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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17:59:32 #3271981phd… 216.***.24.179 14593
인문학 쪽 박사과정 5년 차인 유학생입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부쩍 우울증과 자살 출동이 심해지네요. 계획한 대로 논문 진도가 안나가는 부담감과 이후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려서 매일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고 눈물만 나오고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고 하네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담도 해봤는데 제에겐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이런 시기에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지 나눠주실 수 있으실까요… 박사과정 우울증이야 흔하고 인터넷 검색하면 박사과정 중 자살하는 분들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제가 겪게 되니 너무 힘드네요… 그냥 다 내려놓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계속계속 들어요.. 혈혈단신으로 미국에와서 가족들과도 멀리 떨어지고 (미국 오기 전에는 다른 나라에서 유학생활 했습니다) 결혼도 포기하다시피 그냥 제 삶의 모든 것이었던 지난 몇 년의 시간들이 사실은 헛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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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박사를 했는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 길고 어두운 터널의 끝 (졸업 막바지)에 다 와있을때 더 심했지요. 하지만 그 끝의 나타날 아름다운 햇살을 생각하며 더 힘내서 나아가십시오. 제 주변에도 졸업이 다가오면서 더 힘들어 했습니다. 졸업 전에 다들 비슷하게 겪는 일이니깐 긍정적으로 조금만 더 하면 졸업이구나 하고 나아가세요. 졸업 후 상황은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좋을겁니다.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글이나 친구들은 멀리 하시고요. 저는 원글님이 잘 해낼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
다 끝나간다는 뜻입니다. 저도 정말 힘들었으나, 결국은 어찌어찌 끝나서 학위 받고 마무리하게 되더군요. 일단 교수님과 이야기 해서 defense 날짜를 잡고 일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구체적인 것이 정해지면 끝이 보이기 때문에 견디기가 좀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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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에서 했는데…저희 지도 교수님이 명언 하나를하시더군요. 박사과정을 졸업하려고 마음먹으면 세상이 못하게 하더라. 저는 이공계였는데 예를 들면 되던 실험이 안되고 막 그런다고. 근데 그게 원래 이 동네의 “정상”이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냥 나가면 졸업이라고요. 윗분 말씀처럼 이제 막바지니깐 그런거 같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앞으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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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는 웹사이트인데, 원글님의 글을 보고 글을 적게 됩니다. 유학생활 쉽지않은 여정 지금까지 했던 시간들이 의미있었듯이,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얼마나 갚질것인지 생각하시고, 도전하세요. 인생을 포기한다는 결정보다 어려운건 없을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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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우울증에 호흡곤란까지 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결혼을 안하셨다니… 사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결혼했고 애들까지 있는상황이라면 더더욱 힘들거든요. 괴로와서 죽을것같을떄 딱… 풀리더군요. 다들 그렇게 박사공부 합니다. 일종의 등용문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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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사공부하면서 님과 비슷했어요. 그래서 저는 5년하다가 접고 나왔습니다. 논문만 남은 상태였는데, 지나보니 왜 그리 욕심부리며 아둥바둥 나와 주변사람 괴롭히며 살았나싶네요. 공부하는동안 머리속에 넣었던걸로 연구소들어와서 잘 써먹고 있어요. 조바심내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잠시 쉬거나 방향을 바꿔보세요. 박사도 박사나름이에요. 교수와 분야가 뜨는 시기와 자기의 노력이 합쳐져서 잘되는 박사드물어요. 많은 사람들은 그냥 학위나 마치자케이스죠. 저는 그게 의미없다 생각했고, 인터뷰가 힘들긴했으나 하고 싶은 연구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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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가 왔군요. 꾸준히 버티고 해나가면 좋은 날이 올겁니다. 다 망할거 같고 뽀록날거 같고 해결책도 없는거 같고 세상을 날 안도와주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실망스럽고 괴롭기 그지없죠. 그래도 감사하게도 잘 될거라는 믿음으로 내려놓고 담담하게 되는 만큼 쭈욱 하세요. 타인에 대한 부담감 빨리 벗어버리고요. 잘 될겁니다. 나자신도 겪었지만 수많은 케이스를 봤어요. 괜찮습니다. 해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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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조언해드리면 박사과정이라 시간내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그래도 시간내서 운동을 하세요 처음엔 힘들겠지만 꾸준히하세요. 그렇다보면 매사에 의욕이 생기고 논문 아이디어도 생길거예요. 자살충동을 운동으로 날리세요. 트레드 밀 (런닝머신)같은 유산소 운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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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라는 작은 목표를 세웠으면 그것을 이루도록 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감정이 개입되어 힘들거나 화가난다거나 우울하다거나…이런 것들은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박사 학위를 따고 나서 기다리고 있는 “끝없는 실패의 나날들”에 비하면, 학위를 따느냐 마느냐는 첫번째 산 (목표)을 오르느냐 마느냐입니다.
