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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세계 3위권안에 드는 미국 방산업체에서 5개월째 IT 헬프 데스크 일을 하고 있습니다. IT 전공자는 아니고.. 미군 복무의 경력과 탑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몇개의 IT 자격증을 가지고 이쪽일에 뛰어들었는데요.. 헬프 데스크 이다보니 연봉이 너무 적습니다. 하루종일 고객들을 점심시간도 없이 전화로 상대하다 보니 몸과 마음도 많이 지치구요. 그래서 보통 헬프데스크 사람들은 6개월정도 하고 다른곳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곳저곳 사이트에 레쥬메를 올려보니 리쿠루터 들에게서 많이 연락이 왔습니다. 그중에 한곳이 맘에 들어 인터뷰를 보았고 합격 통보를 받았네요. 연봉은 지금 하는일보다 2배 더 높고 포지션도 쥬니어 엔지니어 입니다. 근데 회사가 소규모 회사예요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현재 일하는곳은 이름만 대도 왠만하면 잘 아는 회사이고요. 그래서 회사 안정성과 명성만 보고.. 현재 회사에 남을 생각도 하는중인데.. 2년넘게 헬프데스크에 있는 몇몇 사람들 보면.. 헬프데스크에서 다른 부서로 승진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근데 새로운 회사로 옮기면 다른걸 배울수 있고 새 타이틀도 달수 있으니까 좋긴한데 중소기업이라는게 많이 걸립니다.. (대기업 찾는거는 한국식 마인드 인가요?)
저와같은 경우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큰 규모의 회사에서 몇년더 고생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소규모 회사에서 새로운 타이틀과 2배의 연봉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게 좋을련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