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분야에서 일반회사 연구개발분야이면 석사 박사 차이가 큰가요?

  • #3034321
    반도체 소자 공정 131.***.250.148 2919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미국에20위권정도하는 공대 EE과에서 학부를마치고 같은학교 석사과정에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제가이번여름에 소자/공정분야 랩에서 3개월동안 일해보기로했는데 교수님이 어차피 박사과정애 들어갈거면 이학교에서 석사를하지말고 박사에 바로지원하는것도 방법이라고 하셔서 약간 고민됩니다.

    저는 교수나 정출연같은데는 바라지도 않고요, 그냥 일반회사에서 일할수있으면 좋겠는데요 선배님들한테 회사내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소지자 대우나 연봉면에서 차이가 큰지 여쭤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 ee 199.***.103.52

      박사하는 기간을 생각하면 석사만 마치고 취업하는게 더 빨리 올라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 회사의 경우 (잘 알려진 미국의 큰 반도체 회사중 하나)를 보면 테크니컬 리드급은 박사 학위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required degree는 마스터 이지만 preferred degree가 박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박사가 70프로 정도 들어온다고 하면 석사가 30프로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석사도 들어오는 경우엔 인도애들이 주로 들어오는데 인도에서 일을 몇 년간 하고 미국에서 석사하고 회사와서 인턴 6개월 정도 하고
      들어온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일해본 것은 거의 의미가 없구요. 회사에서 인턴을 좀 하던지 풀타임 경력이 몇 년 있던지 해야 할것 같아요.
      첨부터 가르쳐야 하는 석사는 거의 안뽑힐거 같네요.
      제가 인터뷰를 할때도 경력이 없는 석사는 점수가 높게 가지는 않더라구요.

      • 원글 131.***.250.148

        그런데 보통코스웍 석사가 아닌 thesis석사를하면 fab에서 2년동안 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해서 회사생활 할만한 역량 갖춰지지 않나요? 어차피 회사가면 그회사에 관련된 업무를 새로 배워야할 것 같아서요..
        박사는 기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이상한 교수도 많이 보고 제가 박사하시면서 너무 고생하는 선배 몇분을 알아가지고 심히 고민되네요. ㅠㅠ

        • ee 199.***.103.52

          석사가 논문을 쓰던 코스웍만 하던 실전은 완전히 다릅니다.
          힉교는 단지 리서치를 하기 위함이죠.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만 신경을 씁니다.
          회사는 물건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 보다는 어느정도 시스템적으로 양산할수 있게 만들어야 하죠.
          학교 경력이 회사로 곧바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것이 그런 것 때문입니다.

          단 박사 리서치를 해서 그것을 가지고 리서치 랩에 가는 경우는 다른 것이겠지요.

          그리고 인도 아이들은 석사 학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경력이 꽤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내가 하이어링 매니저라도 그런 애들을 먼저 뽑지 않겠어요?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경쟁력입니다.

          • 원글 131.***.250.148

            음 알겠습니다 ee님감사합니다 ㅋ

    • Portlandia 149.***.7.28

      윗분 말대로, CS와 달리 반도체 공정, 설계분야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회사내에서 석사 박사 역활 크게 차이납니다. 당연히 승진율에도 차이가 생기게 되고. 석사후 회사다니다가 관두고 박사학위따러 대학원 가는 사람들도 봤고. 학부는 거의 뽑지도 않거나 뽑더라도 단순 노가다만 시키죠. 반도체 내에서도 세부전공이나 교수도 잘 만나야하는데, 창업이나 교수로 가기는 좋은데 취직은 잘 안되는 분야, 교수로 가기는 어려운데 취업은 잘 되는 분야 다 따로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MEMS. 참, 실리콘 공정 줄이기 싸움은 10~20년내로 한계에 다다러 끝날것으로 예상들해요. Good Luck.

    • 오바마랑가 외국인들 다 벼려 놓앗군 45.***.24.58

      외국인으로서 학부나와서 취업이 안되니 석사한다고 하고. 아무런 능력도 준비도 없는 애들이 박사학위과정에 들어간다고 살아남을리도 만무하고. CS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석사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것 없는데.
      참고로, 미국에 유학온 박사들의 한마음속에 한국에 대학조교수를 갈것을 꿈구고 포닥도 합니다. 한국 유명대학에 조교수로가는 사람들 연구업적한번 보세요. 놀랄것입니다. 누구처럼 허접하고 쓰레기 논문에 낸다고 되는것아닙니다. 적어도 네이쳐 사이언스 주저자입니다. 오로지 이들은 학문입니다. 미국대기업에 원서 넣는 애들은 연구실적이나 연구논문이 아주 허접한 사람들입니다. 달랑, 학위논문정도나. 할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하기에. 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다행입니다. 바이오 분야에는 포스닥만 6년 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특별한 뜻이 없는 한 박사과정에 입문하는것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 지나가다 50.***.62.170

        취직이 극강 어려운 바이오쪽 전공자인가 본데,

        원글자는 실력있는 애들이 학교보다 더 좋은 대우로 현업으로 많이 가는 전자과얘기임. 전자공학에 대해 모르면 잠자코 있던가.

      • 원글 131.***.249.248

        “외국인으로서 학부나와서 취업이 안되니 석사한다고 하고”,,,”미국대기업에 원서 넣는 애들은 연구실적이나 연구논문이 아주 허접한 사람들입니다”
        무슨말씀인지는 잘알겠으나, 자기와 다른 길을 걸은 모든 사람을 깔아 뭉게는 말투를 보아하니 별로 행복한 인생을 사는 분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어떤 대단한 연구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격공부를 먼저 권해드리고싶습니다.

    • 뭘모르시는분 115.***.22.8

      컴싸는 연구실적 쩌는대도 개발좋아하서 하는사람들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