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로커 일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봤는데요…

브로커가 집 하나를 팔아주면 commission을 보통 6% 정도 받게 된다고 들었는데, 미국에서 집 한채가 평균 $500,000 정도 된다고 가정을 할때 집을 한채만 팔아줘도 $30,000 정도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미국 부동산 업자들 SSN이나 카페에 올리는 이야기들을 보니 브로커들 평균 수입이 1년에 $100,00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년에 $100,000만 번다면 1년 내내 집을 3채 또는 4채 정도밖에 못 판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1년에 3채 또는 4채를 파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그러는걸까요?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 보는 것인데 이 분야에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을 좀 부탁을 드릴 수 있을지요…

감사합니다.

집 매매 수수료가 보통 6%죠. 때에 따라서는 5%로 계약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집을 매매할 때는 일반적으로 셀러 에이전트와 바이어 에이전트가 따로 있지요. 그 둘이서 6%를 반씩 나누어 가집니다. 그러니까 한 쪽 당 3%가 되네요.

그 3%를 레알토와 브로커가 나누어 갖습니다. 만약 레알토가 브로커를 겸하게 되면 혼자 다 가지겠지요. 그렇다고 가정하면 1년에 50만불짜리 7채는 팔거나 사야 연 수입이 $100k 되겠네요.

아… 그렇게 되는군요…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얼굴 두껍고 약아서 한인 부동산 업자들 가만히 안 놔둬요. 집사고 나서 선물이나 현금줘야 해요. 광고비, 개스비, 접대비, 거기다 스트레스는 둘째고… 큰돈 벌기 쉽지 않은 업종이죠. 10만불을 평균적으로 장기간 번다면 아주 열심히 하는 유명한 리얼터일겁니다.

그리고 리엘터들 대부분 회사를 끼고 하지 않나요? 그냥 완전히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보기힘듭니다. 아마도 네트워크도 있고, 혹시나 법적인 문제도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알려진 회사로 문의하게 마련이죠. 그럴경우는 3%도 아니고 회사하고 또 나누어야죠. 요즘은 부동산업도 과열되서 집팔때 6%가 아니라 3% fee를 제시하고 들어오는 회사도 있습니다. 아니면 리얼터가 개인적으로 3% fee에서 얼마만큼을 판매자에게 되돌려주기도 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진짜 까다로운 사람만나면 집살때 100채 가까이 보여주기도 한다는데, 그러면 기름값이 더 나온다고 하더군요. 물론 업자들에 죽는 소리지만.

수수료는 보통 현금 일시불인가요.?

에스크로 회사가 바이어한테서 집값을 받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클로징이 되면 이런저런 비용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만 셀러에게 전달합니다. 이때 수수료도 공제되는 거지요. 그러니까 현금 일시불이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