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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한번이라도 버라이존과 싸워서 이긴 분(?)들이 계실것 같아, 경험자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제 사정이야기를 올립니다. 다소 긴 글이 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년말에 이사를 옮기면서 인터넷, 집전화 회사를 버라이존으로 옮겼습니다.
원래는 컴케스트 이용자였는데, 컴케스트에서는 전화 international plan에 가입되어 있어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도 분당 6~70센트 정도만 나왔거든요.그런데 이 버라이존을 새롭게 가입하던 날, 안내원이 이것저것 꼼꼼하게 물어보더군요.
그런데 딱 한가지 실수한 게, 제게 인터네셔널 플랜 가입여부를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이사를 옮기는거라 이 부분에 너무나 서툴러서 미처 생각도 못하고 있었지요.그 후 이사를 옮기고 버라이존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던 도중에
급하게 한국으로 전화를 걸 일이 있었습니다.한국에 총 19분을 통화했는데, 다음날 빌을 보니까 한국에 전화건 비용이 90불이 약간 넘게 청구가 되었더군요. 1분당 5불쯤 charge 된거죠.
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신청하지도 않은 게임 패키지까지 집어넣어서 31불을 더 청구했더군요.
빌을 받은 즉시 버라이존에 전화했습니다.
사정을 다 듣던 안내원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처음 가입시 인터네셔널 플랜 가입 여부를 물어보는것이 원래 절차라고… 그런데 저를 가입시킨 안내원이 그걸 물어보지 않은건 wrong 이였다.
따라서 그건 자기들의 잘못이고, 전부 refund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refund를 하려면 자기 매니저의 결재가 있어야 되는데, 아마 100% sure 환불이 될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만약 지금 international plan에 가입하면 확실하게 환불이 될거라고 했습니다. $4.99만 더 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했죠. 그렇게 인터네셔널 전화플랜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곧 너한테 full refund가 갈꺼니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agree 하지도 않은 인터넷 게임패키지를 멋대로 끼워넣은것도 자기들 잘못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면서 게임패키지 31불도 refund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2가지 문제를 만족스럽게 settle 한 뒤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빌이 다시 날아왔습니다.
전화 환불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게임 환불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5불 late fee가 붙어서 다시 청구되었습니다.
새롭게 추가시킨 international plan 5불도 더해져서 청구되었습니다.다시 버라이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물론 다른 안내원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했습니다.
그쪽에서 말했습니다. 니 말을 들어보니 우리가 잘못한게 맞는 것 같다.
이걸 그대로 내 메니저에게 보고해서 올리겠다.
곧 너에게 편지가 갈 것이다.다시 한달이 지났습니다.
편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못 받았습니다..)
환불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late charge가 5불 붙어서 나왔습니다.세번째로 버라이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안내원입니다.
또 처음부터 다시 설명했습니다.
그 안내원이 그럽니다. 현재 내가 니 어카운트를 확인해보니까, 환불 처리가 되어 있다고.
다음달 빌에 분명히 환불된 잔고로 처리되어 있을거다.
다음 빌부터 apply 될테니까 다음 빌까지 기다려라.다음달에 또 빌이 날아왔습니다.
환불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예전 금액 그대롭니다.
그리고 또 late charge 5불이 추가되어 나왔습니다. 지겨웠습니다….네번째로 버라이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설명했습니다. 속에서 부아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쪽에서 말합니다.
“환불 처리 사항은 전혀 안보이는데? 그때 너 제대로 들은거 확실하냐?”그냥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2주동안 답장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2주일 후쯤 답장이 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이 사항을 두고 investigate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그 후로 한달이 지난 지금입니다.
버라이존 계약이 2년이라지요?
Early Termination Fee고 뭐고, 그냥 끊고 싶습니다.
이를 지금 어찌 해결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따져야 할지.. 더 이상 감이 잡히질 않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