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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와 LC를 맡긴 변호사입니다.
그간 선불로 돈을 다 냈구요.
140을 위해 터무니없는 돈을 요구하면서, 선불해야만 일을 진행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도저히 끌려 다닐수 없어 LC 원본을 돌려 달라고 했더니 $2200 을 내랍니다. 열 받아서 bar association 어쩌니 얘기했더니, $1000 로 내려 주되 cash 로만 받겠다고, 직접 오라더군요.
빨리 찾아서 140 진행을 해야겠기에, 비싼 파킹비를 무릎쓰고 갔죠. 제 바로앞에도 같은 문제로 와 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2200. 그 사람은 다행히 돈 안 내고 갔어요. (예전에 여기서도 같은 변호사에게 피해보신 분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 차례가 되자 원본을 주더군요. 문서를 살펴 본 뒤에, 찾아간 현금을 줬습니다. 모자르지만, 현금은 현재 이것뿐이니, 먹고 떨어져라. 변호사에게 물어보겠다고 들어가더니 소식이 없더군요. 중간에 그 비서를 복도에서 마주쳐도 그냥 지나가더군요. 다시 들어와 앉아 있는데, 열도 받고, 사회정의를 위해 내가 이 돈을 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킹비와 시간도 낭비되고 있구요. 그래서 갖고 있던 원본을 들고 걸어 나오기 시작했죠. receptionist도 암 말 없더군요.
돌아와서 보니, 이메일에 자기네 property를 steal 했다는 둥, 남은 금액을 다 받기 위해 legal action을 취하겠다는 둥, 마지막 $1000 pay 할 기회를 주겠다는 둥. 그래서 전화해서 얘기했죠. 여기서 날 놔 두지 않으면, 내가 귀찮더래도 꼭 bar association 에 complain 하겠다고. 그랬더니, 답장에, 자기들은 잘 못 한게 없고, 이번주내에 돈을 안 내면 자기네 invoice에 남아있는 full amouont 를 모두 청구하는 legal action 을 하겠고, collection agency 로 넘기겠다고요.
저도 그렇고, 다른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contract 도 없고, 이미 완료된 일은 다 선불로 냈으니, 그저 공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직접 이런 일을 당하니 괜히 불안하고 그러네요, 이민자의 설움인가요?
저와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공갈이고, 저는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건지….
이 상태에서 돈을 주면 오히려 저만 웃음거리가 되는 거겠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