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다가 경찰이 왔습니다.

  • #483069
    NTSS 74.***.34.244 4489

    어젯밤에 부부싸움을 하다가 확김에 한대 때리려고 (정말로 때리려고만) 했는데 와이프가 대뜸 911에 신고를 하더군요.
    황당하기도 하고 겁나기도하고 해서 일단, 밖으로 차끌고 나갔다가
    몇시간 지나서 들어왔습니다.
    폴리스가 왔다가고 리포트를 했다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들어오면 경찰에 전화하라고 했답니다. 저한테 정황을 물어본다고..

    물론, 때렸든, 때릴려고 했던, 잘못은 제가 한것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무라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람핀 여자를 참는 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있겠습니까?

    어쨋든, 이럴 경우 리포트된것이 기록에 남아 영주권에 문제가 있을까요?
    리포트만 했다고 코트에 나오라고 하는건 아닐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 어머머 71.***.122.200

      바람핀 여자라고 그래서 때렸다고 하면
      경찰이 잘했다고 한답니까?
      그렇게 말하면 때린것도 무죄랍니까?

    • 체포 129.***.109.254

      체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화해서 말싸움이 격해졌을 뿐이라고 잘 설명하세요. 그리고 바람핀 여자를 못 참겠으면, 때리는 것보다는 헤어지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 4444 65.***.211.162

      이거.. 제 사촌동생과 거의 같은 케이스네요.
      부인이 바람 피운거까지 똑같군요..

      부인이 신고를 취하하지 않는한 문제는 복잡해집니다.
      부인과 화해후 부인이 신고를 취하하게 만드세요.

      만약, 부인이 먼저 헤어질 각오를 하고 이문제를 붙잡고 늘어진다면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미국에서 가정폭력남편으로 낙인 찍히면 영주권 필요없습니다.
      그냥 쫑입니다. 차라리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게 좋습니다.

      내 사촌동생도 자존심 세우다가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 원글 74.***.8.36

      네, 때린것이 무죄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때리지 않았으며 때리는 척 겁만 준것이죠. 물론 미국에서 겁만 주는것도 상대방이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고 하면 되는것이니까,,, 어쨋든 질문의 요지는 그것이 아닙니다.

      어쨋든, 현재 아내가 영어가 좀 짧아서 저한테 정확하게 의사 전달을 못했을 수도 있는데요, 케이스넘버 같은건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리포트 했다는것이 그냥 경찰이 왔다 갔다는건지, 아니면 다시 와서 언제고 체포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잘모르지만 97.***.165.247

      여기는 간통죄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성적결정권을 무시하는님 잘못입니다.
      하지만 바람핀 물질증거가 이혼사유가되면 위자료안줄경우도 있구요. 오히려 정신적 데미지에대한 보상을 요구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남자가 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변호사가 능력있어야합니다. 만약 님재산이 많다면요.

    • 궁금 76.***.37.139

      부인이 한국인이예요? 정서가 남다른 듯한데.

    • 저도궁금 96.***.171.122

      부인이 한국인이 아니죠?
      미국엔 가정보다는 자기 자신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여자들 정신이 획돌면 그때는 자식이고 뭐고 없습니다. 아직 애들이 없다면 그냥 헤어지는걸 검토해보시는게…

      참고로 윗분말대로 부인이 바람핀 증거가 이혼사유가 되면 위자료없이 오히려 피해보상을 청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모든 주가 간통죄가 없는건 아닙니다. 몇몇주에는 간통과 비슷한 예로 죄가 성립된 판결이 있었습니다. 일단 변호사와 상의를 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원글 74.***.37.78

      아쉽지만 한국인입니다. 지난 7년동안 카드값 몇만불씩 빵꾸내고, 요즘 경제적으로 좀 빠뜻한데 이와중에 2,300불짜리 가방사고…결국 바람까지 피면서, 안만난다고 하고 또 만나고, 연락 안할꺼라고 하면서 또연락하고, 걸리면 무조건 안그랬다고 우기다가 번호찍힌거 이런거 들이대면 묵비권으로 가고….. 아이 때문에 참았고 지금까지 산 정과 미국에서 고생한게 아까워서 참았었는데, 마지막에 폭발한거죠. 저도 이게 사람인가 싶습니다. 제가 용서해주고 관용을 베푼게 우습게/앝잡아 보였나본디ㅏ. 너무 바보처럼 참기만 하고 계속 믿어준 제가 더 밉네요. 다음주에 영사관에 이혼서류 제출하려고 합니다.

    • NJ 173.***.14.67

      참 갑갑 하네요.. 7년.. 아이.. 카드.. 이혼.. 그상황에서 돌지 않고 이곳에 글 올리는 님이 참 대단하네요.. 저 같으면 속이 타서 썩어들어갈 것 같네요.. 뭐라 위로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 어떻게 되셨나요 72.***.90.159

      현재 비슷한 사례를 찾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리포트만 하게 되면 그 이후에 어떻게되나요?
      경찰에서 코트로 넘어가나요?
      법정구속이나ㅜ문제가 커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