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S 대학원 희망하여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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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직한나무 139.***.120.0 1806

    안녕하세요, 현재 동국대학교에 재학중인 25세 남학생입니다. 현재 University of Wisconsin – River Falls 에서 1년째 교환학생 파견 중인데 거주하면서 미국 생활이 잘 맞아 미국 취업 및 정착을 꿈꾸게 되어 미국 CS 대학원 졸업 후 취직이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정보통신공학과이고 현재 파견중인 학교에서 CS 전공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남아있는 학기 수가 1개가 남아있습니다. 그러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준비 중인데 사실 객관적인 평가가 되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점 : 3.59 / 4.5 (한국)
    – (막학기 졸업 플젝 및 재수강등으로 3.7~8 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영어 : 토플 96 (MyBest 98), GRE X, 회화 유창(과거 유학 경험 2년 있음)
    부끄럽지만 흔한 공모전, 인턴, 학부연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경력 X
    – 교육조교를 해본 적이 있지만 정말 1학기동안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심부름조차…

    프로젝트로 : 학교 전공 프로젝트들 + 앱 개발 플젝(BLE 통신 활용한 심폐소생술 도움앱)
    군대 : 군필
    집안사정 :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는 있는 정도지만 최대한 부담은 줄여드리고싶습니다.

    코딩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매우 잘 알고있습니다. 저 스스로 봤을 때의 저의 코딩 실력이 엄청 뛰어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난한 학생 정도입니다. 물론 꾸준히 공부 중입니다.
    미국 교수의 추천서가 강력하다는 것을 들어서 현재 학교에 계신 교수님들 수업 열심히 듣고 없는 질문 만들어가며 하는 중입니다(2~3명의 교수님)

    정말 고티어 CS 대학원은 가망이 없는 것을 알기에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희망하는 학교는 University of Minnesot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NYU, California – Irvine, Purdue와 UW-Madison(그나마 상향지원 희망) 정도 입니다. (제 수준에 맞지 않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혹시 너무 높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희망이라도 있는 건가 궁금합니다.
    졸업 후 대학원 지원 전까지(6월)~11월) 조금이라도 남는 시간동안 인턴이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어필할 계획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댓글 및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oops 121.***.92.224

      토플, GRE 점수 타겟과 좀 더 자세한 정보는 고해커스, 하이브레인 가야 나올거고
      신분 어떻게 해결할건지, OTP, H1B, EB2, NIW, EB1, O1비자에 대해서 네이버 지식인 검색하세요

    • 테크 144.***.60.54

      커피챗 앱 이용해보세요. 거기 CS교수하시다가 인더스트리로 옮기신 분 계시던데 물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유로이긴하지만요.

      • 우직한나무 139.***.120.0

        감사합니다. 알아보니 조언이나 네트워크 만들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냥 72.***.121.44

      요즘은 객관적인 지수 높을수록 유리한건 확실하고
      프로젝트 몇 개한거 썰 잘 풀고
      미국인 교수님 1명 +한국교수님 2명 이렇ㄱ 받아도 될거에요
      한 열군데 정도 다양하게 쓰시면 괜찮으실듯

      • 우직한나무 139.***.120.0

        이번 겨울에 인턴을 합격해서 인턴이랑 이후에 진행할 플젝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될 것 같아요. 지원을 많이 하고 싶지만 혹시 지원을 많이 하게 되면 교수님들께 너무 많이 부탁드리는 게 아닐까 싶어 조금 조심스러운데 괜찮을까요..?

    • 1234 73.***.207.16

      어짜피 대학원은 태반이 캐시 카우 프로그램이라 돈만 주면 왠만한곳은 다 갑니다. 문제는 취업이죠. 일단 비 시민/영주권자들은 비자 서폿 받아야되는데 비자 서폿 해주는곳은 빅텍/유니콘/트레이딩펌 뿐인데 경쟁이 매우 빡셉니다. 내년초부터 LeetCode 빡세게 하셔서 내년 가을 리크루팅 시기에 2024 인턴쉽 찾으셔야되요.

      LeetCode 유명한 하드들 (trapping rainwater, n-queens, median of two sorted arrays, regex matching, merge k sorted lists 등등..) 은 거의 달달 외워서 2분만에 풀 정도는 되셔야 되고 CodeSignal GCA 830+점은 나오셔야 중국/인도애들한테 비빕니다.

