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멀게 느껴집니다

  • #3460678
    d 73.***.32.220 4915

    스무살에 미국 와서 대학 졸업하고 일 하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예전엔 부모님이랑 마찰이 심하긴 했어도 미운 정 고운 정 들어서 사랑하는 마음도 더 깊었는데, 다른 환경에 떨어져서 오래 살다 보니 그런지 나랑 많이 다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떨 때는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또 어릴 때는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어도 어리고 지능 발달이 덜 돼서 그걸 생각으로 정리할 줄도 몰랐고 같은 일이 반복 돼도 패턴으로 인식을 못 했는데, 이제는 무슨 말씀만 하셔도 또 같은 얘기하네 싶고, 그 동기가 보여서 더 비판적으로 보게 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래 떨어져 살다 보니 그냥 아줌마 아저씨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는 미국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엔 미국에 저를 뺏겼다는(?) 적개심같은 게 있고, 걱정이 10%라면 그 적개심 때문에 미국 욕을 하고 싶은 욕구가 90%인 듯 합니다.

    또, 여자 만나라고 푸쉬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부모님도 그걸 알고 자제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학생 때 여자 만난다고 뭐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어디 갔다 온 사진만 보내도 동생한테 제가 누구랑 갔는지 아느냐 뭐 그런 걸 캐묻는다고 하십니다. 전 여자친구 있는 것 아셨을 때도 “가끔 집에서 자고 가기도 하고 그러니?” 하는 속보이는 질문을 하고..

    그것도 그냥 결국에는 종족번식 욕구 때문인데 “네가 행복했으면 해서 그러지” 라든지 “타지에서 외로운데 혼자 지내니깐 그러지”라는 식으로 둘러서 말 하는 게 더 싫습니다.
    오지같은 곳에서 차도 없이 집-도서관만 오가는 생활을 수 년을 해서 외로움을 안 탄다고 수 차례 말씀 드렸는데도 제가 하는 말은 신경도 안쓰는지 본인 욕구에 잊으신 건지 “외로울테니 누굴 만나라”는 말을 반복하시는 부모님.. 그리고 행복해서 그러길 바란다면 제가 동성애자였더라도 누굴 만나라고 푸쉬를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있지만 말 하기가 정말 싫어집니다.

    물론 아직도 사랑하고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도 적응을 너무 못해서 힘들었던 저를 어려운 사정에도 유학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평생 효도하고 살아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들과 내가 자라온 환경이 너무나도 달라서 이질감을 느끼고, 그 구식 사고관에 고집으로 제 상황에 (특히 어려울 때) 조언이라며 했던 말들, 키워온 방식 등을 아직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곱씹습니다.
    이 나이가 됐으면 잊고 품어 드리는 게 맞겠지만 그게 잘 안 됩니다.
    부모님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 했고, 그냥 유복하고 평범한 집안인데도 그렇습니다.
    이게 원래 이런 건가요? 부모님이랑 (주로 엄마랑) 일주일에 한두 번 1시간 정도 영상통화 하는데, 그냥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덜 가까이 지내는 게 서로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인 걸까요?

    • 아직도 99.***.15.213

      나중에 자식낳아서 키워보면 지금의 부모 마음을 이해할듯 싶네요. 30대시면 부모님이 결혼 걱정하시는건 당연하신거구요. 부모님이 보시기에 글쓴분 잘되라고 늘 말씀하신것 같네여. 제가보기엔 글쓴분이 엄청 사랑받고 사신것 같아요. 글쓴분이 40대가 되시면 늙어 가시는 부모님이 엄청 측은해 보이실거에요. 부모님께 따듯하게 해드리세요.

    • Qq 73.***.140.153

      본인의 인생을 본인의 의지대로 사는것은 중요하죠. 그 무엇보다요.
      어차피 미국에서 사실꺼고 부모님은 한국에서 사실건데 듣기좋은말로 위로해드릴 여유는 없는건가요.

    • . 45.***.231.179

      10년동안 미국에서 뭐했니.

    • M 98.***.11.183

      결혼하시면 감정 골이 지금보다 더 커질텐데 큰일이네요. 허심탄회하게 얘기나눠보세요. 제일 답답한건 자식을 잃어버린거 같은 부모님 아닐까 싶네요.

