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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15:32:50 #3509298mm 207.***.88.218 6332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은 아직 못 올렸지만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신혼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제가 아내 있는 쪽으로 리쿠르팅을 해서 이직을 시도하려고 합니다.)저는 phd 후 일반 tech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한지 5년 차고,
와이프는 시민권자, medical school 후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아직 부부라고 공식 선언? 하고 주말에 한 집에서 지내기 시작한지 두달 도 채 안됐는데
이제 슬슬 앞으로의 계획을 아내와 같이 하나씩 세워나가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면, housing, 아이 계획 등등)
그런데 모든게 처음이고 초반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우선 경제 계획을 어떻게 해야 할까 부터 생각해보니, 저보다는 아내가 수입도 더 많고, 경제 관념도 더 확실히 있는 것 같아서 경제권을 아내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는게 어떨까 해서 얘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도 평소 생활할 때 필요한 생활비? 명목의 돈은 필요할 텐데, 보통 맞벌이하시면 돈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부부가 각자 월급 계좌로 들어오는 돈에서 일정부분을 떼서 공동 계좌로 넣고, 거기서 생활비 등등을 해결하고, 재테크 할 돈은 따로 공동으로 투자하고, 남은 돈은 각자 관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모든 돈을 다 공동으로 하되, 돈관리를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이 나을까요?
참고로, 저희 부부 둘 다 student loan 포함 빚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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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phd, 와이프 의사…
둘 다 똑똑하신분들이 경제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그 머리가지고 어떻게 공부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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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황마다 다를 거라는 건 잘 알겠습니다만,
보통 처음부터 공동계좌로 넣고 생활비만 용돈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지, 아님 각자 알아서 관리하고 일정금액만 공동으로 운용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아내하고는 아직 얘기를 안 해봤고 이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미리 생각해보려고 했던건데 제 머리가 안 좋은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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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ㅋㅋㅋ 아저씨 왜케 꼬이셨어요?
본인이 못배운거 자격지심있나.
젊을 때 열심히좀 살지 그랬어요 -
댓글만 봐도 열등감에 찌들어 사는게 느껴진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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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개인 커리어랑 무슨 상관일지 모르겠네요. 법대 나오고 의대 나오면 똑똑하니 싸울일도 없겠네요.
주변에 사실 대충 자산 내역은 알지만, 따로 관리 하다가 애 생기면 그때 계획을 또 세우더라구요. 아무래도 애가 생기면 공동으로 책임져야하는게 늘어나고.. 돈도 많이 들고 미래계획을 더 세우게 되니까요. 초반부터 너무 한쪽이 목소리가 너무 세면 또 싸우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뻔한 얘기지만, 한분이 주도적으로 한다면, 경제관념이 있고 본인이 맡아서 하고싶다 하시분이 하는 게 좋죠. 좀더 조이시는 분이 맡고 다른 한분이 조금씩은 더 맞춰주는게 서로 편하고 이득인거 같아요.
저희집은 생활비는 와이프가, 그외 세이빙/투자 관련은 제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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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도 맞벌이인데 그냥 모든 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해요. 딱히 따로 생활비를 주진 않지만 각자 필요한것이 있으면 서로 눈치 안 보고 사고요. 남편은 저한테 더 경제 관념이 있는 것 같다고 관리 하라고 했지만 결혼 후 몇년 지내보니 남편이 방치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남편에게 매달 돈흐름에 대해서 알려주고, 은퇴계좌 등도 관심 같게 유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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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선배 부부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이런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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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좌에 함께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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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아내랑 의논하셔야죠. 저같은 경우는 각자 따로.. 모든 비용은 집모기지부터 아내 차페이먼트 등등은 내가 내고 아내는 자기가 번돈은 자기맘대로 씁니다. 여기에 본인의 자동차 기름값도 포함됩니다. 가장 이상적이고 문제없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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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들의 이상이지…니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 이상적이지는 않지. 와이프가 특히나 과소비지향적이고 욕심이 아주 많은 이기적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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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둘 다 Ph.D 받고 나름 고소득 직종에 있는데, 저희같은 경우엔 둘이 joint account를 만들어서 월급을 다 여기로 모은 다음에 각각의 목적에 맞게 그달 그달 (펀드, 모기지, 교육, 등등) 이체 합니다.
저희가 해보니깐 둘의 월급이 한 곳을 모여야지 실제로 얼마가 인컴으로 들어오는지가 잘 파악되고, 그래야지 더 효율적으로 자산의 분배와 관리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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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제가 모든 생활비 및 등등 지출 관리하고 남은돈은 다 공동 saving에 넣습니다. 와이프도 쓸거 쓰고 남은돈은 공동 saving에 넣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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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따로 모으고 신용카드 하나를 같이쓰고 매달 반씩 냅니다
개인적으로 써야할돈이 있다면 서로 상의해서 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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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농담인데요.
