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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미국차 욕하시는분들도 많고 미국 왜왔냐 한국가라시는 분도 계시고 논지에 어긋나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그나마 도움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해서 후기남깁니다.
참고로 제가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구입했던 이유는 다른곳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크라이슬러에서 일을 해서 직원할인과 가까운주차장 이용이라는 혜택 받으려고 구입한게 큽니다. 미시건 눈오는 추운날 자동차를 멀리 세우고 걸어다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가끔 직원들 대상으로 특정 자동차 점검 목적으로 체크부터 엔진오일도 바꿔주기도 하니까요.제 상사한테 그냥 은근슬쩍 물어봤습니다. 상사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딜러에서 그렇게 손님한테 보험 클레임하라고 푸쉬하면 안되는거라고 그리고 제차종자체가 딜러에서 말한 이유들이 될수가 없다고. 세게 나가야 한다고 뭐 그런 조언을 해주더군요
상사 조언대로 딜러에 전화해서 내가 보험사가 지정해준 다른 딜러도 가봤고 나 크라이슬러에서 일해서 본사에서 직접 체크도 받았다. 다들 너네가 말하는 이유 말도 안되고 내 잘못 아니라고 한다. 나 이거 보험에 클레임하면 내가 사고낸거 아닌데 사고라고 하니 fraud 되고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나 지금껏 클린 레코드로 사고한번 없었고 너도 이거 내잘못 아닌거 알지 않냐. 뭐 이런식으로 세게 나갔더니 미안하다, 자기는 맨아래라서 힘이 없으니 너 아침에 오면 같이 매니저한테 가보자이러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갔습니다. 매니저들이 아무래도 실적이나 customer satisfaction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 풀렸습니다. 싸워야해서 힘들줄 알았는데 악 한번 안쓰고 차분히 상황설명하고 보험사 fraud 뭐 이런 이야기 해주고, 내가 자동차 엔지니어라서 이거 안다식으로 아는척 간간히 하면서 말했더니 별말도 없이 자동차 두고 가라더군요. 그래서 그차로 출근 잘했고 자동차도 무료로 다 고쳐준다고 합니다.
미국 차 안좋다고 하시지만, 각자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끝났고 몇개 없었지만 oem 연락해보라는 조언 등 그밖에 조언 감사합니다. 몇몇 미국왜왔냐 한국가라 이런 비난성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다들 미국오신 이유 다르시겠지만,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고 그런소리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고 나중에 어떤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 생기시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그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