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에 아마
딱정벌레–>무당벌레같은 느낌인데
귀속에 들어 기어들어가는게 느껴져 그 귀를 아래쪽으로 향해 점프를 한두번 했는데
안빠져 나온거 같아요 (빠져 나갔으면 좋으련만 알수가 없네요)

10분 정도 됐는데 깊은 속으로 들어갔는지 기어다니는 느낌은 더이상 들지 않아요. 옆집 가서 봐달라고 했더니 플래쉬로 비쳐서 눈에 보이지는 않는듯해요

이젠 어떡하죠?
하 참, 별일을 다 겪네.
옆집 아들은 벌이 귀로 들어가서
병원에 갔던적이 있다고 그러네요.

그냥 별일아니라고 마인드콘트럴 중이네요.

귀속으로 뇌까지들어가서 뇌파먹겟네요

불비추거나하면 더 안으로 들어가요. 병원 안가시려면 가만 냅두고 한숨 자고나면 나갑니다. 예전 벌레가 들어가서 내보내려니 아무리해도 안나가서 한숨 자고났더니 나갔어요.

예 일단 맘은 진정된 상태라…두고 볼려고요. 이미 나갔을지도 몰라요. 아, 진짜 난 시골에서 자랐어도 이런일 겪어본적없는데…미쿡은 벌레들도 참 멍청하거나 호전적이네요. 확실히 동물/곤충들도 환경따라 성격이 변하나봐요.

진짜 궁금 해서 그러는데… 느낌으로 딱정벌레 인지 어떻게 알죠?

(아, 잠시 말을 착각했어여. 딱정벌레가 아니라 무당벌레요. 레이디버그같아요. 내 두뇌가 벌써 이상해지고 있나…) 딱 한방에 날라와서 딱 한방에 묵직하게 착지 한 느낌이랄까. 막 날개짓하거나 가벼운 몸놀림이 아니라요. 무당벌레거나 갑옷입은 곤충종류들이 딱 착지하면 날개가 껍질속에 있어서 그다믐부터는 기어다니쟎아요. 파리나 모기같은거랑은 다르죠.
그리고 며칠전에 무당벌레 근방에서 봤거든요.

벌레는 보통 위로 올라가지 않나요…꺼꾸로 귀를 위로 향해보세요

처음에 그런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괜히 혹시 더 함정으로 떨어질거 같아서 그냥 아래로 해서 점프몇번했어요. 벌레마다 다를꺼 같아요.

조현병 초기증상같아요

귀에 vegetable oil 넣어서 벌레를 죽여 버리면 나중에 말라서 시체가 나올겁니다.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2064#precautions

너무 걱정 마세요.
오줌이나 똥으로 나올 거예요.

The Fly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