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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16:15:16 #3278907asdasd 104.***.42.5 1450
그 당시에 동네별로 지금처럼 미세먼지 측정 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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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정수준이 유지됐기 때문에 큰 차이를 못 느꼈을 수도 있지요. 요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오는 날은 그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먼지가 몰려오는게 체감되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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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부터 수리산(지금 산본 신도시에서 서울쪽에 위치한 산) 에서
공군 레이더 병으로 근무해서 1989년 10월에 제대했지요.특히 가을철 이른 아침에 서울쪽을 바라보면 (물론 절반은 관악산으로 가려져 있지만)
짙은 회색 안개가 자욱했었지요. 그러다가 오전 10시가 넝어가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하늘이 뿌옅게 변하던 기억이 선명합니다.심지어는 레이더 스크린에도 그 안개가 영향을 줄 정도였지만, 요즘처럼 Air Quality Index (AQI)도
없었고, 만일 있다한 들 발표할 정부 상황은 아니었을 겁니다.얼마전 북가주 산불로 인해서 거의 열흘동안 대기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늙어서(?) 그런지 호흡을 하면서 가슴통증까지 느꼈습니다.걱정입니다. 그놈의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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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면도 한몫할겁니다. 모르면 왜 몸이 오늘따라 찌뿌듯하지 하고 그냥 모르고 지나가는데 이제 다른이유로 아파도 미세먼지 탓을 하는거겠죠. -
어 저도 90년 92년 까지.. 산본 근처 공군 방공포대에서 대공포 병으로 근무 했는데..탄약수로..반갑네여..그땐 부대안에 있어서 주로.. 진짜 나가고 싶어 미쳤던 기억이 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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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는 대기오염이 많아서 서울시내에 대기오염 상황판을 뒀었는데 지금은 없죠.
평균만 따지면 옛날이 더 심했던것은 맞는데, 어느 기준이상 적색경보 뜬날은 요즘이 더 많죠.
즉 국내발 오염은 매년 줄어들었지만, 중국발 적색경보 뜨는 날은 많아졌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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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회 청문회를 유투브에서 봤는데 장관에게 몇 군데서 대기중 미세먼지 함량을 검출하냐 물었더니 몇백은 될거래. 헌데 정답은 6개. 그것도 국내에서 많이 나올 가능성 있는 발전, 화학단지 근처에는 하나도 없고 그냥 예전에 만들어 놓은곳에서 자료를 얻는 수준. 중국발 미세먼지가 문제면 서해 섬에 검출기를 주욱 설치해 놓으면 되잖아. 그러면 우리가 중국에게 따질수 있고 그거 돈 몇푼 안 들텐데. 가베지 인 가베지 아웃. 전문성 없는 돌대가리를 이념이 같다고 국정을 맡겨놓으면 어떻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