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BA 졸업후 취업 질문입니다.

  • #170711
    유두곤 175.***.167.13 8833
    안녕하십니까? 현재 한국에서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올초 1학기동안 교환학생을 미국 캔자스 주에있는 Fort Hays State University, Hays, KS 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소중한 인연들 많이 만들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왔는데요.

    이번에 이 학교에서 저에게  GTA 를 제안해 왔습니다.

    GTA 조건은 학비 전액 면제 + $3,500per month (주 20시간 일하는 조건)

    입니다. 현재 ESL 에서 GTA 를 받으면 제가 원하는 MBA 를 할수있다고 하네요.

    현재 저는 부산에 지방 대학교에 재학중입니다.

    MBA 가서 통계 혹은 무역쪽으로 전공을 하고싶은데, 제가 MBA 를 마친후

    취직이 잘 되는지, 혹은 그렇게 높지 않은 순위의 대학교에서 MBA의 학위가

    제 남은 인생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미국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26세 남학생이며 군대는 만기전역 했습니다.

    제가 실망해도 좋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Jsl 198.***.200.167

      님이 알아서 해요.

    • 유치해서.. 65.***.229.163

      윗글처럼 인터넷의 무기명을 이용해서 자신의 덜 떨어진 수준을 나타내는 댓글 무시하시구요..
      그냥 지나가다 초딩 수준의 댓글에 멈칫,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그냥 조언아닌 조언 남겨드릴려고 합니다.

      저도 유학생으로 미국와서 아직까지 신분해결이 안된상태로 운이 좋게 취업되어 H1B로 일하고 있습니다.
      취직을 미국에서 하고 싶으신지 아님 한국에서 하고싶으신지 잘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하고싶으시다면..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저도 겪어본 결과, 신분이 해결이 안되면 출신학교/학점/인턴경험 등등 스펙을 떠나 1차 서류통과 조차 굉장히 힘듭니다.
      하시는 전공에 따라 또 많이 다르겠지만, 일단 미국에서는 신분문제 해결안된다면 여러가지로 남들보다 몇배, 몇백배 심한 취업난을 겪으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해요..
      한국은.. 제가 취업난을 겪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MBA 순위가 높지 않아서 취업이 되고 안되고는 평균적인 이야기며,
      자신의 노력(Networking, Internship 등등)에 따라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생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 호언장담은 못하지만.. 젊으실때 MBA뿐만아니라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도전또한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건승하세요.

    • MBA 24.***.55.66

      먼저 MBA를 졸업했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MBA 이후 좋은 곳으로 가는 사람은 MBA 때문이라기 보다는 MBA 이전부터 Career 관리를 잘 해온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MBA를 미국내 20위권 이내에 있는 학교에서 하고 현재 H1B를 받고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아주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학사 이후 취업까지 총 50군데 원서내서 제가 원하는 한군데에 취직했고, 미국에서 MBA 이후에는 500군데에 원서내서 비자를 지원해 주는 Full time 을 찾아서 현재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단순 산술로 계산해 보면 미국에서 MBA 해도 비자까지 지원해 주는 회사를 찾는 것은 한국에서 취업하는 것 보다 10배 이상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Engineer 분들 처럼 특별한 기술 없이 경영/경제/마케팅하는 유학생에겐 더욱 힘든 현실입니다.

      이렇게 힘들다고 해도 제가 원글님이라면 미국에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이유는

      1) 학비 전액면제 + $3,500불/month 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20시간 일은 해야하지만 이 정도 시간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벅찬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얻는게 많을 것이고 다른 기회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영어를 꾸준히 늘리시면서, MBA아니라도 원하는 분야 석사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서 취업 도전해 보시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3~5년 경력을 쌓은 후 MBA를 통해 한단계 도약하는 것이 더 좋은 그림인 것 같습니다. (MBA는 원래 3년 이상 정도의 경력있는 사람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3) 저도 한국 수도권에 있는 지역 대학 출신입니다. 님도 부산 지방대라고 하셨는데, 한국이 많이 변했어도 1차 리뷰에서 학교라는 변수가 취업에 영향을 많이끼치기 때문에 한국 취업도 님에겐 힘든 도전일 겁니다.

      결정은 님이 하시는 것이니 충분한 고려 후에 결정하셔서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럼 굿럭입니다~!!