    • ㅇㅇ 74.***.149.30

      부모님이 결혼 걱정하는건 당연합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오춘기 74.***.66.67

      저도 혼자 유학와서 글쓴이 현상황에 15년 PLUS
      25년간 대화내용 딱 세가지로 요약: 건강해라, 밥잘먹었니, 늦게 다니지마라
      세월 흘러 아프신 부모님 가까이에서 봐들일수도 없고, 잔소리하시는 목소리조차 연로함이 느껴질때… 지금 상황이 훨 행복했다 느끼실 거예요.
      부모님도 자식키우면서 처음 가보시는 길이고, 자식또한 그렇죠.
      한국에서 같이 살았으면 투닥거리며 갭이 좁아질수도 있지만,
      거리상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부모님 역시 답답하실거고,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죠. EX) 정성껏 궁금하지 않게 답변드리고…
      당장 한국에 갔을때 돌아갈 가족과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에 감사해야죠!

    • 부모님마음 99.***.2.114

      십분 이해는 합니다만… 글쓴이님도 부모님 이해는 해야합니다. 아이 둘 낳고 살아보니… 어르신이라 표현이 구닥당리일지 몰라도 마음은 글쓴이님이 아이였을때나 지금이나 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삶은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님한테 어떤 예상치 못한 불행이나 힘든시련이 찾아올때 맘줄수있고 도움 받을수있는 존재는 부모님밖에 없음을 명심하세요.

    • 글쓴이 173.***.218.174

      글보면 어머니의 사랑을 넘어선 소유욕이 느껴집니다.

      일명 헬리콥터 맘 세대의 일그러진 엄마상이죠.

      하다못해 미국에 보내놓고도 미국을 이해못하면서 자기뜻대로 좌지우지 하려고 하죠. 피해는 자식이 고스라니..

      우리나라는 일명 부모란 미명하에 부모의 자질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경향이 있습니다.

    • 글쓴이 173.***.218.174

      아들 못나 안달나고 낙태 를 자행하던 어이없는 범죄자가 헬리콥터맘의 진짜 모습입니다. 역겨운 여자들 많아요

    • ㅇㅋ 129.***.83.60

      제가 부모님과 같은 상황입니다.
      월급 모아서 유학시키고 직장인인데도 아직도 송금을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깨달았어요. 애들이 싫어하는 건 뭐든지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걸…
      그저 재밌고 같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주변이야기 정도가 적당하단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식한테 빠져 나오기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무슨 일이던 골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연예인 덕질이라도….
      원글님은 부모님한테 질려있고 숨이 막히는 거에요.
      내 생각엔 부모님이 바뀌지 않으면 원글님이 어떻게든 마음을 잡아도 되돌아온다는 거지요.

      • d 73.***.32.220

        네.. 은퇴하시고 심심하시니깐 더 결혼 시키고 손주 보시고 싶은 것 같은데 그런다고 상황이 뭐가 더 나아질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또 미국 놀러 오시라고 하면 항상 너 나중에 자리 잡으면 간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오히려 그게 더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결혼해서 집 사면 간다는 뜻인데, 지금 일하고 같이 여행 다닐 돈 있고 혼자 사는 게 자리 잡은 거지 나중 되면 더 어려워지기만 할 텐데.. 결혼은 상황이 별로 안되고 집 사는 것도 한참 나중 얘기고… 또 그렇게 된다 해도 아내 부담 주면서 오라고 하기 싫고… 물론 이것도 그냥 가기 싫은 걸 결혼 압박도 하면서 돌려 말하는 것일 수도 있네요.

        • ㅇㅋ 129.***.83.60

          제 아이 또래시라 안타까워서 답글 씁니다.
          저는 60이 넘었는데도 90 가까우신 어머님한테 향하는 기본 감정이 아직도 짜증입니다.
          어머님이 걱정하시면 그 걱정이 제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그러면 저는 짜증나고 짜증내고나면 후회하고…
          원글님의 감정은 평생 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부모님이 안변하신다면 내가편한만큼 거리를 두고 사는 수 밖에 없어요.
          거리를 둔다해서 자식이 남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부모님이 원글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시면 그때 가서 적극적으로 도우시면 됩니다.

