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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계시판 몇번 눈팅 해보다 여기에 IT 쪽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현재 미국 IT 컨설팅 회사에서 IT 컨설턴트로 대학 졸업후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Deloitte, Oracle, IBM 중 한곳 입니다) 하는 업무는 functional business analyst 쪽으로 requirement gathering, testing, documentation, system configuration, data migration, system architecture 등의 업무를 해왔구요.근데 얼마전에 뉴욕에 대형 hedge fund 회사에서 인터뷰 후에 직장 오퍼를 받았습니다. 제가 여기 회사를 가게 된다면 Business analyst / Data analyst 의 hybrid role 이구요, 회사 안의 data flow / system architecture / business analysis 등의 업무를 하게 될 것이며, SQL, Access, Excel 등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게 될거라고 알고 있습니다.현재 다니는 회사는 좋긴 한데.. 매주 먼 동네로 비행기 타고 출장을 다녀와야 하고 정신적이 스트레스 (항상 클라이언트 한테 잘 보여야 하고 ‘눈치밥’ 을 먹고 사는 신세..) 때문에 뉴욕에 hedge fund 의 직장 오퍼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이 hedge fund 에서 저한테 제시한 연봉은 제가 현재 받는 금액보다 많이 적다는게 좀 고민이 됩니다. (현재 연봉 11만 5천불, 이 회사가 저한테 제시한 연봉은 9만 8천불 입니다)그리고, IT / technology industry 에서 일하는 직장인 으로서 long term career 을 생각 했을때, 금융 회사에 가서 일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인지 이니면 technology consulting 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계속 (최소 4-5년 정도 더라도) 일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지 이것도 요즘 많이 고민이 되네요.long term career 을 생각 했을때, 지금 다니는 직장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더라도 참고 최소 4-5년이라도 더 다니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그렇게 한다면 더 많고 좋은 커리어 기회들이 있을까요? IT 쪽에서 일하시는 직장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