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당 게시판을 통해 좋은 정보 얻고있는 중에 당사자가 되어 질문드립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미국 협력사로 빈번히 출장을 다니다가

미국쪽 회사(한국기업 미 법인)에서 저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현지 채용으로 미국으로 넘어와서 일하지 않겠냐는 것인데..

E2 > H1B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비자 스폰쉽하며, 제안 받은 포지션은 제품 개발 엔지니어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다시 협의를 해야하겠지만, 제가 너무 정보가 없고 현실감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여 글을 씁니다.
(제 상황은 30대초반이고 미국으로 가게 된다면 결혼을 바로 하고 넘어갈 듯 합니다.)

1. 제 상황에서 미국으로 넘어가서 일하는 것이 좋은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추천하시는지?
2. 제안된 비자 및 영주권 취득 방식이 확실한 것인지?
3. 석사학위 有 / 회사 경력_3년인 엔지니어의 경우 연봉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디 알라바마 자동차업계는 아니죠?

어쨌든 한국 업체는 비추 입니다.
조건만 딱봐도 e2로 몇년 부려먹고 h1b로 몇년 부려먹겠다는게 보이네요.

한국회사에서 괜찮은 인력을 구하기 힘드니 이런식으로 비자 서포트를 빙자하여 개목걸이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주권까지 생각하면 최소 6년 길면 10년을 그회사 다닐수 있겠어요?

정정당당하게 미국회사로 오퍼받고 바로 영주권 신청들어가는 방법으로 오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자동차 업계는 아닌 한국 대기업 법인이구요.

출장간 그쪽 분들과 업무와 친분을 쌓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제안받았습니다.

댓글 주신것이 현실이라면, 참 냉혹한 세상이네요.. ㅎㅎ

오셔서 노예생활하시고 신분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사시고 싶으면 오세요~ 현지에서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사탕발림 말로 이것 해주고 저것 해주고 한다면서 채용하는 업체들 안가는게 낫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보장받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확인하고 다시 생각해봐야 되겠군요.

100% 노예생활이네요. 개발 엔지니어에게 미국 채용이라는 조건 걸고 올 회사 중에 좋은 조건 제시할 회사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현실이 그렇군요.
냉정하게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건 모르지만 지금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이 된 상태에서 비자/영주권 문제는 너무 불확실성이 큽니다.
반이민 정책에 영주권/h1b 비자 제약도 강화하겠다고 하고 있는 판이라 일단 계약하고 미국 오시면 신분/비자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트럼프 집권하고 이민정책 바꾸는거 보고나서 움직이는게 나을듯

답변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그 부분이 가장 큰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언제쯤 트럼프 정책이 자리를 잡을지.. 감도 오지 않네요.. ㅎㅎ

어느회사인지 밝혀주셔야 그래도 정확한 답이 나올듯요..
출장왔다갔다하는거랑 현채해서 오는거라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어느회사 하면 이미 평판이 나와있어요…
한번왔다갔다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근접한 정보는 가지고 오셔야겠지용..

한국대기업이라는 간판은 미국에서 미국중소기업보다도 못합니다.
일단 연봉도 적고 일하는 시간도 한국과 비슷하고 주재원과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로 엄청 스트레스이고..
만약 본인 직업이 미국내에서 손쉽게 이직가능한 일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영어때문에 쉽지 않을겁니다.
그럴경우 한국에 있는것이 나아보입니다. 미국내 한인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인간관계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거기에 신분문제가 걸리면 장난아니죠

H1B랑 영주권 동시 스폰서 시작으로 조건을 바꿔보세요. H1B안되면 영주권 받고 들어가는걸로

간과하시는 게 한국 석사는 미국 학사 쿼터로 추첨 들어갑니다

에이치 비자 경쟁률은 학사 기준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나는 평소에 운좋은 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도전하시고

더불어 한국 회사들은 말이 좋아 대기업 미국 지상사지 연봉은 굉장히 낮습니다

석사 학위 플러스 3년 경력이라는 것도 별 의미없고요 아마 회사 입장에서는 비자를 무기삼아 후려칠려고 할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5년 경력 넘어가는 사람들 중에서도 신입으로 미국 오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거든요

한국에서 정착자금 들고 올 수 있을 정도에 에이치 비자 안 되어도 한국 돌아갈 때 문제 없다면 도전해도 좋을 듯 합니다

동감입니다. H1B 학사 Lottery 2016년 기준 약 30% 당첨율입니다.
E2 renewal 거절되고 H1B떨어지면 바로 불체시작입니다.

제 생각에는,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냉혹한 현실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회사에서 정말 인재라서 데리고 가는 것이라면,
비자와 동시에 ,영주권도 동시 진행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와 상관없이, 이전에도 H1B비자는 당첨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시되, 조건을 정확히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샐러리등의 조건들도 함께 확인하세요. 지역에 따라 물가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기업의 미국지사가 한국에 있는 사람을 E2비자로 현재채용한다는 얘기는 처음입니다. 웬만한 한국기업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면 핵심요원은 본사직원을 주재원으로 파견하고 다른 일반직원은 미국인이나 신분이 있는 한국인을 현지에서 채용합니다. 신분을 스폰서해주면서 한국에 있는 사람을 데려올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로 E2비자를 미끼로 반사기당하는 것을 봤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저같으면 지금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조건을 한국본사에 직접 문의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e2 -> h1b부분이 이상하네요. 기회일수도 있겠지만 리스크가 너무 커보입니다. 특히 신분문제.. 괜히 오셧다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어보입니다.

제품 개발 엔지니어여 ? 정확히 어디 업종이죠?

E2 -> eb2로 딜 해보세요

미국에서 뽑을 수 없으니 외국에서 데려 오겠는데..

원글님이 판단해서, 본인이 미국인들보다 능력이 있어 뽑혀 온다면, 좋은 케이스 겠지만 ..

미국인 고임금 못주니, 대신 외국인, 싸게 뽑아 몇년 쓰고 말겠다 라는 경우라면, 잘 판단 해야 겠네요.

이도 저도, 잘 모르겠고, 함, 미국 가보자… 라는 차원의 질문이라면, 댓글들 도, 성의 없이 달리겠고..,

삼성 아닌가요? 삼성전자 미주법인일거 같은데.. 몇년 고생하시고 영주권 받아서 미국회사로 옮기실 생각이 있으시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