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쯤에 업무관계로 보스턴에 3개월정도 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 DC근교에 살기에 운전하는데 별로 어려운 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전해 본 곳 중에 복잡하다고 해봐야 DC인데, 보스턴은 훨씬 더 심하지 않나요?
주중에야 지하철이든, 버스를 타고 다니면 될테지만, 주말에는 여기저기 좀 다녀보고 싶거든요.
보스턴에 사시는 분들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스턴, 메트로 보스턴 정도는 대중 교통 이용하심이… 쥐피에스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원웨이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레지던트 온리 파킹이 대부분이고, 빨간불 무시하는 운전자들, 아무때가 길을 건너는 사람들, 무법천지의 자전거들. 익숙치 않으면, 운전 자체가 더 피곤하실 듯해요. 주말에 여기 저기라면, 보스턴 밖을 말씀하시는거겠죠! 별로 어렵지 않을꺼예요.
보스톤 시내 가까이 들어갈때마다 당황합니다. GPS에서 ‘좌회전’하라길래 왼쪽으로 고개 돌려보면, 꼬불꼬불한 골목 4개 보이는 게 다반사. 어느 쪽 골목으로 좌회전하는지는 거의 감으로 찍어서 한군데로 들어갑니다. 길표지판이라도 잘 달아놓으면, GPS에 나온 거리 이름하고 맞춰보겠는데, 표지판이 달려나 있는지 찾기도 힘들어요.
외곽은 거의 고속도로니까 운전하기 힘들지 않을거예요. 단지 겨울끝무렵이라 아스팔트가 움푹 패인곳이 많아서 조금 주의하는 게 좋겠죠.
위 두분 말씀 정말 공감하구요, 제가 몇번 디씨와 볼티모어에서 운전해봤는데 보스톤이 훨씬 복잡하다고 느껴집니다. 디씨에 있는 circle, 로타리 여기도 엄청 많아요. 길 복잡한것도 그렇고 주말에 교통체증도 있구요. 제가 전에 살던 동네에 비해서 여긴 서울 같아요.. 그리고 길 표지판도 잘 안되있구요.
3개월 정도 계실거면 어느 동네에 묵으시는지도 중요하겠네요. 처음에 대중교통으로 감을 잡은다음 렌트나 zip car 해서 살살 다녀보시면 판단이 서실거 같네요. 8월쯤이면 주말에 Cape Cod 가고 오는길 교통체증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마 숙소는 회사 가까운 호텔이나 취사가능한 모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는 보스턴이 아니라 캠브리지이구요.
구글지도에서 보니 Kendall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네요.
차는 제차를 직접 몰고갈 생각입니다.
호텔에서 묵으면 주차장에 대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주차비를 내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무튼 보스톤에 차로 여행갔다가 머리아플 정도로 뱅뱅 돌았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시내는 일방통행과 일반차가 주차할 곳이 너무 적었습니다. 또 비가오니 중앙 공원 비슷한 곳이 관통로가 침수 되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이런곳이 보스톤이라니………
제가 Kendall에서 근무하는데 그 주변 어느 호텔이건간에 주차비는 받을겁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디씨 호텔도 주차비 다 받았는데요..) 호텔이던 short/long-term residence건간에 돈내고라도 주차할수 있는 조건이면 좋은거구요. 참고로 이 동네는 미터주차 아니면 거주자 permit 주차인데 골목에 따라서 경쟁이 심합니다.
어디로 오시던지, 누가 주차비를 부담하던지간에 차 가져오시려면 주차해결하고 오셔야하겠네요.. 전철역근처 가라지에 주당 75불 간판본적이 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가라지가 24시간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