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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07:33:41 #1458069지나가다 211.***.27.98 8489
한국에서 IT 개발자로 7년차 근무중인데 미국으로 취업을 고려중입니다.
현재 온사이트 인터뷰도 보고 향후 몇 년 이내로 미국에 아내와 자식과 함께 리로케이션을 고려중입니다.
아내는 공무원인데 미국에서 6-7년 정도 육아 휴직 및 학업 휴직을 해서 같이 생활을 하고 복직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불가피하게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1-2년은 가능하겠지만 장기간은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경우에 혹시 제가 한국으로 와서 아내와 지내면서 자택근무를 통해 업무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대기업에서는 힘들다면 startup의 경우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제 주변에 듣기로는 이렇게 하시는분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왔으니 한국에 있는 외국계기업이나 현지에 취업도 가능하지만 아마도 임금이나 업무환경에 있어서
적응을 다시하기 쉽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본인의 실력이 출중하다면 이런것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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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US의 컴쟁이 성공 신화가 어디까지 퍼진것인지…ㅎㅎ
이젠 어중이 떠중이 다 미국오겠다고 하네 ㅎㅎ-
놔두십시오. 이런 리플다는 종족들은 뻔합니다. 지가 제일 잘 난줄알죠.
뒤에서 사람들은 ㅂ ㅅ 이라고 해도 말이죠.
걍 인생이 불쌍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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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드물기는 하나 말씀하신대로 startup 중에 있기는 한것 같습니다.
실력이 출중하셔서 회사에서 고용당시에 허락을 해주는곳도 있었고
startup 인데 오피스가 없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경우도 봤구요. -
논리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면,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대답이 어떤게 될 수 있을까요? 회사마다 각기 상황이 다른데 어떻게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마치, 어떤 회사의 채용 결정권자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중에서 무엇을 좋아하나요,
이런 질문과 같은 맥락입니다.원글도 그 내용 중에 쓰셨듯이, 주변에 듣기로는 그런 분이 있다고 하시면, 그런 경우도 있는거죠.
원글이 전화인터뷰 통과하고 비행기표를 받아서 미국에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통과하신다면,
정말 하늘이 내린 신의 개발자이십니다. 정말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만큼 어려운 일이죠.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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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보아도 당연히 합법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대기업에서는 당연히 안 해줍니다.
윗분 말씀대로 그냥 한국 ‘지사’에 재취업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 후 지사에 있는 사람들하고 조율해서 자택근무를 하시면 되고.
일부 스타트업에서는 그런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범법 행위를 저지르라고 가르쳐 주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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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무원은 참 좋은 직장이네요. 단지 본인의 편의를 위해서 6-7년을 휴직하고 돌아갈 수 있으니…. 그럼 그 6-7년 본인이 쉬기 위해서 그 자리를 비워 놓던지, 아니면, 임시직으로 6-7년간을 메꿔야 한다는 얘긴데… 만약 그 자리를 메꿀 필요가 없다면, 사실 그 자리는 쓸데없는 자리고 지금 그냥 세금 낭비만 하고 있다는 얘기고….
한국의 공무원 사회 정말 심각하게 수술해야 할것 같네요..
설사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양심이 있으면 그냥 사직하고 둘이서 미국 생활을 하던 뭐를 하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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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TOFLY.COM 아줌마들을 위한 사이트 인데,,,비슷한 성격임 그런데 정식 소속 보다는 외주 느낌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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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인터뷰 할때. 통역 붙여 달라는 애기 하고 비슷 하다는 생각이…
물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처서 실력이 어느 정도 출중하면 회사에서 너 일하고 싶은곳 아무데느 가서 일해라
할까요?
아마 그사람없으면 회사 망한다 할정도 되면 가능 할것 같기도 한데. ㅡㅡㅡ
이런 질문 하시는걸 보니 천재. 과학자 급은 되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
미국 경력이나 학위 없이 미국에 와서 취업 하는것 자체가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IT쪽은 제가 보기에도 미국내에도 인력이 넘쳐나는거 같은데 외국에서 비용대주면서까지 데려오는 회사가 과연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6-7년후에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굳이 미국에 오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윗분들 조언을 참고 하시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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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는 몰라두 법적 문제, 세금 문제로 안됩니다. 6개월이상은 미국에서 일해야 합니다. 엄청 실력자가 한분이 7개월 (미국) , 5개월(한국)에서 일하시고 미국에서 계속 paycheck받는것을 본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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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유 들기를 좋아 합니다. 원글님 께서 미국 학위, 경력이 없다는 가정하에….
한국에 전혀 적이 없는, 필리핀, 베트남 토종 컴,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를, 삼성전자에서 면접하고, 뽑는 것 까지는 어떻게 가능 하겠지만…., 이 직원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 집에서 일 하겠다 했을 때, 삼성 측에서 OK 하겠습니까??
