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회사 다닌다고 좋은게 아닌듯 싶네요 This topic has [26]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0 years ago by 화이팅. Now Editing “미국 회사 다닌다고 좋은게 아닌듯 싶네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대학 동창중에 4학년때 뉴욕 골드만 삭스 취업했다고 막 자랑하고 다녔던 친구.. 4년뒤인 최근 알았는데 골드만 삭스 백오피스 부서 operation 에서 trade settlement 같은 업무 한다는걸 알았네요. 미국 맥킨지 취업했다고 자랑하던 선배도 있는데 알고 보니깐 전략 컨설턴트로 취업한게 아니라 맥킨지의 human resource 에서 HR specialist 로 일하시더 군요.. Deloitte Consulting 취업했다고 자랑하던 후배도 알고 보니깐 Management Consulting 부서가 아닌 IT Consulting 부서.. (아이티 컨설팅이 전략 컨설팅 보다 업무의 질, 연봉 상승률, 들어가는 난이도 등 훨씬 떨어집니다) 저는 미국 금융권 대기업에서 몇년째 일하고 있는데 미국 회사는 정말 회사 간판보다 부서가 중요한거 같아요. 부서를 안좋은 곳으로 가면 일 별로 배우는 것도 없고 연봉 상승률도 엄청 낮고 더 좋고 competitive 한 직군으로 이직하는건 거의 불가능 하고.. 우리 회사에도 operations 에서 일하는 직원들 보면 일도 정말 따분하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manual, repetitive 한 잡일들만 하더라고요. 일단 버는 돈을 떠나서 저런일 하면서 어떻게 따분해서 회사 계속 다닐수 있나 불쌍할 정도.. 첫단추를 잘끼워야 한다는 말이 정말 미국에서는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CS engineer 들이야 본인 실력이 된다면 이직 더 좋은 곳에 자유롭게 하겠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대학 졸업하고 어느 직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가 그게 정말 운명적인거 같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