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룩칼리지(Baruch College) MSA 졸업하신 선생님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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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의마음 125.***.122.80 4228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서성한 나와서 일반 직장(빛좋은 개살구 같은 대기업)을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다녀서 미래가 없는 것 같아 회계석사를 도전하려고 합니다.

    학점은 4.14/4.5로 높은 편이지만, 알아보니 한국 학부에서의 학점이 그렇게 유의미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친지가 뉴욕에서 이민하고 산지 오래되어서 뉴욕에서 유학을 하려고 하는데, 뉴욕에서 회계석사는 Baruch college가

    제일 좋은 reputation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Baruch으로 마음을 먹으니, 학교 생활 및 미래 계획을 짜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인터넷만으로는 세세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서 이렇게 인생 선배님들에게 감히 아래와 같이 질의하고자 합니다.

    -아래-

    1. Baruch MSA 이수학점은 30-70학점이라고 나와 있는데요(원문글 : The credits for this program range from 30-70), General Business 36학점, Accounting 34학점으로 총 70학점에서 Waiver를 받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한국에서 졸업한 학교가 불행중 다행으로 AACSB 인증학교인데, 쉽게 General Business를 Waiver 받을 수 있을까요?

    2. (사람의 능력마다 다르겠지만) 한 학기에 일반학생들이 몇 학점을 수강하나요?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네트워킹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2.번 질문을 하는 이유는 1.에서 Waiver를 받고 난 다음에 남은 학점을 이수해야하고 이는 곧 학교를 다녀야 하는 기간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여쭤봅니다;;

    3. 저 같이 영주권도 없는 무지랭이도 미국에 남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혹여, Big 4에서 스폰서를 안 해준다고 해도, 한인펌에서 남아서 체류할 수 있을까요? 취업시장의 어려움이 경제사정마다 다르지만, 현재 상황에서 여쭈어봅니다.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답해주시는 분들에게 은총이 있기를^^

    • 퐁퐁남 99.***.51.61

      요즘같은 시대에 굳이 아는 사람 있는 동네에 정착해서 학교 다닐 필요 없어요. 너무 겁먹지 말고 다른 지역 학교들도 알아보고 가장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 찾아서 지원하세요. 처음에만 조금 무섭지 혼자서 학교 다니는거 하나도 안 힘들어요.

      • 농부의마음 125.***.122.80

        안녕하세요.

        stem이 되는 학교들, USC, UIUC, ASU 등등 알아봤는데,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란 무엇일까요?

        바룩자체가 학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1순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학교 74.***.155.53

      1번과 2번은 본인이 학교에 물어봐야 정확한 답변을 기대할수있습니다.
      3번경우 여기서는 영주권없으면 뭘 해도 힘들고 오래 걸립니다. 한국과 다르지 않아요.

    • 지나가다 64.***.232.20

      하기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도움이 되심 좋겠네요.

      1. 한국 대학 성적표를 보내면 Baruch에서 리뷰후 학점 인정을 해줍니다. 커리큘럼이 유사해야 인정해 주는데 보통 교과목이 비슷하면 다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합격 후 성적표를 보내기 전까지는 얼마나 인정해줄지는 몰라요. (근데 대학원이면 General Biz 과목을 많이 요구 안하는데 36학점이면 좀 많네요)

      2. 통상 버룩에서 회계 석사 프로그램 이수하는 학생들의 경우 2년정도 다닙니다. (하지만 학사를 최소 경영학 전공일 경우에요)
      대충 한과목에 4학점이라고 보고, 한학기 12~15학점 들으니까 70학점을 다 이수한다는 가정 시 2년 반정도 걸리겠네요.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난 2세도 부모가 native가 아니라면 Language class(ESL)를 2개정도 듣게 합니다. 미친거죠)
      3. Baruch Tax나 Accounting은 뉴욕 내 Top 3, 미국내에서도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명문 학교 입니다. alumni도 많아서 Big4에서 선호하고 비자 스폰서 해주면서 많이 데려갑니다. (미리 Resume 만들어 놓으시고 학교에서 하는 Recruiting 에 꼭 참석하세요 1년에 2번인가밖에 안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 개인적으로 회계석사보다는 Tax 석사를 추천합니다. 1년반만에 졸업이고 Big 4에서도 Tax Practice가 세무 석사자에게 연봉도 1만불 정도 더 주고 합니다.

    • 굿럭 4.***.191.26

      3번 같은 경우는 트럼프 시기 때 빅4중 스폰서쉽 제한이 있던 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거의 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H1b lottery있는 것 같은데 확인해보세요. 저랑 와이프 20여년전이랑 한국/미국 상황 등이 거의 똑같은데, 지나가다 님 댓글처럼 커리어페어 꼭 참석하시고 mock interview 같은것도 꼭 해보세요. 버룩 가시면 빅포 인터뷰 기회는 분명 있을 건데, 하이어 될려면 분명 인터뷰 (영어), GPA, 경력 등등 남들보다 몇개는 더 잘 해야합니다. 전부 뽑는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인터네셔널들 h1b받으면 영주권받을 때까지 붙어있어서 좋아합니다.

    • 감사합니다 223.***.79.82

      진심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카리타스 173.***.29.200

      Baruch college 졸업한지 꽤 오래 되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한국 학점 인정 받으시려면 한국에서의 학점을 번역 및 공증해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수수료 받고 해주는 그렇지않고 바로 내면 인정 안해줬던거로 기억합니다. 몇몇 인정해줘야 하는데 안해주는건 따로 카운샐러 만나서 애기도 해봐야 하구요. 학교의 비지니스 스쿨이 유명하다보니 한국 & 중국 유학생의 95%이상이 어카운팅이나 파이넨스 메이져 였습니다..저는 비지니스 스쿨이었긴 하지만 CIS major여서 많은 도움은 못드리나 제거 알던 90% 이상의 한국 유학생들이 학부,석사 졸업후 취직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유턴 했었습니다. 인터뷰는 꽤 많이 봤으나 영어의 문제가 가장 컸구요. 그다음이 신분의 문제가 걸림돌 이었습니다. 물론 빅4중에 오퍼 받아 취직한 친구들도 있고 대우가 안좋더라도 한국회사 입사해서 나중에 미국회사로 옮긴 친구들도 있지만 인턴 자리는 곧잘 구하던데 정식 취직은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 ㅇㅇ 96.***.243.245

      한국에서 나온 학교가 AACSB 인증이 되었으면 학과목 waiver는 쉽게 받을 수 있을거에요.

    • oooo 116.***.109.36

      안녕하세요, 버룩컬리지의 ms in accountancy는 stem이 아니기에 졸업후 비자를 얻는것에 제한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 부분은 상관이 없으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