원술의 생각을, 미국 회사에서 OK 하겠습니까??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 조차, 이렇게 까지 생각 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미국이 이제 까지 쌓아 온, 대외, 문화, 외교 정책에 찬사를 보냅니다.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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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가능하기는 합니다.
단지 님이 하시는일과 대기업이 어느회사인가 매니저가 어디까지 님을 지원해줄건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미국에서 여러개의 대기업에서 일을해봤는데요 어떤 기업은 이런 형태의 고용을 싫어하는데도 봤지만 허용해주는곳도 봤습니다.일단 직접 경험으로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있어야되는 일이 있어 사표를 제출한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매니저가 나서서 모든 정리를 한후 한국에서 2년간 근무를 하게끔 셋업을 잡아준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온사이트가 필요한 쿼터리 업데이트나 매니지먼트 업데이트시는 미국에 들어와야 했기때문에 일년에 보통 대 여섯번정도 미국에 들어왔었고요. 급한일 있을때는 하루 정도 노티스 받고 온사이트로 왔던적도 있긴 했습니다.
위에 답글분의 지적과 같이 일정기간 이상 다른 나라에서 일을하게되면 엑스펫 포지션이 아닌 이상 세금문제가 있어서 한국의 경우 일년 이상 근무를 하려면 회사에서 HR과 Payroll이 이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미국 본사 소속이지만 한시적으로 헤드카운트만을 한국법인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다시말하면 Payroll을 한국으로 옮겨서 한국에서 세금을 내지만 미국 본사 일을하는 방식으로 셋업을 잡았었습니다. 월급은 그냥 미국서 받던 연봉 그대로였구요 한국 페이롤에 소속되니 밥값에 교통비도 나오고 좋긴하던데 대신에 미국 시간에 맟춰서 일을해야되서 한동안 올빼미 생활을 했던적이 있네요. 매니저가 나서서 한국에 오피스도 하나 마련해주긴 했었는데 밤에 나다니기가 귀찮아서 거의 일은 집에서 했었네요.지금 직장도 대기업이고요 현 직장에서도 해외에 거주하면서 일하는걸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서에서 6명이 해외에서 근무를하고 있는데요.
전부 해당국가를 관할하는 지사로 페이롤은 넘어가 있지만 실제 리포팅과 인사고과는 미국 본사로 되어 있습니다.
보수는 개인별로 다른데 미국 보수보다 높은 지역에 있는 직원은 현지 페이 기준으로 받고요 미국 보다 낮은 지역 직원들은 미국 기준에 맟춰서 줍니다. 모든 노동법은 현지의 법을 따라야되서 유럽쪽에 있는 직원은 휴가가 장난 아니게 많더군요.제가 봐온 이런 형태의 고용은 두 종류였는데
한 형태는 뭐 꼭 천재라고할것 까지는 없지만 회사에서 전략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고용된 경우와 다른 한가지는 말 그대로 운입니다.
제가 있는 연구소에서 하던 프로젝트중에 프로젝트의 기간을 상당히 단축 시켜줄수 있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은 사람을 찾았었고 그 특허를 사들이면서 같이 고용한적이 있었습니다. 고용조건으로 요구했던게 자기나라에서 일할수 있게 해달라는거였고 회사에서 오케이를 해서 벌써 거의 10년째 자기나라에서 혼자 일합니다.
두번째 경우는 매니저가 헤드카운트를 꼭 유지해야되는 상황같은 운이 더 작용하는 케이슨데요.
매니저가 승진을 앞뒀다던가 부서평가가 있던다던가할때 헤드카운트가 나가면 좀 힛을 받게 됩니다.
특히나 나가는 헤드카운트가 시니어 레벨 이상인 경우 너무 눈에 확연히 보이게되서 이런 경우 원격으로 일을해도 상관 없는 잡을 가진 직원인 경우 해외에서의 자택 근무가 허용되기도 합니다.단 제가 직접 해외 근무를 했을때나 아니면 직원의 해외근무를 지원해줬던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인데…
이거 매니저가 일 엄청 많이 해야됩니다. 셋업해주는데 수많은 미팅과 타협등등을 해야되는 관계로…
혹시나 이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미리미리 매니저와 사이는 잘 챙겨 두시기 바랍니다.참고로 2000년대 초반에 영주권 백로그가 심했을때 많은 회사들이 한시적으로 영주권 신청을 안해줬는데요. 당시에 일하던 회사에서는 H1 이 만료되고 영주권이 없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통해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국가에 머물면서 일하는거를 허용해줬고요. 원격근무가 안되는 직원들은 본인이 맞는 다른 직종으로 해외에서 근무하는걸 지원해줬었습니다.
