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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탕수육을 해주려고 요즘 튀김 요리를 연습중이었는데…
좋아하는 요리를 물어봤는데 탕수육도 좋아하지만 보쌈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뭐 만드는 건 왠만큼 하긴 하는데 요리는 아직 초보거든요.
보쌈을 만들어주려고 생각중인데… 뭐 수육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치가 문제네요.
사서 하기엔 성의 없어 보이고… 무말랭이정도는 사도 되겠지만..
김치도 담가볼 겸 해서 백김치를 시도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엄마한테 여쭤보니깐 백김치는 시원한 맛 내기 어렵고 잘 익었을 때는 맛있는데 좀만 지나면 맛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보쌈김치는 좀 더 쉽나요? 뭐 잘은 모르는데 굴이나 젓갈 같은 거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보쌈이랑만 먹을 게 아니라 그 후에도 제가 반찬으로 먹으려고 해서 백김치가 좋을 것 같은데…
백김치 담그고 무말랭이 사서 보쌈은 슬로우쿠커로 해주고 싶은데 너무 손 많이가거나 망칠 확률이 크면 다른 걸로 해야될 것 같아서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니면 일단은 그냥 탕수육을 할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