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에서 사립중학교 영어 교사를 하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2년 전 원어민 교사(한인교포)와 한국에서 결혼 했고요. 와이프가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네요(한국 5년 거주)
이제 미국으로 가면 뭘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정보를 찾아보니 한국 학위로는 한인회사를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사무직 직업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파악하고 현재 석사를 계획 중입니다.
그래서 전공을 찾아보는 중.. 미국에 사는 처남이 회계사인데 회계를 한 번 해보는 건 어떠냐고 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일단 제가 회계에 대한 background 전혀 없습니다. 대학시절 교양 때 회계원리 한 번 들어본거.. 기억이 아에 안 납니다…(거의 8년 전)
그래서 일단 한국에서 미국 cpa 학원을 다니면서 먼저 따고 미국에 갈 까 생각중인데 학원에서는 저 같은 완전 노베이스(start from scratch) 사람은 1년 걸린다고 한국 회계에 백그라운드가 없으면 더 좋다고 미국회계를 빨리 흡수 할 수 있다는 등 말빨로 막 현혹 하는데 영 믿음이 안가서요… 학원에서는 직장인들도 직장 다니면서 공부한다면서 충분히 가능하다는데 뭐 학원들은 원래 다 그렇게 말 하니 참..
만약 이게 맞다면 먼저 cpa를 따고 미국에 가서 석사를 하고 잡을 찾는 게 목표인데 feasible한 계획인가요?
제 영어실력은 구체적으로 quantify 하긴 힘들지만 지방국립대 영문과 졸업, 학부시절 미국 교환학생 1년 학부시절 토플 98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