당시 해외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해외에 있는 동안 페이롤은 해당국가로 옮겼었구요. 본인이 원한 인력들은 H1 갱신 유예기간이 지난뒤 다시 미국 본사로 돌아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앗. 제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현재 L2 비자로 배우자를 따라와서 EAD로 현지 취업을 하고 오퍼에 사인을 하였습니다.
(내년 H1 신청 약속받았으며 대기업입니다)
그런데 재수가 옴 붙었는지, 이번주에 배우자의 조기복귀가 결정되었습니다. ㅠ-ㅠ 원래는 2017년까진데~
다음주 월요일에 hiring 매니져 한테 말을 해야하는데 오퍼 취소 될까바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일을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과연 한국에서 내년 10월까지 일을 하게 해줄까요?한국엔 영업소가 있는데, 해외지사는 싱가폴/일본에 있는 IT 회사입니다.
인터뷰 시에 엄청 평가가 좋았고, hiring manager와 HR에서도 저를 엄청 좋아라 합니다. ㅠ.ㅠ
(job description도 정확하게 들어맞구요)
그런 팩터들이 영향을 줄까요?마음 졸이는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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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계시판에 쓰는 이름 바꿨습니다…후후후
저 원글 올린 사람 아닙니다.그냥 제 생각으로 적어보면요…
아무래도 이러한 기형적인 고용을 매니저 입장에서 지원하고자 한다면 해당 직원이 충분한 크레딧이 있어야되는데요…
크레딧이라면 그 사람이 업계에서 가지고 있는 지명도나 아니면 같이 일하면서 보여준 업무 능력이나 태도등일텐데요.
매니저 입장에서 이러한 충분한 크레딧을 이미 보여주지 않은 직원을 지원하기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지원해주면 회사 HR과 페이롤이 아주 난리를 칩니다. 그거 다 정리하자면 미팅을 수도 없이 해야되는데 최소한 몇년이라도 크레딧을 충분히 쌓아온 직원이 아닌 이상 매니저가 그 고생을 감수하려 들지는 의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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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게 어느 회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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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던 회사들중 이런 형태의 고용을 지원해줬던 회사들은 MS, 인텔, IBM 과 모토롤라였고요.
AMD의 경우에도 그런식으로 일하던 친구를 한명 알긴 한데 아마 아주 특별한 경우 였던것 같습니다.
최근에 본바에 의하면 구글도 아마 지원을 해주는듯 싶네요.
한명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고 한명은 일하다 본 사람이였는데 구글 본사 소속이지만 미국에는 안살더군요.저의 경우 한국 근무가 가능했던건 아마도 하던 일때문이지 싶은데요…
당시에 팀원 15명 정도 데리고 데이터 마이닝 같은 일을 할때 였는데 어차피 버츄얼 팀이라 팀원들이 3개국 여러 사이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항상 미팅이나 일을 전화나 매일로만 할때라 좀 쉽게 그게 가능했던거 같기도 합니다.지금 같이 일하는 해외 근무 직원들은 세명은 까놓고 이야기하면 인더스트리에서 관련분야 종사자들은 그 친구들이 만든 프로그램들 이름만 대면 다알수 있는 사람들이라 뭐 회사서 하자는데로 해준 경향이 있었고요. 나머지 셋은 운이 좋았던 케이스였네요.
아 참…예전에는 보기 힘든 편이였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SW 경력직 직원들 뽑아왔습니다.
요즘 하두 모바일이 뜨고 아이티 강국 이미지가 생겨서 그런지 요즘은 한국에서 직접 오는 이력서도 HR 필터링 거쳐서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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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장에서 글쓴이님이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라고 생각되면 그렇게 해줄것입니다.
트위터에 한국 개발자분이 계신데..트위터에서 미국에 와서 일해보라고 했는데.
그분은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해서…그럼 자택에서 근무하고 가끔 출장몇번 와달라고 부탁해서
일하게 되신분이 있습니다. -
그러까 결론이. 아주 불가능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쉬여보이도 않네요
한두들씩 왔다갔다. 하면 좋을것 같은데 ㅡㅡ -
원글도 참 답답하다. 그게 쉽게 가능했으면 미국보다 조선이 좋다는 여기 머저리 조센징들 다 조센에서 살지 뭐하러 미국에서 살겠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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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심심하니 질문도 하고 답글도 하는거겠죠?
그냥 1인 다국적 기업 창업하거나, 다국적 프리랜서 하심이.
그냥 돈버는 여행객 하시던가. 국제선 스튜어드 도 있네?하…그래도 심심하다. 수다떠는데 취미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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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대공감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인데 얼마나 앞을 내다보시는건지…
웬만한 영향력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질문인것 같은데 유명한 분이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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