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여자 직장 동료와의 관계

  • #3068204
    ㅡㅡㅡㅡㅡ 70.***.13.221 5665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한 40대 중반된 백인 여성이 있습니다..저랑 같이 협업하는게 많아서..대화할 기회도 많고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하고 점심도 어쩔땐 같이 먹고 할튼 친한 백인 동료입니다…
    근데 이번주말에 자기집에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다고 했어여…..저는 당연히 나외에 다른 직장동료도 초대하는줄 알았는데..나만 초대를 했더군요….알고보니….
    이 여자가 이혼한 여자이고 애까지 하나 있는데..날 집에 왜 초대 했지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괜히 간다고 했나..이런 생각이 계속 드네여…쫌 모랄까 뻘쭘하다고 할까..아무리 친해도…
    그냥 안간다고 얘길해야 하나여…

    • 123 73.***.240.255

      ?저번에 올라온거에서 남녀만 바뀐 얘기같군요. 여자가됬든 남자가됬든 직장에서 연애를 하는건 (특히 상사) 본인 스스로가 불편한 상황을 자처하는거죠. 더군다나 대상이 마음에 안드는데,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호의를 받아주면, 상대는 당연히 오해하게 되어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걱정이된다면 – 미리 거절하시는 법을 배우시는게 맞지요.

    • ㅡㅡㅡㅡㅡ 70.***.13.221

      상사는 아닌데여..근데 평소에 친해서 스시집이나 한극음식집 데려가니..고마워 하더라구요..항상…그래서..그러나…

    • Honda 76.***.49.183

      떡치고싶어서 초대하는거에요… 백인40대면 한참 물이오를때죠

    • 지나가다 50.***.160.250

      직장내에서는 누구든 적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그게 공적이든 사적이든 상관없어요.
      미국 여자들은 비교적 입장 표명이 분명해서 주말에 가서 그 분과 이야기 하고 나면 아마 원글님께서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건지…
      그 다음에 또 시간을 잠깐 두고 원글님 입장표명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무례하지 않고, 상대방 자존심 건드리지 않으면서, 그리고 말만 다른 곳으로 옮기지만 않으면 그냥 단순한 직장 동료로 남을 수 있을겁니다. 우리 같이 정치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상대가 누구가 되었든 직장에서 원만하게 지내는 건 언제나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그게 별거 아니지만, 일이 꼬이거나 오해가 생길만한 사건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 “저 사람의 의도는 이게 아닐거야.” – 라는 믿음을 평소에 쌓아놓지 않으면 그냥 골로 가는 거죠. 뭐…

      그나저나, 여기 댓글 수준 보면 일베 사이트 같아요. 진심…

      • dean 98.***.208.2

        222222
        오랜만에 들러서 글읽어보고 있는데
        상당히 공격적인 댓글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 ㅡㅡㅡㅡㅡ 70.***.13.221

      날 위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놨다는데..안갈수도 앖고 미치겠네여..

    • 지나가다 50.***.160.250

      저라면 부담가지고 그냥 갑니다.
      초대를 해줬으니 갈때 선물을 사가야 합니다. – 꽃 / 와인 / 초콜릿 – 이렇게 오해를 줄만한건 피합니다.
      차라리 마트에서 파는 아마존 상품권 사갑니다.
      차분하게 하는거 다 봐주고 들어주고 즐거웠다. 아주 건조하게 마무리.
      그리고 나서 또 주파수를 던지면 그때 단둘이 있을때 – 물론 직장 바깥에서 – 나 사람 사귈 조건이 아니라는 둥 애둘러서 이야기 하면 알아 잡수실 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미국애들 됐다고 하면 계속 들이미는 문화는 아니잖아요. 대신 이걸 잘못 다루면 그 여자 동료가 원글님 뒷담화의 주도하는 세력의 수장이 될 수 있어요.

    • oo 173.***.169.161

      가세요. 그리고 주세요. ㅋㅋ

    • J 65.***.40.229

      그냥 살짝…그러나 아비어스하게 게이임을 보여주세요.

