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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 중문과를 졸업했고, 한국에서는 익스클루시브 여행사에서 일했습니다. 2년간의 짧은 사회 생활은 남편과 결혼하고 독일로 발령을 받으면서 끝이 났습니다. (현재 독일 거주중)
영어는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지만 빠른 대학 강의를 겨우 소화할 실력이고, 중국어는 원래 관광 통역일을 할 정도로 유창했지만 4년동안 방치해 지금은 영어 실력만 못합니다.
비록 문과생이지만 수학은 잘하고 또 좋아했습니다. 이과에 가지 않은 이유는 물리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현재 고등학교 물리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공부는 하는 중인데 어렸을 때만큼 두렵진 않습니다. 다시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고요.공군 남편이 에듀케이션 베네핏 gi bill을 제 앞으로 트랜스퍼해준 덕에 다시 공부를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영구 영주권도 취득했습니다.
독일에서 비자의 한계와 독어를 못하는 상황으로 취업난을 심하게 겪었습니다. 사는 곳이 시골이라 중국어 수요도 적고, 영어를 쓰는 잡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주어지더군요.
그래서 제3국에서 고생하지 말고, 독일 듀티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27살로 나이가 적진 않지만 공부를 새로 시작할 용기가 있고, 전망 좋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열망이 큽니다.남편과 한참 고민한 결과 엠브리리들 항공 엔지니어링 학과를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죠. 입학 지원서 마무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영주권이 있고 군인 남편을 두어, 비자와 경제적인 지원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남편은 전투기 전술 아날리스트입니다. 하지만 항공 과학쪽과는 거리가 멀어 크게 도움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꽤 오래 서치해왔지만 여전히 항공 엔지니어링에 대해 열정 반 환상 반입니다. 추후 취업시 security clearance 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들였던 중국어에 대한 아쉬움도 약간 있습니다.
무엇보다 멀리 볼 수 있는, 보람을 느끼는 경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일 경우, 에듀케이션 베네핏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1. 이 악물고 엠브리리들 항공 엔지니어링 학부 입학
2. 중국어 통역 석사 과정을 밟는다. (미국에서 예상 가능한 진로는…?)진심 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