    • CAREER 166.***.0.1

      제 생각에 mba후 취업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인턴+전 직장 경력 두가지입니다. 특히 MBA 학교 네임밸류가 중위권인 경우.. 토종 미국인들도 가끔 학부 성적좋고 바로 MBA온 애들은 다 취업 한참을 못했던 걸로 기억이 드네요. 학교에서 장학금 제시한 것을 보면 일단 어느 정도 기본적인 포텐셜은 있다고 보여지는데 저라면 한국에서 괜찮은 회사 입사해서 좀 더 입지를 쌓은 후에 MBA할 거 같네요. 좋은 학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졸업후” 뭘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지금 장학금 오퍼있다면 나중에 좋은 직장 경력쌓고 도전하면 더 많은 학교가 기회를 줄겁니다. 미국에서 취업하는데 관심이 없으시다면 경험삼아 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신다면 학부에서 바로 경력없이 중하위권 mba는 별론거 같아요..

    • kansan 173.***.216.67

      이게 오퍼가 아니라 누구나에게 제공하는 건데요. 물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가 있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월 3500불이 아니라 학기당입니다. 일년에 7000불을 주고 등록금 전액면제로 하는 건데 이게 일년은 중국에서 해야 합니다. 중국가면 비행기 티켓은 주나요?

      따라서 님이 얻는 것은 듣보잡 MBA를 운좋게 이년 만에 공짜로, 아니면 돈 좀 쓰고 얻는 건데요.
      잘 계산을 해보세요. 아마 이 정도 mba면 보나마나 취직이 안될께 뻔하고요.

      일년 중국에 가는게 걸립니다. 아마 3-400명 MBA 클래스를 운영하게 될텐데 이게 아마 교수와 조교를 많이 보내기 힘드니까 교수 한두 명에 이런식으로 미국 MBA 학생을 몇 보내서 MBA 학위장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엔 공부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일종의 근로장학생인데..과연 이 시간에 놀거면 돈 살살쓰면서 논다치지만 이게 과연 의미있는 짓인지요.


      GTA 조건은 학비 전액 면제 + $3,500per month (주 20시간 일하는 조건)

    • 현지 취업 216.***.65.88

      MBA 미국 현지 취업에 관한 글들이 많이 있어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결론적으로 MBA 마치고 현지 취업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공계랑 달리……

      이공계도 그리 녹록하진 않지만 MBA는 훨씬 어렵습니다.

      탑스쿨 출신들도 많아서 국내 복귀해도 좋은 자리들은 기회가 별로 없을 겁니다. 말씀하신 정도의 MBA 마쳐가지고는……

      MBA 이전 경력이나 학벌 이런 거 따지는 자리들 많이 있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Jsl 198.***.201.169

      원글님,

      처음 글 올린이인데 제 글 무시하지 마세요. 짧아도 뒤 뜻은 여기 누구도 님이 원하는 답 못주고 오직 님이 잘 생각해서 알아서 결정하는게 답이다 라는 뜻이에요. 지금까지 올라온 글 도움이 됩니까? 도움이 안된다고 나쁜글 절대 아니고 다 좋은글들 이지만요. 한국서 지금까지 공부 인생 겪어왔으니 님 충분히 똑똑합니다.

      Columbia emba 하는중인데 저야 현직장에 있으니 취업 고민은 없지만 mba info 가면 이런 님들 많죠. 직장 전환에 대해 설명해달라. 한숨나오죠. 대부분 사회자는 교수들인데 이렇게 얘기합니다. 인생에서 개런티는 없고 본인이 위험감수하고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그리고 그런 사람을 원한다고. 그분이 얘긴 않했지만 아마 단 둘이 있었으면 mba 없어도 그런 사람들은 성공한다고 라고 이야기 하실 분들이죠. 다시 말해 mba 가 성공을 주는게 아니라 성공할 사람이 mba를 취득한거죠.

      저도 이글 쓸까하다 이미 님이 알고계신다고 간주 잔소리 하기 싫어 간단히

      “님이 알아서 해요” 쓴거져. 제가 쓴글도 이미 님 가 아시잖아요?

      위에 “유치해서” 님 같은 사람을 저는 좀 성급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요. 이런 사람 세상에 깔렸죠.
      님은 언제나 그렇듯이 절대 “가정” 같은것 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자기 의견 내기 전에 반듯이 많은 질문을 선행하세요. 그러면 아까운 시간에 남한테 기분나쁜 소리도 안해도 되고 섣부른 발언에 바보처럼 보일일도 없고.

