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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큰회사로 이직했어요.
원래 조용하고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성격인데
영어를 해야하는곳이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직장생활 꽤 오래하고 여러회사를 다녔지만
한국회사에서 일하거나 미국회사에서도 운좋게 한국사람들이 있었어서 그동안은 별 문제 없이 잘 지냈는데 이번에 이직한 회사는
다 미국사람
점심같이 먹는 분위기
미팅 많음
프리젠테이션 많음
이런 분위기인데 더 좋은 회사로 이직했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워서
이렇게 계속 버텨야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심각하게 우울증이 올것같아요.사람들은 다 착하고 좋은데
제가 너무 소심해서
1:1 로 만나면 어느정도 대화가능
일 관련 대화는 가능
근데 여러명이 같이 모인 소셜 대화가 안되고
주제도 생소하고
미국 친구가 있어본적이 없어서 일적 대화하는것보다 일상대화하는게 더 힘들어요
그룹으로 모여있을때 나서서 얘기도 못하고..
그냥 다수에 섞여있으면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웃기만 해요ㅜㅜㅜ잘 적응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영어 잘 못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잘못해도 자신감 있게 얘기하고 농담도 하는데
저는 진짜 안되고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