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과정 트랜스퍼 제안..?

  • #3660199
    논문 73.***.70.72 1606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동부쪽에서 Environmental Science쪽 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컴퓨터공학 테크닉(?)을 활용한 모델링 방법에 대한 논문을 작년에 기재했는데요.
    몇달 사이에 갑자기 Nature지를 비롯한 Top 저널들에서 인용이 많이 되서, 현재 그 논문에 대한 인용수가 200이 넘어가고 있어요.

    제 논문을 인용한 아이비리그 교수님 한분이 자기 대학으로 트랜스퍼 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포닥급의 연봉을 제시해주겠다고 하시는데… 현재 2년차인데, 박사 과정 중 트랜스퍼..? 이런게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사례가 있으신 분 있으실까요?

    • Brad 174.***.75.231

      그 아이비교수한테 물어봐라.
      박사과정마치게 해주냐고

    • 불가능 107.***.177.190

      학생이나 포닥이 교신저자가 될수 없고 건방진 언론들이부추기니까, 무슨 학생주제에 우끼는 소리들을 많이 하네. 저널 policy에도 언제든지 퍼스트저자 교체가능하고 이름 뺄수도 있는 사항임. 또한, 인터내셔널 학생신분은 지도교수가 ISSO 에 편지한장만 적고 싸인하면 한달안에 나가야 하는 파리 목숨인데…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군. 여튼, 트랜스퍼하면 박사과정 처음부터 시작 해야 함. 만약에 지도교수가 그쪽 대학으로 이동하면 모를까.

    • 174.***.160.179

      흔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적어도 제 주위에선 본 적 없습니다. 보통 교수들간에도 관계가 있어서 코웍은 해도 학생을 빼내어?가진 않을 것 같은데, 굉장히 의미있는 연구를 하셨나보네요. 포닥 연봉이라면 5만불 언저리로 맞춰준다는 얘기인데, 학계에 남고 싶으면 돈보다는 향후 연구계획이나 아이디어에 대해서 아이비교수님께 물어보시고 좋은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교수님과 잘 얘기해보시고 옮기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아이비교수님이 트랜스퍼를 요청할만큼 제안을 했다면 글쓴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니까 가셔서 기대에 부응할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더 좋은데면 할 듯 104.***.202.202

      더 좋은데면 하세요. 단, 부르는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그 학교 같은 과 학생들한테 알아보고..

    • 와우 174.***.232.211

      니 맘대로 하세요
      안물안궁

    • Tdhj 67.***.97.81

      아뇨? 듣도보도 못한 얘긴데요. 보통 나중에 나한테 포닥와라 정도에서 끝나지 박사과정 학생을 빼오진 않죠.

    • ㅈㄴㄱㄷ 63.***.151.2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데 옮기기는 좀 무섭긴 할거 같네요 ㅋ
      욕심있으면 가야죠.. 근데 상대가 돌아이일경우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 ㅇㅇ 69.***.243.208

      여러모로 이상하네요.

      1. 그 논문 단독저자로 쓰셨습니까? 지금 2년차 시면 1년차일때 그 논문을 썼다는 건데 혼자 썼다면 생각해볼만 한 상황이네요.
      2. 지금 학교랑 지도교수랑 사이가 안좋나요? 제안온 지도교수가 유명하고 좋은 사람인가요?

      뭐 포닥급 Stipend라고 해봤자 뻔한데, 그것때문에 지금 있는 학교 버리고 간다고요?
      특별히 Fit이 엄청 좋다거나, 그 학교가 지금 다니는 곳보다 훨씬 좋은 드림스쿨이고 그 교수가 완전 명성있는 빅가이가 아니라면
      고려할 사항이 아닌것 같네요.

    • eor 75.***.5.205

      가끔씩 스캠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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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 24.***.64.149

      글쎄요. 사정을 자세히 몰라 조심스럽지만 그 교수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 원글님의 도움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으면 자신의 idea나 그간의 그분 research와 결합해 좋은 paper를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는 경우 (혹은 research grant를 많이 끌어 올 수 있는 경우) 제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다른 경우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 교수의 position이나 관심 분야 등을 잘 확인해 보시고 원글님 입장에서 옮기는 것이 merit가 많다고 생각한다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잘하면 박사 논문도 수월하게 될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학교의 requirement가 qual 시험 등 까다롭고 혹 원글님의 paper 덕분에 필요 이상으로 과대 평가 받은 경우는 오히려 새 학교에서 낭패 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혹 싱글이고 본인의 능력에 대해 자신한다면 그리고 모든 조건 등이 괜찮다면 도전해 봄직도 해 보입니다. 물론 결과에 대해 책임은 못집니다. 사전에 졸업 조건 등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확인 필요 있습니다. 그리고 돈 몇푼 더 받는 건 심각한 고려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지도 교수가 학교를 옮겨 박사 말년에 같이 학교 옮긴 경우도 봤습니다.

    • 72.***.133.24

      이런건 처음 듣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박사학생은 transfer 라는게 없고 다시 시작입니다. 코스웤이나 등등은 학교규정이 있기때문에 교수가 자기 마음대로 웨이브해주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또 학생월급도 대부분 렙마다 조금 다를 수 있으나 특정한 학생만 더 많이 주는 것도 이상합니다 (사실 학생은 tuition 을 주기 때문에 실제로 박사나 포닥이나 주는 돈은 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박사학생에 포닥월급을 준다는 것은 실제론 시니어급 인력을 고용하는 돈인데, 박사2년차에게 그런 제안을 한다? 이상합니다). 자기가 논문인용했다고 이런제안을…회사도 아니고 학교에서….의심이 가네요.

    • Nskcncm 107.***.202.226

      나 같으면 그냥 빨랑 박사 마치고
      좋은데 포닥 가겠슴!

    • NY 140.***.254.133

      현재 지도교수하고 연구한 것을 들고 가는것이기 때문에 도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지도교수하고 관계가 깨질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정중히 거절하고 나중 포닥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 french 173.***.31.52

      박사학생을 스카웃한다는건 처음 듣는 케이스입니다만

      엄청 실적이 뛰어나셔서 그런거같긴 한데 ,
      잘알아보시길 다른랩 학생 빼가는 교수가 흔한스타일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