그 산을 오르지 못한다면, 나에게 맞지않는 산에 오르려한 것은 아닌지 이성적으로 따져볼 일입니다.
그 산을 오르고 나도, 계속 산넘어 산입니다. 차라리 첫번째 산에서 오르지 않고 내려오는 게 나을 수도 있고, 그걸 일단 넘고 나서 왜 되돌아가지 않고 산을 넘었는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선택하여 행동할 문제이지 “감정”이 개입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울하다…힘들다…”이런 것은 “욕심”이 개입된 것이니 욕심을 분리해 내세요. 그게 힘듭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바지에 원치않은 똥이 묻어 있으면, 빨리 바지를 벗습니다 (행동하는 것임).
산에 오르려 하는데 “감정 (똥)”이 개입되어 있으면, 빨리 바지를 벗으세요 (똥묻은 바지를 벗는 행동을 하십시오) 똥묻은 채로 바지를 입고 힘이들다고 하지 말고. -
18년전에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저도 매일 머리에다 권총 들이대고, 방아쇠를 당겨말어 하는 꿈을 수없이 꾸었던 기억입니다.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다보니, 어느날 지도교수가 “옜다 받아라! 박사학위.”라면서 하나 던져주어서 겨우 받았지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박사공부 진짜 한사람들은 박사학위를 따냈다고 하지 않고 박사학위 받았다고 하더이다. 저는 이말 동감합니다. 말 그대로 박사학위라는 것은 내가 열심히 해서 열매따듯이 따는게 아닌셈이지요.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결국 그들이 (지도교수와 심의 위원들이) 던져주어야 그것도 커브, 직구, 각종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하여 받기 힘들게 던져주는거 열심히 쫓아다니다 받게 됩니다. 그러하니, 우울증및 자살충동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지도교수나 심의위원들 또한 지들 공부할때 다 겪어본 스트레스일것 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거의 다 오면 정말 자살하고 싶어집니다. 모든게 귀찮고 꾀가 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번아웃…
하지만, 버텨야 합니다. 온몸과 정신을 땅바닥에 질질 끌면서까지 버텨야 합니다. 그게 박사학위 과정의 최종적 마지막 관문입니다. 나만 우울증 거릴는게 아니니, 그냥 우울증을 당연히 받아들이십시요. 마치 비오느날 구걸하러 다니면 온몸이 젖어들고 추위에 떨게 되는게 당연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입을 악다물어야만 합니다. 지나온 길이 너무 억울하니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박사학위는 따는게 (능동적 행위) 아니라 받는것입니다 (수동적 행위). 우울증은 당연한것 입니다.