    • 부모 24.***.231.115

      저는 부모입니다. 읽으면서 저 자신을 성찰하게 되네요.
      한인부모들은 언어도 불편하고,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 자식성공하기만 바라고 헌신하며 삽니다.
      그런데 이 헌신이 일종의 투자로 생각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내가 100을 해줬으니, 너는 10이라도 하는 시늉해야 하지 않냐?
      내 인생을 희생했으니, 너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 자식의 부모의 얼굴과 체면이 되어 버립니다.
      많은 1.5세, 2세 아이들이 이것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어 합니다.
      부모님이 고맙기는 하지만, 너무 부담스럽죠.
      부모로서 다시 한번 욕심 내려놓기를 다짐해 봅니다.

      부모님과 일정거리는 필요합니다.
      부모님도 자식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고, 님도 부모님의 도움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죠.

      그러나 부모님이 거동을 못하실 때가 오면, 그때는 신경 많이 써주셔야 합니다.

    • 구닥다리 108.***.240.191

      자식의 삶을 최대한 믿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네요.

      옛날사람, 꼰대죠… 자식얘기 들어주는게 부몬데(믿고 들어주는게 제일 어려움) , 부모가 그냥 마음은 좁고, 자기중심적에, 아는것이라곤 남얘기, 지 경험이 전부라는 생각하는 옛날 구닥다리 스타일네요.

      책을읽었으면 좋겠네요.

    • sge 71.***.44.205

      자식이 철이 덜 들었고

      부모도 자식을 투자로 새각한다? 뭐 그렇게 생각하기도 가끔 하겠지만…대부분 부모는 안그럴거 같은데? 아니면 신세대 부모들은 다를 수도 있겠네.

      똑똑해도 부모 무식해도 부모….나이들면 같이 살고 싶어지는때도 오지. 이미 그때는 같이 살고 싶어도 상황이 안되겠지만…

      그런데
      미국에서 진짜 부모되어 가지고 늙어서 양로원은 가지 말어야 되겠더라. 아무리 가난해도, 죽어도 내집에서 죽는게 맞는거 같아. 요즘 코로나로 죽어나가는 노인네들은 다 양로원 노인들인데…이 상황에 양로원에 부모모셔다가 둔 자식들, 집에 차라리 모셔오지는 못할망정, 저승사자한테 감사하는 자식들은 설마없겠지?

      미국에 자식뺏긴거같은 맘 90프로?
      미국이 그렇게 좋더냐? 나중에 후회되고 이해간다. 부모마음. 살아보니 내자식 똑똑해서 멀리 이국살이하느니 좀 바보같아도 내옆에 농사짓고 사는걸 바라는걸 이해하겠더라.

    • sge 71.***.44.205

      그리고 딸도 아니고 뭔 엄마랑 일주일에 한시간이나 영상통화를 한댜? 그거부터 문제댜.

    • brad 24.***.244.132

      Cut them out.

    • Pat 108.***.30.247

      미국의 nursing home 사정을 전혀 모르시네요. 무슨 호텔이 아니고 병원의 연장선입니다. 스트록같은 중증질환 치료로 죽진 않았지만 혼자서는 생존이 안되는 고령자가 죽기전 몇 달 지내는 곳입니다. 전문가의 케어가 필요할 정도로 거동이 안되는 분들 많고 집에서 비전문가 가족이 돌 볼 수 있는 상태는 한참 넘어서요. 자식이 모시고 살 수 있는 건강 수준이면 널싱홈 못 갑니다.

