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vs 남가주

  • #3123033
    몇년전 70.***.12.254 6296

    북가주와 남가주중 어느 곳이 더 살기 좋으냐에 질문에…두곳을 궂이 비교하자면

    1 .산업및 일자리 : 북가주는 주로 아이티기업 하이테크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갑니다…그래서 상대적으로 엔지니어들이 많고 그래서 고연봉자가 많은것 같습니다
    남가주는 아이티기업 뿐만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서비스업종이 다양하게 있어서 일자리는 북가주보단 다양하게 많지만…고소득 연봉자가 북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숫자가 적은것도 있습니다..또 반면에 남가주는 부자들도 많습니다..모랄까 부익부 빈익빈 지역이 심함겐 남가주 인거 같습니다

    2. 인종분포 :남가주는 주로 히스패닉이 다수인 상태에서 아시안등 세계 여러민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다만 백인들이 특정지역 빼곤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반면 북가주는 백인들이 아직 어느정도는 있고 다음으로 중국인과 인도인들이 다수 있습니다…동양인이 좀 미 어느 지역보다 많은거 같습니다

    3.물가 생활비: 북가주가 남가주보단 평균적으로 집값및 물가가 조금 비싼거 같습니다..남가주 지역도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편인거 같습니다 개스비 마켓에서 그로서리 보면 조금 북가주보단 상대적으로 싼편인거 같습니다

    4 문화 생활및 여가: 자연경관은 북쪽 북가주 인근 지역이 더 뛰어난 곳이 많은거 같습니다 남가주는 좀 사막 지역이라서 그런지 황량한 곳이 많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엔터테이먼트..머 볼거리 먹거리 문화생활은 남가주가 조금 더 좋은거 같습니다..

    총평은 두 지역중 맞는 각기 맞는 사람이 있으니..어느 지역이 낫다고 할순 없으나…저 한테 그래도 아직까진 남가주가 좀 더 좋습니다

    • 11 136.***.16.172

      한국음식은 남가주가 월등히 더 좋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남가주가 더 친절한거 같에요.

    • 자연 70.***.76.253

      자연 경관은 정말 북가주쪽이 대체로 월등하고 집값이나 전체 생활비는 남가주가 선택의 폭이 더 넓죠. 대신 남가주는 너무 너무 길이 막혀서 정 떨어지네요.

    • Sean 66.***.94.236

      이런정보 좋아요

    • 지나가다 199.***.103.53

      북가주는 대부분 bay area를 생각하는거 같고 남가주는 LA를 생각들 하시는거 같은데 위에 말이 대충은 맞는데 다 맞지는 않네요. 특히 남가주는 LA/Irvine/San Diego 및 이외 지역들도 많습니다. 일반화가 너무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 인생선배 96.***.40.206

        원글에 다소 일반화 오류가 좀 있지만..북가주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광역 전체가 광범위하게 고물가 지역이고 새크라멘토 근처 가야 좀 나아지죠. 남가주는 그래도 LA카운티만 벗어나도..살만한듯. 별 욕심없으면 저도 남가주가 한인이 살긴 더 낫지 않나라는대 한 표!

    • 북가주 71.***.140.113

      북가주도 당연히 베이 에어리어 말고 더 넓죠.

    • 11 136.***.16.172

      솔직히 북가주는 베이랑 사크라멘토 남가주는 엘에이, OC, 샌디에고 빼고 한국분들이 모여사는곳이 많지 않죠.

    • Portlandia 149.***.7.28

      북가주 남가주가 아니라, 샌프란 bay area vs. LA 메트로이네요.

    • ㅎㅎ 12.***.112.213

      남가주 북가주 거리는거 보니 채소 50-60 살은 먹은 틀딱인듯

      • 50대 후반 아제 72.***.145.124

        이 쌍놈/년 아 니 아제 아비뻘한테 말하는 꼴 좀봐라 참 이러니 말세지…

      • 50.***.114.55

        저… 저… 저 말하는 것 좀 보소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 108.***.113.213

      북가주 남가주라고 하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베이지역하고 엘에이.오렌지 살아본 경험으로 보면 원글하고 비슷하게 느낀점도 있고 다른점도 있네요.

      1. 베이지역은 전체적으로는 인컴이 높지만 사실 몇개 소프트웨어 회사를 제외하곤 월등히 높은건 아닙니다. 반면에 물가는 지역전체가 너무 비싸서 그런회사 직원아니면 자력으로 살아남기는 어렵습니다. 엘에이.오렌지, 그냥 남가주,북가주라고 하면, 는 물론 원래 지역에 유지. 부자백인 마을이 좀 있어서 그렇지만 그 지역을 제외하곤 오히려 북가주가 빈부격차는 더 크게 느낌니다. 봉급쟁이들 사이에서에 차이요. 여기서 항상 나오는 CS 와 비CS 사이에 차이??? 물론 이것도 하도 말들이 많지만. 실제로 베이지역은 낮은 인컴 잡에 사람들이 많이 떠나거나 외각으로 밀려나서 출퇴근 한두시간은 기본이죠. 그나마 출퇴근 가능한 지역은 이미 다 비싸졌습니다. 남가주가 그래도 아직까진 훨씬 베이보단 쌉니다.