행인 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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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3일정도 전에 너무 우울해서 이글 저글 찾아보던중 박사님의 말씀중 “온몸과 정신을 땅바닥에 질질 끌면서까지 버텨야 합니다” 이말을 듣고 한번 만 더 힘내보자고 다짐하면서 눈물도 안날만큼 버텼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끝나고 나니 이리 후련한것을 정말 그때는 어쩜 그렇게 힘들었는지.. 저는 태생에 엄청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도 디펜스하는 주에는 여친이 오빠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지금 햇볕이 별로 없는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운동도 못가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중압감에 너무 힘든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박사님 말씀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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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야됩니다 그런데 무작정 버티는 거 힘들죠.. 위 어느분 말씀 대로 운동 or 어떤 것이든 연구/논문 이외 다른데 조금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근데 유산소 운동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 푸는데…
포기하지 마시고 일이 안될때는 책을 덮고 잠시 딴청 피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바심 내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힘내세요카운셀링 적극 추천합니다. 혹시 한국분 심리상담 하시는 분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영어 상담보다 본인의 얘기를 더 정확히 하실 수 있어서요. 상담 꾸준히 하세요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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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을 보다 보니, 제가 겪은 공황장애 랑 비슷하네요. 이게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이 끝도 안보이는 지긋지긋한 생활에 탈출구없이 미로에 혼자 갇혀있는 기분. 가족들도 다 자기 좋은 방향으로 얘기하고 진정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 없죠.
저는 끝없이 걸었습니다. 카운슬링받고 약도 먹고. 걷다보면 하루에 2시간도 넘게 걷곤했는데. 제가 언제 이 만큼 걸었는지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정신이 나간거죠.
내가 이걸 못해내면 힘들어질 사람, 가족 이런거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내가 없어도 그들은 다 잘산다. 그냥 나는 나만 생각하자. 긇게 버텨야 합니다. My way only.
생각보다 약이 효과있었습니다. 힘들때 먹고 잠들수 있었죠. 약을 먹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사라지고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잠도 조금씩 잘수 있게 됩니다. 그냥 오늘만 넘긴다는 마음으로 버티면 시간이 가고. 그러다보면, 약을 안먹고 잘 수 있는 날이 옵니다. 그때는 정상궤도를 회복한거죠. 1년 넘게 걸렸습니다. 회복하는데. 요즘도 한달에 한두번 약을 먹지만. 문제 없습니다. 중독되는 것도 아니고 약이 더 늘어가는 것도 아니니. 그냥 내일은 더 나아질거라고 믿고 오늘은 편히 잠드시면 되고. 유산소운동을 하시면 좋아요 캠퍼스나 해변을 걷고 또 걷고하면 마음도 정리되고 머리도 맑아지고 건강해지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집니다.
그동안 스트레스가 쌓여서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픈거예요. 가슴은 손을 얹고 따뜻한 온기로 가슴을 지긋이 눌러주세요. 그것도 효과있어요.
“착하게 살지말자. 남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만 혼자 울지 말자. 싫은것은 싫자고 하자. 그동안 충분히 착하게 살았다. 너무 양보하며 살았다 더이상 양보하지 말자. 이기적으로 살자.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다. 너무 슬퍼하지 말자.” 가슴을 따뜻하게 문지르면서 자신을 다독다독 위로해 주시고. 혼자 방에서 큰 소리로 펑펑우시면 스트레스가 좀 플립니다.착하게 살지말아요. 착한 사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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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도 좋지만 요가 당장 시작하세요 삶의 우선 순위를 요가로 바꾸세요 단 매일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꾸준히 계획을 세워서
남자든 여자든 바뀌는 놀러운 변화
심신이 안정
매끈하게 발란스있게 서서히 변해가는 바디 라인에 자신감 상승
술 담배 모바일 게임 주변에서 제발하라 그래도 안하게 됨. 요가할 시간 줄어 들까봐
주변에서 제발 우울증 맨붕오라고 해도 안 옴 요가에 방해될까봐 -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군요
전 이런 심정을 언더에서도 대학원에서도 자주 들더군요
졸업하면 더이상 안그럴줄 알았는데 회사를 다니면서도 저런 답답함이 문득 저를 괴롭힙니다
상담을 끊이지 않고 하고 2년정도 우울증 약을 먹었지만
제게 도움이 된건
내려 놓는 연습 인거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기대, 졸업만 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거라는 환상,,끊임 없는 타인과 비교 …이런거 내려 노으니
지금은 훨씬 마음이가벼워 졌어요
한동안 facebook, 미니홈피 (옛날 ) 이런거 끊으니 도움 되더라고요
햇빛받으며 걷기.. 공원에서 멍때리기.. 등등 -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리고 그 괴로웠던 시간마저도 그리워 할 날이 곧 오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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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박사 과정 중간 쯤에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부정적인 현실을 더 많이 보게 되고 희망적이고 이상적인 그림이 조금씩 잘라져 나가기 시작합니다.연구에 대한 회의가 들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괴로움.
