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는 INDIANAPOLIS에서 삽니다.내년 저희 어머니 칠순이신데 같이 4 월 초부터 DC쪽 하고 뉴욕 근처를 여행할까 계획 중인데 경험자님들의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먼저 제가 내년 4 월 초부터 3 주 정도 휴가를 낼수 있을 것 같은데, DC 와 뉴욕 관광 하는데 3 주 다 필요 한지,아니면 시간이 되면 나이아가라 폭포도 갈 수 있는지요. 이왕이면 알찬 여행이 되면 해서요.

동부 쪽을 한번도 간 적이 없어서 감이 없네요. 더 SEARCH해서 공부도 할 거지만 여기서도 경험자님들의 좋은 조언을 얻을 것 같아서요.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것은 구경 할만 한 곳 추천,lodging,음식점,주의사항 등등.

한국에서 chicago 까지 비행기표 도 구입해야 하는데,언제 ,어떻게 구입하는게 좋을지 조언도 함께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보라고 하기에는 좀 뭐 합니다만..저도 Indiana (west lafayette)에 살고 있어서…
여러 웹 싸이트에서 골고루 정보 많이 우선 얻으시구요 (정보가 힘!), 특히 저희는 미시 유에스에이라는 곳에서 알뜰하게 여행하는 법을 좀 배웠습니다 – 저희가 유학생 신분이라서…^^.
예를 들면, 뉴욕 여행시 뉴욕시내의 호텔은 너무 비싸 (뉴욕시 가까운)뉴저지쪽에 호텔을 얻었는데, 호텔도 가격대비 너무 훌륭했고 (방에서 밥도 해먹을 수 있었구요) 전철이 뉴욕까지 연결되어 매우 편리 했습니다.
뉴욕은 볼 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브로드웨이의 공연도 많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구요.
실제로 저희는 올봄에 차를 몰고 일주일간 뉴욕과 DC를 보고왔습니다. 뉴욕은 4일 있었는 데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었구요 (부지런히 이곳 저곳 진짜 힘들게 걸어다녔습니다) DC는 하루하고 반 나절 있었는 데 뮤지엄 세개 밖에 못 들렀습니다 (수박 겉핧기였습니다 ^^). 뮤지엄 좋아하시면 DC에서 몇 일 더 머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주 정도면 괞찮을 것 같은 데, 저는 아내와 세살 된 딸내미랑 다녀와서, 칠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상황이랑은 사뭇 달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시간이 좀 남으시면 말씀대로,나이아가라를 들리실 수도 있겠고 보스턴이나 롱 아일랜드쪽도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카고 행 비행기는 priceline.com이나 시카고에 있는 여행사에 전화해 봐서 싼 것으로 삽니다. 연세가 많으시니 비싸더라도 대한항공 직항편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십시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뉴저지 어느 호텔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있던가요? 가격은 얼마정도였는지도
알려주시면 더 더욱 고맙겠습니다.

검색 사이트에서 suite 찾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나이아가라… 웅장하기는 한데, 와 폭포다 그 다음은? 뭐하지… 뻘죽해지더군요.

나이아가라에도 볼거 많습니다. 버팔로쪽에서 배 타보고, 캐나다 넘어가서는 큰폭포보구…카지노도 있구, 토론토도 차로 한시간정도밖에 안걸리기때문에 토론토에가서 CN 타워 올라가보고 트롤리타고 시내구경하면 하루 그냥 갑니다. 단 토론토 박물관은 비추…디씨는 정말 3일동안 열심히 발품 팔면 왠만하게 캐피톨부터 링컨메모리얼사이에 있는것들은 다 볼수 있습니다. 단 진짜 많이 걸을생각하셔야 3일이죠.

