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8월에 한달정도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병원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를 알아보다가 현지인의 홈스테이도 괜찮을것 같아 인터넷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받고 구글지도를 보니 너무 허름한 지역인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펠스포인트나 리틀이태리와 가깝고 하버쪽에 있어서 괜찮을 것 같고, 집주인도 안전하다고 하고, 두블록만 가면 그린라인을 탈 수 있다고 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볼티모어가 치안이 매우 안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그냥 이너하버쪽에 있는 호텔이나 홈우드 캠버스 쪽의 아파트에서 지내는게 나을까요?
정말 궁금하데 이런 정보는 현지에 살지 않는한 알 수 가 없는 것이기에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위치는 5** South dallas st, baltimore입니다.

젊은 부부의 집을 쉐어하는 형태인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용기를 내보긴 했는데,,, 목숨은 하나이니.. ;;

그 집이 있는 주변의 안전도와 좋은 숙소 알고 계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홈우드 주변의 아파트 렌트에는 보통 세간사리(냄비, 그릇, 포크 등의 주방살림)가 포함되어 있는 건가요? ; 미국은 처음이라 이것저것 걱정입니다.

 

아!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데로 차는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라고 하시니 좀 안심이 되네요.
혼자가는게 아니라 친구와 함께 가는데 제가 정한 숙소때문에 친구가 곤란해 질까봐 걱정했었거든요.
사실 여러 글들에서 볼티모어가 위험한 곳이라고 하지만,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니.. 위험한 짓만 하지않으면(술먹고 밤늦게 다닌다던가 그런거요 ;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4주간 병원으로 매일 출퇴근을 해야하는데 너무 먼곳에 숙소를 잡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혹시 하나더 질문 드려도 될까요? 볼티모어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해변이 있나요? 주말에 한번 정도는 해변에서 물놀이도 하고 놀고 싶은데 그런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암튼!! 간접경험님.
정말 감사합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미군 의무병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되기 전 응급 처치 훈련 받는 곳이 볼티모어 인근 병원 응급실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의 아파트 렌트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 윗글에 있는대로 한달간 렌트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특별히 비치에 가고자 한다면 하루정도 렌트카를 빌리면 될듯 싶습니다.

어느 도시든 밤 늦게 다니는 것은 미국에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볼티모어 항은 미국에서 제일 큰 6만톤급 병원선인 USNS Comfort(T-AH-20)호가 있는 모항입니다.
이 병원선은 원래 유조선으로 건조되었다가 병원선으로 개조 되었는 데요. 총 1천 병상과 12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80병상의 중환자실을 비롯해서, 치과치료실, 안과치료실, 영안실, 세탁실, 산소생산설비 등을 갖춘 바다 위의 떠있는 종합병원입니다.
이병원선은 카트리나 때 국내재난구조는 물론 아이티 등 국제재해 때에는 눈부신 활약을 했고 걸프전 같은 군사작전 지역에서도 의료지원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