      고1때 미국 유학와 대학3학년때 운좋게 영주권 나와 지금 34살 직장인 입니다. 실패/성공/노력/포기 겪었죠.

      취직이 잘 되는지?
      mba 의 인생 영향?

      아직 어리세요. 답없는 질문하지 마세요. 상대가 병신으로 봐요.

      좋은 인생 철학책을 읽으시고 밖에 보지말고 님 자신을 발견해가시고 적용하세요. 취직이 돼도 그만 안돼도 그만. mba 영향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예요.

      쓰고 나니 왜 이렇게 잔소리 같은지. ㅋㅋㅋ

      님이 알아서 하세요.

      jsl 제 이니셜이고 찾아보면 꽤 글 있어요.

      • Mohegan 20.***.64.141

        Well done!

        • fff 72.***.198.64

          I don’t think so.

          • Jsl 198.***.200.39

            fff,

            님과 동의 안하는거에 동의할께요.

            참고로 제 어렸늘적 친구(연대) 한국 골드만삭스 7년전에 과장이였죠. Ibd 나 wm 둘중에 하나인데 그 당시에 말하기를 mba 별 관심없다고. 저희 아버지와 친구 아버지도 대한항공 동기라 가끔 소식 전해들어요.

            그놈 여동생 남친이(36살) 작년 결혼 청혼 후에 mba 가겠다고 했다가 제 친구랑 친구 아버지랑 반대했죠. 요전에 소식 들었는데 결혼후 남자 혼자 mba 갔다고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 여동생은 이대 졸업하고 국제 통역사로 일하죠.

            반대로 저보다 1삻 아는형 – 버룩 칼리지 회계하고 그쪽에 종사하는데 mba 가겠다고 만나면 꽤 얘기하죠. 왜 가냐고 물어보면 자기 위쪽 애들이 mba 가 있어서 라고. 그럼 형도 mba 따면 controller 되냐고? 없으면 못돼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라고. ㅋㅋㅋ

            전 언더가 상대인데도 mba 꿈이라는 사람들 참 이해가 안가죠. 그렇다고 그분들이 틀렸다는건 아니죠. ㅋㅋ

    • MBA 98.***.89.242

      MBA 는 제가 보기에 두가지의 유형의 사람이 필요할 겁니다.

      1) 회사를 이미 다니는 상태에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커리어 전환을 위한 통로

      2)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 봤아 보다 효율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통로 혹은 기가막힌 아이디어로 내 회사를 만들기 위한 기본 다지기

      위에 속하지 않는 경우는 솔직히 MBA 할 필요없죠. 제가 본 MBA 는 이제 별루 님 인생을 바꿀만한 성공의 열쇠는 아닐겁니다. 뭐 Stanford, Harvard, Upenn, MIT 등등의 탑 스쿨 졸업생은 이미 MBA 하기 전에 회사에서 어느정도 날고 기는 인재였죠. 애들 거의 미국 토종이다 보니 신분문제 부터 시작해야 하는 토종 MBA 졸업생과는 시작점 부터가 다르죠. 제가 보니 첨 들어보는 MBA 인데 거기다 학비 면제라.. 학위 장사성의 학교로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제 느낌입니다.근데 MBA 가 학비 면제도 됩니까? 이게 무슨 박사 과정도 아니고 보통 탑 MBA 스쿨 2년에 10만불 드는걸로 아는데… 의대, 약대, 치대, 법대 같이 닥터 디그리 주고 나오면 어느정도 잡이 보장되는 학교들도 다 론 하든지 부모가 세 빠지게 등록금 대는 형국이라. 제가 님이면 그냥 한국에서 졸업하고 직장잡은후 경력쌓다가 기회되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여자친구라도 만들어서 상황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그냥 님의 학부 전공과 연관된 석사 하세요. 괜히 어정쩡하게 미국 들어와 시덥잖은 MBA 하는것 돈 낭비 시간낭비 입니다. 미국은 이제 별루 한국보다 낳은게 없습니다.

    • jsl 152.***.6.135

      mba,

      미국은 이제 별루 한국보다 낳은게 없습니다.

      no one…absolutely no one think you are smart enough to compare 미국 and 한국.
      that’s why no one ever ask you that question, and I don’t mean to put you down.

      You’ll lose you credibility. That is all I’m sa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