 전공 등으로 학사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기함할 일인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요. 외부에서 보기에 보다 ‘상식적’인/’현실적’인 선택이라면 1) 제 석사학위를 살려서 그냥 박사과정 진학하고 교수를 꿈꾸거나 2)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직업 과정을 듣고 적절히 돈벌이하며 근근히 사는 방법이 있을 텐데 글쎄요. 이 두 가지 옵션에도 많은 cons가 있어서 제가 봤을 땐 그렇게 탁월한 대안이 아닌 것 같아 보이네요. 최종결정은 제가 내려야 하고 책임도 져야 하겠죠. ^^ 혹시라도 약학 분야 정보가 더 있으신 분들은 코멘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harm 72.***.95.26

        캐나다영주권을 따셨고 영어가 능숙하고 약학에 관심이 많다면 지원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유학생의 가장 큰 두 문제는 인턴자리 확보와 비싼 등록금이거든요. 캐나다 등록금사정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가장 비싼학교를 유학생이 졸업시 30만불가까이 들어갑니다. 물론 싼 학교들도 있지만 아주 싸게 졸업해도 16만불이상은 됩니다. 저도 전공을 여러가지를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제 생각에는 현재같은 세계경제 상황에선 재산을 최대한 세이브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하고싶은것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떤 직업이나 라이센스를 따도 돈을 펑펑 쉽게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요. 돈 잘번다고 소문난데는 이미 사람이 다 몰려있어요.

    • 610 64.***.35.178

      Think about RN, NP or PA.
      In the case of NP or PA, they are making good money.

      • ㅂㅂ 198.***.222.2

        아뇨..몇년전부터 NP, PA쪽이 좋다는 이야기로 인해 이미 각 nursing school 대학원의 np, pa과정이 포화 상태구요. 지원자도 넘쳐나서 지금은 대학원 입학도 힘들어졌어요. 마켓이 좋다는 것도 경력자들 이야기이지 엔트리 레벨은 졸업하고 취직못한 사람들 꽤 많아요. 대도시는 더더욱 그렇구요.

        • 610 75.***.148.10

          My wife works as NP.

          지원자도 넘쳐나서 지금은 대학원 입학도 힘들어졌어요. – little bit but … not that super hard…even my wife have gone through it !!

          마켓이 좋다는 것도 경력자들 이야기이지 엔트리 레벨은 졸업하고 취직못한 사람들 꽤 많아요. – market is still good for entry level…

          But if you don’t have green card, don’t think about. It’s very hard to get visa supported with those professions.

          Good luck !!!

        • 흠.. 198.***.180.96

          솔직히 이 사이트보면 의심이 많이듭니다. 진짜 산업 종사자나 전문가가 쓰는 건지 아니면 그냥 대강 막쓰는 건지… 사이트 글 읽어보면 모든 업종과 학과가 다 부정적입니다. 장미빛인 내용은 한군데도 못봤어요. 그나마 컴퓨터쪽에서 약간 있을뿐..그런데 어떻게 다 부정적인데 연봉적은 것은 다 8만불이상에 컴퓨터, 의료쪽은 6digit이 넘쳐납니다. 학교는 다 상류대학출신이구요. 전 의심이 드네요. 자기분야로 못오게 막으려고 부정적으로 쓰는건지 아니면 페이가 거짓말인지…사실 미국에 와서 경험해 본바로는 이공계에서 학점 준수하게 맞고 아무 주립대만 나와도 대부분 중상류이상 생활을 하던데..여기 사이트내용만으로 보면 대학공부는 필요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좋은 건 다 포화고, 안 좋은건 자리가 없고….아니면 공부끝나면 무조건 한국으로 복귀시키든지요. 다 안좋으면 왜 다 유학 못보내 안달이고, 뭐하러 취직도 안되는 거 돈 들여 공부하나요?

          • qna 113.***.27.40

            요새는 어디에서든 조언을 들을 때 메타적으로 잘 파악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 취향 차와 빈부 차가 크니 각자의 기준대로 답변 2) 세대 차가 크고 고속성장 끝난 시대라 세상 보는 눈도 연령별로 다름..등등의 이유로요. 답글 쭉 보다보니 역시 한국분들이 꿈도 큰 반면 불안정성은 절대 감당할 수 없고..하여튼 눈들이 매우 높으시단 느낌도 듭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모든 사람의 조언을 다 반영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어야 할 판인데 그거야말로 가장 최악의 실패겠죠. ㅎ 한국도 그렇지만 “옛날”에 비한다면 의사조차도 해먹을 만한 직업인가가 의심이 들 수 있을 거고.. 하여튼 조언을 현명하게 듣는 것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 Econ 69.***.43.4

          약사 이야기 하다가, 다른 분야도 같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일단, 미국에서 약사쪽은 예전에 비해서 상황이 악화된것은 확실하게 맞는 말입니다. 특히 이제 막 졸업하는 신입들의 경우에. 예전에 약대 잘 나가던 시절에 이미 약사로 자리를 잡으신 분이라면 지금도 계속 밥벌이 유지를 하시겠지만.

          다른 싸이트 가보아도 다들 마찬가지 소리들 하던데요…. 신입 약사들 예전보다 힘들어졌다고 아우성이던데….

    • 지나가던행인 140.***.163.105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약대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It is true that the market is somewhat saturated. And I too have gone to forums like Studentdoc and Valuemad, where students articulate their dissatisfaction with the job market. But you have to realize that most of these students are who are looking to work in major cities, such as Minneapolis, Los Angeles, Seattle, New York, and etc… These people refuse to leave their families and friends, which is perfectly understandable by the way, and work in rural areas.

      IF you can imagine yourself working in rural areas, I am talking about towns and villages that have population of a couple of tens of thousands, I say go for it. You will make somewhere between 100 000 to 150 000 easily. IF you have no flexibility and want to work in urban or suburban areas, then I discourage you from getting into pharmacy. You would basically have to work 2 to 3 years to pay off your student loan.

    • 지가던행인 140.***.163.105

      통계자료를 원하시는분이있는것같아서 링크 올립니다.

      http://www.pharmacymanpower.com/region.jsp

      통계 숫자 읽는방법
      5-> High demand
      3-> Demand = Supply
      1-> High sur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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