    • . 73.***.79.2

      원글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맨날 같은 얘기만 하고(그것도 듣기 싫은 얘기. 결혼얘기, 출산얘기, 신분얘기, 종교얘기 등등. 하나 해결되면 딴 듣기 싫은 얘기함.), 내 얘기는 들은척 마는척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내 진짜 입장과 정신상태는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사고방식은 절대 안 바꿀려고 하고 자기사고방식대로 남을 framing할려고 하고… 정말 갑갑하죠.
      전 미국 유학와서 혼자서 10년 살았는데 과거에 아버지 사이에서 일어났던 화나는 일들 가끔 떠올리면서 아버지를 구타하고 찌르는 상상까지 합니다. 그런식으로 과거의 일을 재생하고 상상하면서 지쳐서 한풀 꺽였을때 과거에 그런짓을 안 저지르고 넘겼어서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그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크고, 지금도 미래에도 절대로 아버지가 안 바뀔걸 알고 있어서 마음의 큰 응어리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 꺼내면 부모편 들면서 부모를 공경해야한단 한국적인 정서로 얘기하는 사람이 많을거 같은데… 부모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부모 잘못 걸리면 평생 그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되는 입장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 Asdf 182.***.222.213

      미국온지 6년차 외동딸이지만 공감해요.
      엄마와 통화하고나면 마지막엔 화내게되고…
      바로 후회하고 왜 이런짓을하고 이런감정을 가지게되나 늘 생각합니다…

    • fff 174.***.131.73

      글쓴이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모든 면에서 혼자서 잘 하고 있는데 옆에서 뭐라하니 참 짜증나시죠? 하지만 부모님은 큰돈들여 유학보내주시고 자식들 잘 되라고 그 큰돈을 고생하시며 보내주신건 잊지 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 돈버는거 쉽지 않아요. 그리고 그 잔소리가 그리울 날이 올겁니다. 부모님이 이글 보시면 참 마음 아프실거 같네요. 돈벌어서 유학보냈더니 나중에는 이런식으로 비춰지니까요. 부모입장에서는 잘되라고 하시는 행동들인데 맨날 똑같은 행동 한다고 짜증.. 오히려 자식을 위한게 아니라는 등, 부모욕심이라는 등. 늙으면 환경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바뀌기가 엄청 힘든데 그 이유는 뇌 활발이 점점 작아지기때문이죠.. 지금 부모세대와 나중에 부모세대(글쓴이님)랑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늙어서 자기 자식들한테 똑같이 행동 하실수도 있는데 그제서야 지금 부모님이 하시는 행동의 이해가 되실지도…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한귀로 흘러 듣는 훈련도 필요하고요. 진지하게 대화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후회하지마시고 효도하세요.

    • 독자 63.***.131.70

      외동아들로 미국에 20여년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느낀점은 아들이 독립심 있게 잘 처신하면 간섭이 적어집니다. 빨리 좋은데 취직하셔서 용돈 듬뿍 듬뿍 드리고 영상 통화할때도 겉모습이라도 잘 꾸며서 혼자로도 잘 지내느누나란 인식을 심어주세요.

    • 지나가다 73.***.128.71

      저도 5년전에 미국와서 아주가끔 엄마랑 통화하는데요.
      글쓴이 마음 무엇인지 알것 같습니다. 전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는데도 이래라 저래라, 내가 (엄마)하는 말이 다 맞다.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짜증납니다.

      자식의 생각을 존중하는 모습이 없다는 것에 화가 나지요.
      그래서 저는 애초에 제얘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슬금슬금 제 계획같은것을 물어보고 제가 좀 긴장을 늦추면, 폭격을 합니다.. 그게 틀렸다… 엄마말 들어라. 니가 몰라서 하는소리다. 뭐 이런. 소리들.

      제 나이 45에 한국에서 직장생활도 오래했고, 여기서도 알아서 잘 살아가는데 굳이 저를 깍아내리면서, 한국에 와라. 다들 한국에서 사는게 좋다고 한다. 제가 하는 고민을 (한국에 가야할것인지, 말것인지, 사실 애들때문에 못가는 상황이지요. 저도 가고 싶지 않고요) 아무것도 아닌듯, 엄마가 무슨 정답지 가지고 있는냥 툭 내뱉으면,,, 한국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돌아가면 사사건건 이렇게 저를 통제하려고 할테니깐요.

      통화한번 하고 나면 너무 상처주는 말들을 함부로 해서, 이젠 통화자체가 두려워서 잘 통화하지 않습니다.