저희 집같이 혼자 버는 가정은 이런 걱정 안해도 되니까 너무 좋다고 하니까 옆에서 와이프가 그러네요. 거지가 아들 데리고 가다가 불난 집 지나면서 “봐라 우리는 다행히 집이 없어서 저렇게 불이 날 걱정 안해도 되니까 아버지한테 감사해” ㅎㅎ
행복하세요 ㅇ -
우린 각자 용돈을 정해놓고 개인적인 것은 용돈 한도내에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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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같은 상황인데요 각자 학생일 때 론 받은 금액이 달라서 일정 액수는 공동계좌에 넣고 (저축, 투자, 핸드폰 요금) 나머지 (각자 집 렌트, 전기, 인터넷, 차, 론)은 각자 해결해요. 근데 저희도 나중에 집 합치면 공동계좌에 다 몰아넣을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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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일때 금전관리 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사는 지역 따라서 집값이나 물가가 달라서 기본 생활비부터 차이 나니까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님 남이 보기에 뭐가 합리적이다 이렇게 판단하기 어려워요. 제일 안전한 방법은 일단 앞으로 계획하신 일들 (특히 투자, 주거, 임신출산)에 관련 된 비용을 최대한으로 뽑아서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 같아요. 각자 써야하는 금액은 최소한으로 남겨두고요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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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라 행복해요. 이런 걱정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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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따로 솬리 할거면 결혼은 무ㅗ하러하나
돈 앞에서는 사랑이고 나발이고 없네
결국 덕당히 섹스하고 살 ㅛㅏㅇ대 만나서
사는 부붇.ㄹ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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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구좌 조인트로 열어 시작했습니다. 봉급은 다 거기로 들어갑니다. 돈 관리는 그냥 신경 더 쓰고 관심 있는 사람이 하는거죠. 돈 쓰는건 둘이 숨길 것도 없고, 서로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합니다. 집에 큰 지출은 어차피 돈 문제를 떠나 같이 상의하게 되는거고요.
세월이 지나면서 이것 저것 더 복잡해졌습니다. 돈도 모이니까 온라인 뱅크에 세이빙 어카운트 만들어 넣기도 하고, 주식을 포함한 투자도 하고 말이죠. 온라인 구좌 열다가 조인트로 하려면 인증 절차가 더 복잡해서 개인 명의로 여러개 만들고 말았습니다. 투자 구좌는 실제로 관리를 하는 내 이름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아내는 자기 리타이어먼트 플랜도 평생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내가 다 관리합니다. 세금 보고도 내가 다 직접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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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나오는 모든 여유자금 cash를 VTSAX에 몰빵하시면 40대에 조기은퇴 가능하십니다. 두분중 finance에 더 재능있는분이 주도적으로 관리. Thank me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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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남자가 관리해야죠
미국속담에 여자에게 줘선 안될 것이 신용카드랍니다 -
당연히 여자한테 맏기고 용돈 받아 쓰세요
대부분 이렇게 합니다 -
이게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 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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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얻어간 정보, 혹은 대체로 어떻게 하더라,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와이프에게 대체로 이렇게 한다는데 어떻게 해 라고 이야기했는데 와이프는 그 방법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결혼 후 첫 부부싸움이라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와이프의 의견은 어떤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두 분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라고 결정한 것이 제일 잘한 결정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 보다가 조금씩 아닌 부분 고쳐 나가면 됩니다. 처음에 이렇게 하기로 했으니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무조건 이렇게 해야해 라는 건 또 아닙니다. 계속 두 사람간의 충분한 이야기 나누고 상의해 가는게 중요합니다. -
부부가 전문직으로 일하면 금방 경제적인 여유 생깁니다. 그냥 하나로 관리해서 적당히 쓰세요. 돈에 스트레스 안 받으면 행복해 집니다.
저희는 그냥 합쳐서 대충 관리하고 쓸건 그냥 허락이 아니라 신고 하듯이 말하고 씁니다. 한달에 한번 카드와 첵킹 어카운트 확인하고…
막살아도 둘이 버니 잘산다고 위로 하고… -
애없는 부부인데 각자관리하고 전부 반반씩내요. 결혼초에 제가 통장합치고 잘 관리해보겠다고 했는데 소비를 좋아하는 남편이 자기는 돈쓰는거에 자유롭고 싶다고 해서 몇달 싸우다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둘이 버니 반반씩(대충 큰돈나가는것만 나눕니다. 모기지 유틸 등등..) 낸다고 해도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도 없는데, 또 적은돈은 아니다 보니 반씩 낸다고 쳐도 통장 합치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두 부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아무리 좋은방법도 아내가 싫다고 하면 할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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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내한테 아내분은 어떻게 하시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저희는 둘다 테크회사 다니고 있고 소득 비슷한데 처음엔 각자 계좌에서 조인트계좌로 이체했었는데요. (생활비 > 조인트 계좌, 남은돈 개인 계좌에서 각자 인베스트) 그렇게 사용하다보니 저보다 남편이 더 꼼꼼하고 돈 관리를 더 잘해서 남편이 제 계좌도 다 관리하는 형국이 되더라구요. 결국 그냥 모든 인컴 조인트에 모으고 인베스트 계좌도 합쳤어요. 아내분이랑 상의해보시고 잘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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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관리합니다. 가정에 필요한 비용은 목돈도 생활비도 반반씩…서로 연봉도 대강 아는 정도…돈으로 싸워본 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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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한남. 안보이는 데서 상소리하고. 이런 사람 특징이 거시기가 트럼프처럼 작음. 제발 좀 안보이는 온라인 상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악성리플로 자살하는 연예인 숫자가 한국에 세계 탑인 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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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특히 자기가 돈버는데 용돈 받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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