지가 쫌 바빠서 길게는 못쓰겠습니다만… 짧게 쓰자면 인니애너폴리스에서 운전해서 디시 가려면 12시간은 걸릴겁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하루 쉴곳을 찾으시고요. 디시에서는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모님이 칠순이시면 기력이 딸리시니까 하루에 많은 것을 보기 힘들겁니다. 특히 음식도 미국식 멋진 식당 가셔도 불편하시기만하실 거고요. 디시에서 큼직한 것들 보면서 적당히 휴식을 취하시려면 디시에서만 한 3-4일 게시는 것이 좋겠구요. 뉴욕으로 올라가려면 한 6시간 걸립니다. 기왕 온김에 디시에서 펜실베니아 랭카스터라는 곳에 가서 한 2-3일 계시고요. 소위 말하는 애미시타운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뉴저지의 프린스턴이라는 곳을 들려서 한 반나절 정도 프린스턴 대학이랑 주변을 둘러보면 참 좋고요. 아니면 올라가는 길에 애틀란택시티에 가서 한 2틀 정도 놀아도 좋고요. 그리고 뉴욕에 올라가면 뉴욕을 제대로 보려면 1주일도 모자라지만 역시 부모님들이 힘드시니까 적당하게 큰 것만 보면 한 3-4일 정도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인디애나로 돌아갈 때 나이애가라까지 뉴욕에서 한 7-8시간이면 가니까 들려서 한 1-2정도 있어도 좋고요. 나이애가라는 캐나다 사이드가 좋습니다. 폭포 말고도 근처에 구경할 곳도 있고 큰 아웃랫도 있어서 볼만하고. 그리고 인디애나라 돌아가면 좋겠네요. 한 2주반은 꼬박 들겠네요.

와 벌써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많이 주셨네요. ^^
저희가 머물렀던 뉴저지의 호텔은 더블트리 (힐튼계열)였구요, priceline.com에서 비딩하시면 싸게 구할 수 있으실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여기 강추입니다).
그리고 혹시 차를 가지고 가실거라면 I-pass 부착 하고가시면 편하실 거예요. 일리노이주에서만 되는 줄 알았는데 뉴욕에서도 되더라구요. 뉴욕 근처의 유료 도로나 뉴욕시내 여러 터널등에서도 현금없어 쩔쩔맬 필요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비행기표는 한국 크레디트 카드 있으시면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구입하시면 싸고요 노인 할인 권 이용..보통 3월, 4월 서울 출발 요금이 가장 싼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저도 3월중에 서울 시카고 부모님 ticket구입 예정입니다.

한국출발은 요금은 다 똑같습니다. 조금더 절약할 요량이면 시카고-인디아나 왕복요금은 미리 세일할 때 미국내 할인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저렴합니다.

인천-시카고 노선은 아시아나항공보다는 대한항공이 시카노 노선에 신기종으로 바꾸어서 개인화면도 되어 영화도 원할 때 맘대로 보고 편합니다. 다만 요즘 비빔밥 안나오고 정찬(백반)나옵니다. 아시아나도 마찬가지구요.

어머님 연세가 있으시니 인디아나에서 지내시다가 인디아나-나이아가라-천섬-뉴욕-DC 관광하고 DC에서 대한항공편으로 한국보내드리고 본인가족만 차몰고 인디아나 오는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인디아나-뉴욕 정도는 할인요금이 많이 있으므로 비행편으로 뉴욕와서 DC까정 관광하고 가고 나이아가라는 인디아나-클리블랜드-나이아가라(조금 더가면 천섬까지) 별도 관광하는 것도 좋겠네요. 뉴욕에선 한인여행사 관광은 비추입니다. 버스타고 휘~둘러보면서 대충설명해주고 끝…DC도 자연사박물관 하나보여주고 국회의사당,백악관 사진찍고 끝…특히 나이아가라는 야경옵션이랍시고 호텔에서 멀다느니 하면서 사기칩니다. 나이아가라 호텔 대부분 폭포 앞에 있습니다. 밥먹고 심심하면 걸어가서 봐도 됩니다.

관광도 관광이지만 어머님 좋아하실 만한 식당을 지대루 알아두는 것도 좋겠네요. 한식당, 씨푸드, 뷔페, 중국뷔페 두루두루 경험도 좋겠고 한식만 좋아하시면 한식으루 알아두면 좋겠고요.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God bless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