    • 반공 66.***.112.51

      등꼴)브레이커 색)히들 일년에 몇천만원씩 돈보내 줘서 공부 시켜놨으면. 부모님한테 항상 감사하며 불만은 쥐뿔도 가지면 안되는거다. 씌브z럴 앰-병할-년늠들아. 10년 미국물쫌 먹엇드만 니가 미/쿡늠이라더 된거 간나? 줘꽈고 니는 아무리 깝치봣자 부모님 쒜:끼다 효도 하고 살아라. 빨리 결혼하고 쌔;끼까고 책임감 있는 인생 살라는 부모님 걱정인거 같은데. 니는좀 마자야 정신차리겠네 ㅋㅋ

      • fff 174.***.131.73

        험한 말들이 많지만 이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 내돈벌어왔다 73.***.128.71

          뭔 헛소리를. 내돈 내가 벌어 왔다. 병x 반공

    • 반공 66.***.112.51

      에라이 퉷!! 씌.뻘 색.히 나는 부모님이 가난해가 혼자 대.학 학비일하면서 다 벌고 뺑이쳐서 돈벌고 살았는데 이런년늠들은 걱정을 만들어서 쥐.랄 하는거 보면 얼굴에 췸을 퉷퉷 소주병으로 니뚝배기 깨고 싶어 진다. 캬악 퉷 씌.쁠 색히

    • 24.***.108.239

      부모님이 너무 불쌍하네요…
      없는 가난한 형편에서 힘들게 돈벌어
      자식 미국에서 공부하게끔 했더니
      멀리서라도 효도는 못할망정..
      칼을 뒤통수에 꽂네요…
      애휴 ㅉㅉ

    • 100.***.247.231

      부모님이 저를 미국에 버리신것 같습니다 한국에 안가고 있으니 찾지도 않고 전화 통화도 한달에 한번하면 자주 하시는거 연락도 잘 안합니다. 알아서 잘 살라고 하시네요 손벌리지도 말고 부모님도 안벌릴꺼니까 본인들은 연금도 나오고 잘 살수있으니 뭘 보낼 생각도 하지말고 받을 생각도 하지말라고 하시고 전 가족도 없이 미국에서 고아된 기분입니다 얼마전 제 동생도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따로 방 구해서 나왔다고 하네요 다들 알아서 잘살라고 하십니다

    • 1111 12.***.216.66

      인간 같지도 않은 개/호로/쉐끼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서 미국 유학생활 시키고 키웠더니 저 쥐-랄병 하고 앉아있다. 니가 미국물 좀 먹었다고 양/놈이라도 되는거 같냐? 니 같은 뇬/놈들 유학 시키는 동안 돈만 안썼어도 아파트 한채 사서 전세나 월세 돌리며 행복하게 사셨을꺼다. 부모 입장에서 물어 볼수도 있는거구만 지가 괜히 쳐 찔리니까 개-쥐랄 하는거 보소. 니같은 쉐끼들은 부모랑 연 끊고 나중에 집사고 결혼할때 땡전 한푼 도움 안받아봐야 정신을 차린다. 그때가서는 Ssibal 제가 죄송 했어요 이-지-랄 할 쒜/끼. 옆에 있었으면 진심으로 뚝빼기 깼을텐데

    • 영웅 216.***.154.172

      유튜브 가서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래 한번 듣고 오세요

    • mkj 174.***.15.210

      가족간에도 적절한 거리두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이는 타인이니까요.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강요할 필요도, 또 가족중 누군가가 강요한다고 해서 그것을 따라야 할 필요도 없는건 당연한 이야기구요. 부모님은… 그 세대 사람들이 대부분 가지는 어쩔 수 없는 사고방식이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 적당히 넘어가 주시고, 부모님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호소하면 바뀔 것 같나요? 제가 해봤어요… 바뀌지 않아요. 그런사고방식에 뿌리를 둔 생활을 사오십년 해오신 분들이잖아요. 이해해 주시고 부모님을 바꾸려 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그대신 그들의 말에 너무 크게 휘둘리거나 자기 에너지와 감정을 소모하지 마세요. 본인 행복이 제일 중요하죠. 본인이 너무 힘들다면 부모님과 주기적으로 하는 전화통화 길이를 조절한다거나 할수도 있구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여자친구를 언급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싶으면 하지 않는 거죠. 자기 삶을 사세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