      학점은 뭐 4.0 받으실거라 믿고요 (사실 학점은 크게 중요 하진 않긴 한데 4.0이면 이쁘잖아요) 레쥬메에 올릴만한 프로젝트 한 4개 정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경력 없으면 인터뷰에서 얘기 할게 프로젝트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학부하고 대학원 사이에 인턴이 가능한가요? 인턴은 학생 신분 이어야 할텐데요.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 Nagune1234 71.***.209.29

        이분말씀대로 leetcode 좋아요. 코딩면접에 똑같이나와요. 프로젝트는 비추에요 아무것도안하고 졸업한 학사생들이 이러죠. 학사+석사 졸업했는데 그동안 경력이없으면 말이안되죠. 경력쌓도록해보세요.

        “그리고 학부하고 대학원 사이에 인턴이 가능한가요? 인턴은 학생 신분 이어야 할텐데요.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 학부를 한국 동국대에서 졸업을 하고, 미국에 석사하러 비행기타기 전까지 한국에서 인턴을 한다는 말같네요.

      • 우직한나무 139.***.120.0

        학점 3.8 ~ 3.9까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진학하신 선배들한테 조언을 구해보니 대학원 가기 전에 여름방학때 인턴십을 목숨 걸고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네요. 대학원 합격한다면 Leetcode랑 resume 등 잘 준비해서 인턴십에 목숨 걸겠습니다.
        나균님이 말씀해주신대로 대학원 가기 전에 남은 시간이라도 인턴하면서 2024 Summer 인턴십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실 대학원을 가고 싶은 이유가 단지 미국에서 취직을 하기 위한 용도이기에 연구 분야를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클라우드 혹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가 관심 분야이지만 지원동기가 학생비자 획득 후 취업을 위한 것이기에 괜히 교수님 컨택이 조심스럽고 꺼려집니다. 그럼에도 그냥 철판 깔고 그냥 묵묵히 준비하면 되는 걸까요…?

    • ㅇㅇ 174.***.105.105

      학점도 쓰레기 ec도 쓰레기 영어도 애매….
      그나마 빼먹을 부모 등골은 있다니까 캐쉬카우 지잡 cs 삭사로 스타트 끊고 취업에 올인하는 테크 타면 될듯

      • Nagune1234 71.***.209.29

        이분이 말투는 상냥안하지만 확실히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CS는 석박사안하고도 취업이 가능해서 CS석박사는 비싸기만하고 비추에요. 하지만 님같은 경우에는 미국학교졸업을 안하고는 미국 취업비자받는게 힘들거에요 (25세시니까 경력도 막 10년있는것도아닐거구요.). 그래서 학생비자 f1를 신청하면 미국학교를 다닐수있어요. 유학경험있으시니까 잘아실거에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많은 실리콘벨리나, 시애틀 등 지역에 있는 대학에 석사로 가셔서 졸업하세요. 졸업하면 OPT랑 STEM OPT로 3년동안 취업을 할수있어요. 졸업후 취업을하시고 그 3년동안 h1b취업비자 추첨을 매년 1번씩 총 3번지원하실수있어요, 아마도 취업비자를 다 안줘요. 무작위로 추첨해서 뽑히면 비자를 줄거에요. 석사소지자이기때문에 취업비자를 받을 확률이 학사생보다 높을거에요.

        적으신 좋은대학들 중에 학비가 비싸거나 성적이안맞거나해서 못가도 절망안해도되요. CS는 그래도 괜찮아요. 참고로 학교다니시면서 취업비자필요없이 캠퍼스내에서 코딩관련 일하면서 졸업하기전부터 경력을 많이쌓아둬도좋아요.

      • 우직한나무 139.***.120.0

        사실 결론적인 목적은 “미국 취직”이다 보니 좋은 대학을 무조건 가지 않더라도 IT 기업이 많은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원을 가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시애틀, etc). 학생 비자 F1 + STEM 덕분에 OPT 3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니 그 기간에 모든 것을 바쳐야겠네요.
        부모님께서 지원해줄 수 있을 때 가라고 하셔서 감사함과 동시에 죄송한 마음이 더 크네요 아무래도. 그럼에도 한번 준비 잘해보겠습니다. 조언 다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