이미 많이 달려온 이 길을 되돌리기엔 늦은 것 같고.
앞길은 암울해보이고.
탈출구가 없어 보입니다.여기서 기억해야 합니다. 보이는 부정적 현실이 거짓은 아닙니다. 아카데미아의 실망스런 현실, 나의 부족함 다 맞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whole truth는 아니기 때문에, “탈출구가 없다”는 생각은 100% 틀린 생각입니다. 내가 아무리 봐도 망했다 싶어도 그렇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박사과정중에 목숨 끊은 사람을 여럿 봤는데, 그들이 사방을 둘러봐도 빠져나갈 길이 없다고 생각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반드시 빠져나갈 길이 있습니다. 반드시.
한 때 꿈꿨던 멋진 연구자로 뽐내며 사는 모습은 아닐지언정, 박사는 마칠 수 있고, 좋은 기회를 잡아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나의 가치를 느끼며 살 수 있는 날이 옵니다. 지금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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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유에스 4/4분기 최고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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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버티세요.
On side note, 여기저기 좋은학벌로 쉽게 고소득 취한다고 가볍게 말하시는 분들이 여기 여럿분들 댓글들 좀 봤으면 좋겠군요.
하루하루 죽고싶을만큼 수년간 열심히 일해본적이 있는지. .. -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다른 어떤 조언보다도 더 와닿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잠깐 하는 일을 놔두고 아무생각도 하지말아보세요. 쉽지 않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그렇게 하면 약간 데미지가 회복이 되고 힘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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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회서에서 지난 5년간 자살 3명, 회사생활하면서 능력부족의 스트레스 받아 7층 테라스에서 떨어질까 100번도 넘게 생각했음. 지금은 안죽은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언젠가는 해결되고 내 능력도 버티고 있음 올라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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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낸 후를 생각하면 더 괴롭기때문에 지금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논문 시작인데 벌써부터 괴로워서 물어본 중에 가장 명언은, 미국 교수한테 울면서 논문주제도 안맞고 그만둬야 겠다고 하니 “제일 잘쓴 논문은 끝낸 논문이란다~”저도 콜롬비아 파이낸스 박사 과정한테 카카오로 자살충동 문구 수시로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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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었는데, 저는 석사까지만 겨우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때 조금만 더 참고 박사를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금 듭니다. 답글중에 요가를 해보시라는 권유 공감합니다. 매일 매일 해보시면 정말 자신의 막대기 같은 몸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보입니다.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집중력도 많이 좋아집니다. 건승하셔서 박사 학위 받으신 후 여기 와서 댓글 달면 힘들어 하는 후학님께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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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될만한 아티클입니다. 힘내세요.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8-073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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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4년차인데 논문이 안써지고 지도교수와 이야기가 잘 안되어
마음이 힘들고 우울하던 차에 이 글을 봤습니다.
댓글들이 너무나도 따뜻하면서도 도움되는 것들이 많네요….저도 다시 힘내겠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 웃으며 졸업하실 날이 곧 오시길 바래요!! 힘냅시다. -
너무 의욕이 나지 않아 우연히 보게 된 글과 댓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과, 진심어린 글들에 저도 덩달아 너무 큰 위안받고 갑니다.
세상에 모든 박사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
저랑 비슷한 처지라서 댓글 남김니다.. 저도 디펜스날짜 잡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 이것저것 찾다가 여기 까지 왔네요
다들 힘내세요 저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갑니다 . -
저는 4년차때 우울증 때문에 1년을 휴학하고 치료받고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다음달에 디펜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글쓴이님,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극복하셨는지, 지금은 평안한 마음으로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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