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 옛사람들, 삶의 변화를 암각화에 남기다

    • 밥줄 98.***.115.123

      먹거리가 해결되고 생산품이 남으면 교역을 시작하게 되고 물건 떼이지 않고 이자까지 챙기려면 문자보다 숫자가 먼저 개발되어야 하는데 …아메리카 대륙에서 그런 흔적을 찾아 보고자 하는데 비슷한 그림만
      The Fremont, Ancient Farmers of the Far Northern Southwest
      111

      • 00 184.***.180.252

        유타나 콜로라도근처에 살았던 아메리칸 인디언은 이주중에 운나쁘게 길을 잃은 부족인듯하다. 아마 캘리포니아쪽에서 이동해와서 이 지역에 갇혀버리고 살게 된건 아닐까. 2000년전에도 이지역은 춥고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을리가 없다. 지금도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멍충한 미친사람들이다. 이동중에 어디로 이동해야 살기좋은 곳인지 그당시에는 알기 진짜 힘들고 그냥 운에 맡겨야 했을거 같다. 저 사람들이 결국엔 저 춥고 살기힘든 지역을 버리고 떠나서 동쪽으로 옮겨가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갔기를 바라본다.

        그런데 많은 부족들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곳까지도 찾았던 모양이다. 체로키 부족은 따뜻한 조지아에서 모여 살았다고 한다. 처음에 미국왔을때는 체로키족이나 나바호족등 왜 멍청하게 사막같은 황량안 땅에서 살고 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그들은 나중에 온 백인 정복자들에 좋은 땅을 다 뺏기고 황량한 곳으로 쫒겨 이주한 역사를 최근에야 알았다.

        옛날 원주민 이주자들은 도대체 어느 시기에 어떤식으로 이동을 계속 하여 남미까지 퍼지게 되었던 것일까

        • 00 184.***.180.252

          가장 마지막에
          아파치족과 나바호족이 나머지 부족들과 DNA 가 연관성이 별로 없다(그래프 해석이 맞나?)는게 가장 흥미롭군요.

        • 밥줄 98.***.115.123

          그림을 보면 아직 수렵사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렵사회는 농경사회에 비해 노동력이 아주 적게 들어갑니다.
          어슬렁 거리다 배고프면 한마리 잡고 그런 식이죠, 많이 잡아봐야 썪기만 하고, 배부르면 그냥 놀아야죠.
          반면에 농경사회로 진입하면 좋은 땅을 개척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동력이 들어가고 운좋게수확이 많이 생기면 문제가 생깁니다.
          좋은 땅은 서로 차지하려고 하니 싸움도 벌어지고, 좋은 땅에 사람이 모이면 생산성도 높아지고 잉여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잉여는 보관 창고를 지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창고의 식량을 훔쳐먹는 쥐새끼 들도 걱정해야 하고.

          하지만 잉여물을 식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팔거나 빌려주면 다음해에는 일을 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치부책을 개발해야 하고, 계산 기법이 개발되고 사람을 부리는 방법이 개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고도의 문자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한데는 수렵생활에 만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먹거리 떨어지면 먹거리 많은 곳으로 이주하는 쉬운 방법으로 전미대륙으로 퍼졌을 것 같습니다.

    • 밥줄 98.***.115.123

      줄을 묶는 방식으로 숫자를 개발했다.

    • 00 184.***.180.252

      암각화 해석도 점점 발젼해 가네요 ㅋㅋ
      특히 말을 타고 사냥을 했다는게 신기해요.

      근데 저사람들은 사냥하고 밥먹는데도 바빳을텐데 바위에도 왜 저렇게 힘들게 그림들을 파놨을까요? 밥먹고 배따술때 재미로?

      근데 저 암각화가 언제 만들어졌을지 논문들은 뭐라고들 하나요? 설마 1만년전이전 까지 거슬러 가진 않겠죠?
      신석기 일때 같으니 아마 최소 기원전 4천년 이전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