      2. 이건 완전 저하고 반대로 느끼신듯. 북가주를 베이로 치면 진짜 백인이 별로 없습니다. 저희 애가 다니던 학교에 아시안이 60% 였고, 백인은 한 10%정도. 그리고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흑인은 거의 전멸이었습니다. 백인은 그나마 이스트베이로 건나가야 좀 볼 수 있습니다. 남가주는 아마 지역별로 편차가 심한듯 한데, 엘에이지역은 당연히 유색인종이 많지만 좀 벗어나면 아직도 백인 마을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지만 한국인들고 특정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있구요.

      3. 동감. 북가주가 좀 더 비싸죠. 근데 이건 센프란하고 엘에이를 비교하면 조금 더 비싼것이고, 베이지역과 엘에이 지역을 비교하면 베이지역이 월등이 비쌉니다. 윗분도 언급했듯이 엘에지역은 비싼지역이 있고, 베이는 그냥 다 비쌉니다.

      4. 동감. 북쪽이 자연경관이 좋죠. 켐핑이나 낚기가기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좀 있고 비가좀 오고 바람이 많아서 도시규모에 비해서는 공기가 깨끗한 편이더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엘에이에 있다가 센프란 지역로 가면 공기냄새부터 달라요. 상쾌합니다. 그에 비해서 남쪽은 그냥 사막. 전형적인 켈리라고 할까? 베이사시던 분들은 좀 습하고 덥죠. 남쪽은 그대신 사람들 사이에 즐길것이 더 많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특히 한국거 없는게 없습니다. 그에 비하면 북쪽엔 사실 별로 먹을데도 없고 맞도 별로 비싸기만 하고. 사람들도 좀더 친절해 보입니다.

      이상 그냥 제 느낌이었습니다.

    • 정답 158.***.198.7

      저도 느낌이 북가주, 남가주가 아니라 bay area vs. LA county쯤으로 비교되는데 남쪽 북쪽 오랜세월 살아본 바로는 두 지역 문화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샌프란지역이 지역적으로는 북가주가 아니라 중가주인 것이 샌프란에서 오레곤 국경가려면 6시간 운전거리, 남쪽 샌디에고, 멕시코 국경까지 7-8시간정도 걸리니까 샌프란이 캘리포니아 거의 중간지역.
      남가주는 맥주와 mountain bike, 북가주는 와인에 roadbike. 북가주가 조금 잘난척하는 snob white이라면 남가주는 beach and sun의 carefree hipster.
      bay area의 살인적 집값, 렌트때문에 물가가 비싸고 걸맞는 수입이 없으면 이 지역이 삶이 핍팍해지고 외곽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고 이지역에서 2시간정도 commute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새벽 4-5시에 새크라멘토, 모데스토, 트레이시에서 출근하고 오후 2시전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만 그만큼 job도 많고 전 지역별로 비교적 안전합니다. 좀 불안한 east san jose, east palo alto지역도 집값이 하도 오르다보니까 밀려나고 재개발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 심지어 oakland조차도 집값이 장난아니구요. 원글처럼 북가주지역의 장점은 넓은 자연조건, 바다, 산, 지역공원이 많아서 산책하기도 편하고 멀리 안가도 쉴 공간이 많고 푸르다는 것. 단점은 바닷물이 너무 추워 남가주 해변이 그리운 점. 가을되면 그래도 동네에서도 단풍나무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기도 하구요. 샌프란의 식당, 문화생활이 1시간내 거리.

      남가주지역은 LA, Orange county좀 벗어나면 트래픽도 좀 잠잠하긴한데 전 지역에 걸쳐 거의 24시간 막히는 것이 많이 답답하고 지역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다라는 느낌. 출퇴근 45분-1시간은 평균이고 아직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좀 많고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인식당, 상가 많아서 편리하고 지역별로 다운타운, ktown, buena park, fullerton, east LA, valley등 한인상가가 널리 펼쳐저 있어 거주지역이 많이 넓고 집가격도 아직은 타지역에 비해 선택권이 많습니다.
      남가주 장점은 무엇보다 겨울햇살 – 여름은 솔직히 해안가 말고 너무 덥고 스모그가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문제. 바닷가 따스해서 좋고. 단점은 24시간 트래픽. 소음. 인구밀도. 좀 사람없는 산이나 공원가려면 1-2시간 운전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