    • 유무 47.***.164.202

      님은 싱글입니까? 고민 말고 기쁘게 다녀오세요. 쑥스러운 건 정상이죠. 분위기대로 잘 놀다 오시길.

    • SWPD 72.***.246.93

      간다고 했으면 가야죠. 그냥 자연스럽게 가서 밥먹고 아이랑 놀아주다가 집에 오면 됩니다.
      그냥 솔직해지는게 최선입니다. 여자이니 완력을 쓸것도 아니고, 본인의 마음이 어떤가(좋으면 좋은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그냥 쿨하게 말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잘지내면 됩니다.

    • ㅡㅡㅡㅡㅡ 70.***.13.221

      애는 전남편이 키우고 있고 할튼 그래서..그런가여…아후 스시집을 괜히 데리고 가서…나도 참…

    • ㅇㅇㅇ 47.***.164.202

      예쁜지 궁금하군요. 분위기가 있는 사람인가. 싱글 남자를 집으로 초대했다면 굉장히 호감을 갖고 있나보네요. 원글이 꼬리를 많이 치셨든가.

    • ㅡㅡㅡㅡㅡ 70.***.13.221

      평범하게 생김. 미국애치고..쫌 살도 찌고…쪼금..

    • zzz 136.***.1.103

      초대에 응해서 갔다가 예상했던 일이 벌어지고 몇 주후에 경찰이 나타나서 강간혐의로 잡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

    • 1 63.***.225.35

      절라 반전은….
      집으로 초대해서 밥 먹여주고,
      그 동안 남자가 없어서 못 했던 일들,
      잔디 깍고, 전구 갈아주고, 등등….이런거 다 해줬더니, see you tomorrow 이러면….겁나 반전.

      • 호호호 107.***.33.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나가다 70.***.140.215

      다들 부러워하는구먼
      근데 요즘 웬지 같은 놈이 비슷한 성향의 글을 계속 올린다는 이 느낌은 뭐지??

    • ㅇㅇ 156.***.4.2

      저번에 유부남 백인 상사고민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같아 댓글달아요!
      이게 만약 여자 글이라면 다들 가지말라고 올바른 댓글을 달아줄거같은데.. 제 생각에는 안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해요! 다들 남자라는 이유로 가라구 집초대에 부추기는데 그러지마세요.. 남자도 여자랑 같이 싫으면 싫다고 의사표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라고 해서 여기서 이런 성적 학대 + 성희롱을 하지말아야할거같아요! 아니, 하지마세요! 여기 댓글들 어마무시하네요 ㅜㅜ 다들 좀 조심하고 자존심 지키고 삽시다!!!!

      • …… 66.***.56.42

        비슷하게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직장 상사 – 직장 동료
        유부남 – 이혼녀(싱글)

        남자라는 이유로 가라구 집초대에 부추기는게 아니라…다른 상황입니다.
        싱글여자가 싱글남을 집으로 초대하는데…가지 말라고 말릴 이유가 없지요…

    • ㅡㅡㅡㅡㅡ 70.***.13.221

      그나저나 댁은 어케 됬어여? 그 남자 집에 갔어여?

    • 123 38.***.3.196

      윗 글을 잘 읽어보시면 답이 나올거 같은데…..

    • tracer 12.***.204.46

      이러다 스시집 광고하실 기세..

    • sa 74.***.127.18

      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굳이 거짓말 할것 없이.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웃으면서 쿨하게. 그럼 그 여자도 이해합니다. 그후에 회사에서 하던데로 똑같이하면되구요.

    • wow 47.***.131.170

      이 게시판 진짜 재밌어요.
      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생활과 상황
      무슨 드라마 같아요. ㅋㅋ

    • 쯔쯔쯔 73.***.16.13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일도 게시판에 늘 묻고 가야 하는 한국인의 폐습. 엄마랑 상의하고 가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