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CPA 합격 후, 중국 or 동남아시아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 #3263601
    28남 58.***.226.117 1506

    미국 CPA 합격 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일자리(신입?)를 구할 수 있을까요? (30초반 예상)

    안녕하세요~ 요즘에 고민이 많은데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능력도 많으시고 인생 살이 더하신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일하는 28살 남자입니다.
    그리고 중국인 여자친구와 1~2년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Plan A로는 AICPA 패스 및 은행내부의 회계부서로 직무 변경 신청 후,
    추후 중국/아시아 부서로 직무 변경을 신청하는 것이고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면 Plan B로 새로운 JOB(중국/아시아)을 찾거나
    Plan C로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에서 장사를 하는것입니다.

    고1 때 롤모델(수학강사/컨설팅 : 이기홍)이 생긴후,
    한번사는 인생인데 여러나라에서 일도 해보고 돈도 많이 모아 학교를 만들어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고 꿈을 잃는 사람들을 도와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자친구와의 결혼 및 제 꿈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니 현실적으로 어려운점도 많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끊임없이 생겨나네요.

    • 아이고 45.***.246.220

      현재 CPA이구 법인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나이도 비슷해서 댓 글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우선 시험 패스 한다고 본인을 cpa 로 대표할수 없는건 아시조? 일리노이주 같은 경우는 일년의 경험이 필요하고 그부분을 매니저급 되는 사람이 서명울 해줘야 라이센스 취득이 가능해요. 한국 경험이 라이센스 신청자격이 되는지는 리서치 해보셨나요?

      중국에서 미국 cpa 활동-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회계법에는 국제 법인 IFRS 와 미국 기준인 GAAP 가 있는거 아시나요? 현재 두 가지가 서로 하나의 표준을 갖기 위해 몇년간 노력은 하고 있지만 미국에선 라비를 통해 상당히 시간을 연장하고 있어요. 미국 입장에선 국제법 보단 자국 것을 유지하는게 훨씬 편하니깐요. 그래서 제 요점은 미국 회계사 자격증이 중국에서는 인정이 안될텐데 미국에서 회계사 자격증 따야되는 이유가 무엇있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이미 잡서치를 해당 국가에서 하셔서 아이디어를 얻으신건 가요?
      동남아에서 미국 회계사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플러스가 될수있겠조.
      지금 계신곳에소 미국 회계사를 뽑는다면, 그곳에서 회계사 패스 하시고 라이센스까지 따서, 부서를 바꾸신다음에 전출 신청을 하시는게 이상적으로 보여지는데요.

      마지막으로 시험 자격은 요즘은 대부분 150 학점이있어야하고, 회계과목중 꼭 들어야하는 것들이 주마다 정해저 있어요. 그런부분들을 한국에서 해결하셔야 하니 시간을 미리 투자하셔야 합니다. 한국도 미국 회계사 대비반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있고 시험 대비야 한국이 미국보다 워낙 잘 하는곳이니 알아보시고 시험 보실 자격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을듯요.

    • Gogolo 201.***.6.36

      지나가다.. 폴선생 이름 반가워서 그냥 답 남겨요 저도 정말 정말 좋아했던 선생님.. 근데 미투에 이름이 거론 되었더라고요. ㅜㅜ

    • 28남 175.***.37.22

      아이고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중국에서 미국회계사가 인정이 되는지의 여부도 생각안했었네요.

      막연하게, 회계지식이 어느정도 쌓이고 선진국 라이센스가 있으면 중국이나 아시아에서 일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했네요

      은행 영업점 행원으로는 전문성도 없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중국어/영어와 미국cpa가 있으면

      중국/아시아 회사 중에 한국이나 미국과 거래하는 job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준비해야겠네요~

      Gogolo – 저도 그 이야기 듣고 상실감이 많이 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