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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22:43:10 #158917궁금 98.***.84.11 7731
안녕하세요
대기업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연봉과 베너핏이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보너스라는 것은 없네요.
다른 분들이 연봉과 보너스를 같이 언급하시는 것을 몇번 보았는데
보통 연봉 이외에 보너스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까?
아니면 특별한 보너스가 없는 대기업도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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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98.***.67.30 2010-05-1823:12:37
보통 대기업들은 annual bonus 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offer 에는 잘 안넣는걸로 압니다,, 거기다 보통의 bonus 는 성과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에 정확히 명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물론 경기가 어려워 요즘은 적거나 suspend 되는경우가 많으니,,
연봉과 베네핏이 맘에 든다면 HR 이나 메니저에게 annual bonus 는 어떤식으로 지급되는지 물어보는것도 좋겠지요,,
보통 full 1 year 를 채운 이후에 보너스를 주기 시작합니다,, -
sunk 71.***.212.32 2010-05-1901:11:44
저희 회사도 오퍼에는 사인업 보너스 이외에 다른 보너스가 없었구요. 회사 들어와서 보니 각 개인별 성과에 따라 주식으로 주더군요. 쥐꼬리 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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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64.***.157.194 2010-05-1906:18:53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 일반적으로 매니져급이상부터 회사 성과에 따라 보너스나 스탁옵션이 지급됩니다.
일반직원은 별 혜택이 없습니다. 사인업보너스는 문의할수 있습니다. -
우리회사 198.***.147.71 2010-05-1911:02:17
저는 입사할 때 싸이닝 보너스 있었구요, 오퍼 레터에 경영성과에 따라 기본급 몇%까지 성과급으로 지급가능한지 명시되어 있었어요.
직급별로도 %가 차이가 꽤나더라구요. 작년에 부서를 옮겼는데 프로레이트해서 3개월치만 받았더니 별로 남는것도 없긴 하더라만은 다들 자기 연봉에 10~25% 정도 챙기던데요.
올해 연봉인상은 겨우 1.75%.. 그나마 못받은 사람이 더 많다네요. 집세 올려달라하지, 세금오르지, 보험 오르지.. 빨리 새직장 찾아 가야 될란지..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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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ly bonus 66.***.113.229 2010-05-1922:41:11
윗분 말씀처럼 매년 % 지급될 것이다라고 명기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경영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평년이라면 이만큼 지급되고 경제여건이 좋아 장사가 잘 됐으면 이것보다 더 주고…
회사마다 이 range가 다르고 한 회사 내에서도 직급 및 딜에 따라서 다릅니다.
근데 세금 많이 떼갑니다. 나중에 tax return에서 많이 돌려받긴하지만…
대기업 연봉인상률이 낮은 것은 맞습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물가인상률 약간 상회하는 수준…
대기업, 장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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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에따라 64.***.211.64 2010-05-2014:42:02
업종에 따라 보너스 관행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싸이닝 보너스는 당연히 있고요, 보너스 percentage (1년 월급대비)가 있습니다. 보통 비율은 직급이 높아지면서 같이 높아집니다.
보너스는 반드시 그만큼 받는게 아니고요, 보너스 풀의 어떻게 펀딩되느냐는 법칙에 의해 액수가 정해집니다. 즉 보너스 풀의 크기가 줄어드는 해에는 보너스 액수가 줄어드는거죠. senior manager급이 되면 단순히 비율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보너스 프로그램 자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executive급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고요. 스탁으로 많이 받게되죠. 이거는 public info라서 찾아보면 어떤 executive가 스탁을 얼마나 받았고 언제 얼마나 팔았는지 다 나옵니다.
여지껏 다녀본 회사들은 모두 보너스에 대한 것이 오퍼에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밖에 일반 직원이 입사하면서 받을 수 있는 것은 RSU같은 것이고요, 입사 후에도 성과에 따라 RSU를 약속하기도 하고 spot bonus라고 일시금으로 주는 보너스를 주기도 합니다.
연봉 인상율은 회사마다 컬쳐가 달라서 대기업은 이렇다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좀 전통있는 구식 대기업에서는 승진하기 전 까지는 잘해도 대충 3%대로 올려줬고요, 좀 더 역동적인 대기업에서는 성과에 따라 차이가 더 크게 나더군요. 대신 적응하지 못하거나 실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고요. 잘 하는 사람에게 좋지만, 좀 매정한 부분도 없지 않죠.
회사별로도 차이가 나지만, 조직별로도 차이가 조금씩 납니다. 어디는 top performer들이 독식하는 분위기이고, 어디는 그냥 적당히 나눠가지는 분위기. 제가 있는 회사는 좀 동적인데다가, 우리 VP가 옛날부터 잘 하는 사람들에게 몰아주는 스타일입니다. top 1/3이 bonus pool의 돈을 거의 다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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